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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교육

더글로리 학폭(학교폭력), 김은순 작가와 딸의 대화 중.‘더 글로리’ 안길호 PD, 학폭 논란 사죄

by 원시 2023. 3. 13.

 

사람들은 어떤 맥락에서 제2, 제 3, 제4, 제 5의 다양한 자아가 된다.  갈등과 분노,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신체에 대한 존중,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물어보고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공부를 가르치지 않는 현실. 

 

학교 폭력을 다루는 예술이건 작품이건, 그 '아픔'만을 감정적으로 소비하지 말고, 사회적 연대의식이 어떻게 활성화될 수 있는지, 일상의 대화와 삶에서 작동할 수 있는가를 보여줬으면 한다.

 

김은순 작가의 말도, 더글로리 안길호 PD도 다 우리가 직면해 살고 있는 현실이다. 

사람이 살다가 싸우지 않을 순 없다. 누구와 어떻게 어떤 문제로 싸우는가가 더 문제인데, 침팬지 우랑우탄도 하지 않는 행태를 해서야 되겠는가 싶다.

 

김은순 작가의 딸과 대화 

 

언론보도.

김은순 작가와 딸의 대화.

"근데 엄마는 내가 누굴 죽도록 때리면 더 가슴 아플 거 같애? 내가 죽도록 맞고 오면 더 가슴이 아플 것 같애?"

 

 

 

 

더 글로리안길호 PD, 학폭 논란 사죄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입력 : 2023.03.12 17:12

학교폭력을 다룬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넷플릭스 시리즈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최근 제기된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12 PD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어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사죄했다.

 

앞서 10 A 씨는 안 PD가 고3이었을 때 중2였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고, 그 여학생을 다른 동급생들이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따르면 당시 안 PD는 지인 십여 명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 PD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직후 다른 동급생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태도를 바꿨다.

 

김 변호사는 입장이 바뀐 것에 대해당시 친구들을 수소문해 학창 시절 시간을 수없이 복귀했다. 본인 기억이 희미한 데다 사건을 왜곡해 인식하게 될까 봐 두려워했다고 해명했다.

 

 

'더 글로리' 안길호PD, 학폭 가해 인정 "마음속 깊이 용서 구해" (전문)[공식]

입력2023.03.12. 오후 5:02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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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더 글로리' 안길호PD가 학폭 가해자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길호P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 김문희 변호사는 12 "안길호 감독은 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다"고 과거 학교폭력을 했음을 인정했다.

 

안길호PD 측은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길호PD의 학폭 가해를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안길호PD가 필리핀 로컬 학교에 재학 중일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으며, 안길호PD의 여자친구 B씨와 동급생이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을 포함한 동급생들은 B씨를 놀렸고 이에 안길호PD A씨와 A씨의 친구들을 불러 모아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에서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한인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다"고 부인했던 안길호PD는 뒤늦게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음은 안길호 측 입장 전문

 

안길호 감독님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입니다. 최초 보도로부터 입장을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지체된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안길호 감독은 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합니다.

 

이우주(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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