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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국힘_한나라당_새누리당_자유한국당

국민의힘 정당 운영 특질. 이준석 대표와 권력 투쟁 양식들.

by 원시 2022. 8. 4.

국민의힘 정당 운영 특질. 이준석 대표와 권력 투쟁 양식들.

 

 

이준석-
  · 
이 모든 난장판의 첫 단계인 초선모임 성명서 부터 살펴보니 익명으로 의원들이 참여해서 숫자를 채웠군요. 
익명으로 성명서 만들어서 발표하는 문화는 뭘까요. 


목숨이 위협받던 일제시대에 독립선언서도 최소한 다 실명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실명으로 참여하신 분들도 왜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지요? 당에 무책임이 깃들었습니다. 


성명서를 익명으로, 비공개로 숫자채워서 어딘가에 올리는 이유는 언론에는 "몇 명 참여"로 발표해서 분위기 잡고 어딘가에는 "참여한 사람 명단"을 보고해야할 이유가 있을 때, 그리고 그 와중에도 참여를 망설이는 사람들한테 "니 이름은 니가 보여주고 싶은 그분에게만 가고 대중에게는 공개 안돼" 라는 안도감을 주기 위함이겠지요. 


초선의원이 63명이라고 32명을 채워서 과반인 것 처럼 하기 위해 익명까지 동원하고 이름은 공개안되는 이런 수준 낮은 행동.


정리해서 앞으로 모든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 공개하겠습니다. 곧 필요할듯해서. 이런 이름들은 그리고 나중에 일괄 공개하겠습니다. 


익명 성명서에
언데드 최고위에,
어디까지 가나 봐야죠.

 




이준석 

  · 
비상이 아니라고 해서 지난 3주 동안 이준석은 지역을 돌면서 당원만난 것 밖에 없는데, 
그 사이에 끼리끼리 이준석 욕하다가 문자가 카메라에 찍히고 지지율 떨어지니 내놓은 해법은 이준석의 복귀를 막는다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 이후에 어떻게든 실현 시키기 위해 
당헌당규도 바꾸고 비상 아니라더니 비상을 선포합니다. 


사퇴한 최고위원이 살아나서 표결을 합니다. 
용피셜하게 우리 당은 비상 상태가 아닙니다. 
내부총질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참 달라졌고 참 잘하는 당 아닙니까. 계속 이렇게 해야 합니다.


이준석 
  · 
"저는 오늘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합니다." 
라고 7월 29일에 육성으로 말한 분이 표결 정족수가 부족하다고 8월 2일에 표결하는 군요. 
물론 반지의 제왕에도 언데드가 나옵니다.
절대반지를 향한 그들의 탐욕은 계속됩니다.


이준석 Aug 4. 2022
  · 
눈을 의심하게 하는 증언입니다. 박민영 대변인이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이 상황이 발생했다면 상당한 유감입니다. 


저는 대표 취임이후 대변인단이 쓰는 어떤 논평에도 이걸 쓰라는 이야기, 저걸 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 그 철학은 당에 있는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고 꺠지지 않은 원칙입니다. 


박민영 대변인은 59초 쇼츠공약을 만들기 위해 대선기간중에 불철주야 노력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너무나도 원했던 사람입니다. 대선 이후에도 당당하게 경쟁선발로 우리 여당의 대변인 자리를 맡은 사람입니다. 대선이라는 전장에서 논리로 치열하게 방송에서 상대와 맞붙었던 선무공신이고, 후보 옆에서 심기경호하고 다니던 호성공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이 발언은 나와서는 안되는 발언이었습니다. 

 

 

이 발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영상에 잡혔지만 강인선 대변인이 이 발언에 대해 언론인들에게 해명하거나 보충하는 모습보다는 발언직후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대통령을 따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강인선 대변인은 할 일을 하지 않았고, 박민영 대변인은 할 일 이상을 용기와 책임의식을 갖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발언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할 용기도, 뭔 일이 난 상황에서 이것을 교정하겠다는 책임의식도 없었던겁니다.

 

 

 

 

 

 

국민의 힘 초선 32명, 당 지도부에 ‘비대위 전환’ 의견 전달

 


입력2022.07.29. 오후 8:34 기사원문

전선형 기자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이 29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63명 중) 32명이 (성명서에)서명했다”며 “지도부의 결단을 보고,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액션을 취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원대부대표 회동에서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도 있는 게 민주주의”라며 “이제 전달했으니까 지도부의 결단을 보고 그게 우리 당을 위한 선당 후사의 노력이면 더 이상 모일 필요가 없다. 의원들 모두 당을 걱정하는 것은 똑같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리스크가 터진다. 두 가지 일을 다같이 하니 부담되니까 그런 것”이라며 “이를 분리해야 한다.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생각하는 계획 입법을 빨리 통과시켜야 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초선의원들의 뜻을 모아 지도부에 전했다”며 “선당후사의 큰 결단을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초선 의원 일부는 이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 일동’ 명의로 낸 성명서에서 “언론엔 연일 당 지도부의 실수와 내분이 보도돼 당원 게시판이 뜨겁고 지역구민으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쇄도할 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하는 중요 정책이 정치와 정쟁에 묻힌다”며 “집권여당이 외려 정부의 개혁동력을 위축시키는 모양새”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틀 전 대통령과 당대표 직무대행의 사적 메시지까지 공개되는 등의 사태로 원내대표가 잇달아 3번이나 사과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국민이 국민의힘에 보내줬던 지지가 냉소와 실망으로 변하고 집권 초기 개혁동력을 상실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당원 여러분이 당을 살리려는 초선 의원의 충정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부연했다.

전선형(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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