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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4

미세먼지 해법, 서울-베이징-상하이 청정 협정이 필요하다 중국과 한국 사이를 비행하는 한 지인이 "북경에서 서울로 비행기를 몰고 오다보면 대기오염이 하도 심해서 착륙하는데도 지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 아이들 생각하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처럼 공기가 덜 오염된 나라로 이민가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하늘에서 비행기 모는 조종사의 솔직한 고백이었다. 하물며 서울에서 사는 시민들이나 어린이 노인들은 어떠하겠는가? 대안은 이제 국내 정책에 국한되어서는 안된다. 서울-베이징 시장들이 만나야 한다. 중국 한국 일본 정부가 만나서 '청정 도시 협정'을 맺어야 한다.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 더 나아가 중국 동해안, 한국에 가까운 해안가에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들도 앞으로 폐기하는 방향으로 나아.. 2017. 4. 6.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과제 - 정의당 집토끼 뒷다리 근육을 튼튼히 해야 촛불 광장 민심은 정의당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적은 정당이지만 속 시원하게 말하고 행동했다. 이번에는 구 새누리당 계열이 집권하지 않으니까, '눈감고 앞뒤 가리지 않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속시원한 정치개혁에 한 표 던지겠다. 이런 유권자들이 대략 3~4.5% 정도이다. 보수 언론에서 몰아가고 있는 안철수 대 문재인 양강 구도 흐름은 어느 정도 현실화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 지지층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유권자들은 심상정 후보의 완주를 우려할 수도 있다. 이러한 우려는 이제 결선투표제도를 통해서 극복되어야 한다. 문재인 캠프 실수였다. 안철수 후보가 10%~15% 지지율을 받던 촛불정국에서 안철수 자신이 '결선투표제도'를 도입하자고 했을 때, 문재인 캠프가 소극적으로 대세론에 안주하지 .. 2017. 4. 6.
안철수 지지율 상승 원인 분석 (1) 민주당 경선 실패 반증, 1700만 촛불광장 민심 실종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1주일만에 두배로 상승한 원인은 무엇이고, 그게 대단한 사건인가? 1) 안철수 지지율 상승 그 자체는 대단한 사건은 아니다. TK 유권자가 바보인가?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하도 약하니까, 아예 투표장에 가질 않거나, 투표할 거면, 사표방지 차원에서 '문재인 안찍고, 그냥 안철수나 밀어주자' 표심이 있는 것이다.(아래 여론조사 표 4 참고) 2) 민주당 경선과정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서 민주당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에 실패했다. 그리고 촛불광장 1700만 민심을 통합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했다. 촛불 광장이 명령한 '정치 경제 개혁'을 가지고 이재명과 문재인이 '개혁' 방안 경쟁을 했더라면 안철수 지지율이 이렇게까지 오르고, 반면에 문재인 지지율이 소폭.. 2017. 4. 6.
손석희 썩소, 손석희 홍준표 인터뷰, 보수당의 미래 - 어리광이냐 혁신이냐? 트럼프와 맞짱을 뜨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자기를 '스트롱맨'이라 자처했던 홍준표가 갑자기 '약한 지푸라기 남자'가 되었다. 4월 4일 손석희 앵커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인터뷰했다. 홍준표는 MBC 시선집중 인터뷰 때부터 손석희 앵커를 동네 후배로 여기는 태도로 일관했다. 때론 대중정치가로서 '친밀도'를 보여줬다. 분명 장점이다. 이런 친밀도가 도가 지나치면 공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망나니 수컷들의 힘자랑으로 끝날 수 있다. 손석희 홍준표 인터뷰에서 공사 구별 못한 것보다 더 큰 문제점은, 홍준표가 손석희에게 너무 의존해버렸다는 사실이다. 홍준표의 속내는 '석희야 너무 아픈데 찌르지 말고, 무자격 후보 이런 약한 곳은 물어보지 말아달라'였다. "오랫만에 만났는데 편안하게 이야기나 하자"는 식이었다...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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