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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어두운 그림자 - 자연 파괴와 그 흔적들 (사진)

by 원시 2014. 2. 20.

cbs 캐나다 방송 기자가 러시아 소치 sochi 주민들에게 겨울 올림픽이 가져다 준 혜택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찬반이 갈렸다. 자연 파괴를 말하는 사람들은 새들이 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고 비판했다.

 

 반면에 소치 올림픽 때문에 도로, 새 건물들이 들어섰다고 좋아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공무원들이 소치 올림픽 유치하면서 주민들에게 해준다고 해놓고 아직 제대로 해 준 것은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4년 후에 한국 강원도 평창에서 겨울 올림픽을 개최한다. 적자 올림픽도 문제지만, 환경과 자연 파괴 역시 크나큰 사회적 문제로 남을 것이다. 겨울 올림픽은 지구 북반구 부자 나라들 체육대회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소수 계층의 스포츠를 위해서 공동체 구성원들의 공동 자산인 산과 강물 등을 마구 파헤치고 파괴한 후에, 겨울 올림픽 시설을 건설하는 게 과연 옳은 것인가? 주민들에게 좋은 것인가? 이런 문제들을 던진다. 

 

4년 후의 평창 올림픽. 사실 그 문제점들은 눈 앞 불을 보듯 뻔하다. 대책을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

 

사진 작가 디트마 엑켈 (Dietmar Eckell)이 찍은 겨울 올림픽 시설들이다. 그런데 특징이 다 버려진 것들이고, 제목처럼 다시 자연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다. 

 

 

 

( 1984년 겨울 올림픽. 구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 현재 보스니아-헤르제고비나 공화국: 봅슬레이 경기장이 버려져 있다)

 

 

 

(1984년 사라예보 봅슬레드 경기장 트랙)

 

 

 

 

 

(1984년 사라예보 올림픽: 스키 점프 경기장이 버려져 있다)

 

 

(상동: 봅슬레드 트랙)

 

 

 

(1984년 사라예보 겨울 올림픽, 호텔들이 버려져 있다)

 

 

(캐나다 1988년 겨울 올림픽이 열렸던 캘거리. 스키 점프 관중석이 버려져 있다)

 

 

 

 

(캐나다 캘거리 스키 점프 )

 

 

(러시아 무르만스크 Murmansk 에 버려진 스키 점프 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