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7 15:37
중앙당 정책-홍보담당, 그리고 장세명 국장님에게
원시 조회 수 1274 댓글 5 ?
http://newjinbo.org/xe/index.php?mid=bd_member_gossip&document_srl=2792325
스마트 폰, 휴대전화를 이용해 봅시다. 전 당원의 TV연출가화 : 1인 활동 동영상 경연대회 -
부제: “내가 진보신당 TV PD다” : 선거운동의 일상화 전략
위 댓글에 "원시님은 너무 호흡이 앞서 있을때가 많은듯요. ㅎㅎ 나름 신상인데 한 몇년 지나야 유행할 것 같은 상품이랄까..." 이렇게 장세명 국장님이 쓰셨던데요.
제가 한국실정을 잘 몰라서, 안되는가 보군요? 괜히 어제 당게시판에 올렸다는 생각이 살포시 들어부러요~ (어제 야간 축구 경기갈 것을...ㅜ.ㅜ)
그리고 4월 총선도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장국장님 말씀대로, 3~4년 후에나, 5~6년 후에나 가능할 일을 제가 지금 말씀드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검토해보시고, 속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3~4년 후에 다시 하게끔, 지금 우리가 힘빼고 있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1) 제가 알기로는 영국 BBC, 미국 TV뉴스들이나 뉴욕타임즈, 심지어 캐나다 라디오 뉴스까지,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 대해서 "왜 한국이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유행에 민감한가?"를 특집으로 다루고, 책도 내고, 사회조사도 합니다. BBC에서는 서울 한 아파트 한 가족을 방문, 인터넷을 며칠 끊어버리면, 어떤 "금단" 현상이 일어나는가, 아이들, 엄마들 행태 분석까지 했습니다.
대중들에게,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을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 물론 인터넷도 공공재가 되어야 하는데, 인터넷 빈부격차가 생기면 안되겠습니다만.
두번째, 2008년 칼라TV 컨셉을 만들 때, <시민에게 마이크를 던져라 => 길거리 시민들이 말하게 하라 ! 집회가서 우리가 연설하지 말고, 대신 시민들 왜 촛불데모에 나와서 무슨 정치적 표현/퍼포먼스를 하고 싶은 것인가?를 말하게 하라!>가 그 컨셉이었습니다. 컬트조님이 종로에서 중계방송하면, 캐나다에서도 그 장면들을 볼 수 있고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온라인 TV는 이제 1인 매체 시대입니다. 이는 나중에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정당에서 인터넷 TV의 의미에서도 다음에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세번째, 브라질 PT당, 룰라 할아버지 당, 3~4년에 오프라인 종이 신문 발행이냐 온라인 라디오, TV 방송 건설이냐 토론하다가, 종이 비중 (* 종이도 할 수 있으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 오지 않는 당원들 시민들도 꽤 있으니까요)을 줄이고 -> 온라인으로 이동하자고, 토론 끝에 결정되었습니다.
http://www.pt.org.br/ 브라질 노동자당 홈페이지. 3~4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혁신되었습니다.
dec6_brazil_pt_party_라디오_텔레비젼_사진_중앙당.jpg
독일 녹색당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긴 독일이니까 그런 말씀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2004년, 2005년만 해도 당시 민노당 시절, 한국 온라인이 더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올드 보이 올드 걸의 리더쉽이 망쳐놓은 결과입니다.
독일 녹색당이 우경화된 점은 문제지만, 온라인만큼은 가장 사용자-접속 편리 + 시민들이 가장 쉽게 편하게 접속하게끔 만들었습니다.
(* 독일 녹색당 홈페이지 발전은 4~5년 전부터 비약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시간이 되면 이 홈페이지 제작 담당자를 인터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지난 4-5년간 혁신을 이뤄왔는가? 제가 보통 세계 정당들 30군데는 유람하는데, 독일 녹색당 홈페이지의 발전사를 유심히 관찰해오고 있습니다.)
=> 동영상과 뉴스제공은 시간을 많이 걸리지 않더라도, 시민들과 당원들이 한 10분 투자하면 다 훓어보고 <당 활동>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http://www.gruene.de/
dec6_die_grueenen_Deutschland.jpg
영국 보수당이 지난 총선에서 영국 노동당을 이기고 승리한 이유도, 다 인터넷 매체 전략에서 <혁신> <진보>했기 때문입니다. 고든 인기가 너무 없었던 게 주요한 이유겠지만요.
http://www.conservatives.com/
아래 사진: 지난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의 <인터넷 전략> 현 수상 데이비드 카메론이, 당사 스튜디오에 시민들을 초대해서, 질의 - 응답을 하고 있다. (당시 토론주제는 교육)
1 conversatives internet tv.jpg
내가 관심있는 것은 우리 당 시도당 위원장, 부위원장, 시의원들, 부대표들, 대표들 캐릭터 발굴이다. 팀워크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니가 나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어찌아리" -> 10년을 같이 일해도, 20년을 같이 자도, 사람 속은 모른다. 그만큼 캐릭터는 연구, 또 연구, 대화와 실천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1 conversatives internet 34.jpg
TV, 라디오, 신문 등 매체는 단순 반영물이 아니다. 우리의 삶과 우리들의 얼굴의 어떤 측면을 보여줄 것인가? 철저한 기획이다.
예를들면, 홍세화 대표의 경우,그 이전 홍세화와, 대표 이후 홍세화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대표들 마찬가지이다. 어떤 진보신당의 정치적 기획과 프레임 하에서 홍세화 대표이고, 부대표들이고, 시도당 위원장들인가, 시의원들인가? 그걸 우리는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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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원시 2011.12.07 15:39
독일 녹색당이나 좌파당, 해적당에 대해서는 독일거주 당원들이 아마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창조적인 실천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울러, 현재 진보신당은 정책-홍보실을 분리하지 말고,
정책-홍보-대시민용 인터넷 뉴스 ======> 홈페이지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댓글
게으른 부엉이 2011.12.07 20:49
지금 독일 해적당, 스웨덴 해적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베를린 시의회 선거에서 당의 이름은 있지만 후보자의 이름이 없는 플랭카드를 걸어 선거에 임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의 위치 11월30일 나꼼수 여의도 콘서트에 5만이 모였다고 주최측은 주장하고, 경찰도 1만6천 이상은 인정한다는. 그럼 우리는? 몇 달에 걸쳐 전당대회 준비하면 당원이 1만 이상 모일가요? 변두리 잉여 떨거지라 자처하는 네 명의 인터넷 방송보다 파급력이나 선명함, 세부적이고 자세한 사실 폭로, 재미, 통쾌함 어느 부분 하나 나을 게 없는 당.
원시님이 지적하신 대로 거품 정당의 실체. 명망가 팬 클럽이라면 차라리 그 분들 따라 떠나는 게 맞을 겁니다. 노빠도 있고 유시민 빠도 있는데 노심조 빠가 뭐 그리 나쁩니까? 더구나 대선 나가실 분처럼 멋지게 휘날리고 계신 심상정씨의 팬클럽이야 이루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전 이번 선거 자원 봉사 하면서 느꼈습니다. 진보신당보다 위에 있던 노심조 트리오의 명망성이 이제는 홍세화대표를 팔아 당의 지도부를 구축해야 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구나. 노심조의 진보신당이 아니라, 진보신당의 노심조가 못 되었기에 그들은 미련없이 당을 떠났습니다. 또다시 홍세화의 진보신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진보신당의 홍세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뭘로? 과연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진보신당이 뭔지? 도대체 우리당은 뭡니까? 나도 모르겠습니다. 이러니 당연하게도 나꼼수같은 대중스타에겐 비교도 안되고 심지어 조중동 욕 처먹는 종편보다도 관심을 못 끕니다. 명성이든 악명이든 제발 사람들이 알아주고 욕이라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뭘 해온 걸가요? 창당한지 3년이라는데.
원시님의 주장. 정책+홍보실 강화 무조건 찬성합니다. 알려지지 못하면 정당 지지율 2%라는 한계에 부딪혀 해산당하는 거 아닌가요? 선거법을 자세히 몰라 찾아 보려했더니 힘드네요. 내일 선관위에 전화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무슨 짓이라도 해서 우리당을 알려야 하는 위기 아닌가요? 제발 생각을 모으고 아이디어를 내 봅시다. 그래서 이 공중분해의 위기는 넘겨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미 위에서 말한 해적당의 강령은 무지 간단, 명료합니다. 정보공유. 인터넷의 자유, 저작권 점진적 폐지. 정보화 사회를 위한 당이랄가요? 그럼 우리당은 뭡니까? 평등, 생태, 평화, 연대 좋습니다. 그런데 현실과 어떤 접점으로, 이런 추상적 낱말들을, 구체화된 현실로 변환하실 겁니까? 그런 실천적 구호 없이는 당은 내년에 존재하기 힘들거라 봅니다. 그리고 각 시도 당위원장님들께 묻습니다. 과연 우리당에서 국회의원이 지역구로 나가 당선될 지역이 있습니까? 없다면 그 역량을 정당비례투표에 모으고 당을 알리는데 모읍시다. 식구 3명이 모여서 백만대군급의 전략을 세우는 멍청한 짓은 이제 그만 둡시다. 당이 살아야 국회의원도 되는 겁니다. 물론 의회주의에 신물 나는 저이지만 당이 내포하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꿈들조차 가치가 있으리라 믿으려 애쓰기에 드리는 말입니다.
제발 냉정하고 냉정하고 냉정해집시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떠나지 않아도 이 당이 제 곁을 떠나는 내년이 될것만 같은 불안감과 공포에 떨며 이 글을 올립니다.
댓글
원시 2011.12.07 21:08
내일 선관위에 전화 해보시고 자세히 알려주세요.
적은 것이라도,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봅시다. 정책+홍보를 잘 묶었으면 해요. 소식 계속 짧게라도 올려주세요
댓글
윤옥 2011.12.08 00:45
저 이거 관심있어요ㅎ
댓글
원시 2011.12.08 04:04
http://cafe.daum.net/new-demo 윤옥님. 이 새로운 데모 연구회 카페에 가입하시고 인삿말 간단히 남겨주세요.
위 내용과 관련해서 의견 나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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