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론의 70~80%가 찬성하는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 윤석열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2012년 9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입니다'라고 했고, 대선 전 윤석열도 죄지었으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권력이나 돈으로 자기 말을 언제든지 바꾸며 자기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자들은 사람들의 저항을 받아왔다. 그 권력자들이 일시적으로 그 저항을 잦아들게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큰 저항에 무릎을 꿇었다.
나는 윤석열의 정치는 출범과 동시에 존재감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정치 논평도 불필요할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이유는 윤석열의 개인적인 자질도 정치가로서 너무 부족했지만, 자신의 핵심 집단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직적인 팀' 운영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검사시절 '정치인과 재벌들의 범죄'를 수사하며, 그들에 대한 경멸감을 가지고 있었겠지만, 실제 국정운영에서는 너무나 서툰 모습들이 연출될 것으로 보았다.
김건희 특검 거부 결정을 한 윤석열은 무능력을 넘어서, 뻔뻔함과 권력남용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오히려 윤석열 정부의 종말을 재촉하는 결정이 될 수도 있다.
윤석열의 '특검' 과거 발언.
2021년 12월29일, 윤석열 경상북도 선대위 출범식 발언, 대장동 특검과 고발사주 쌍특검 공방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함.
"떳떳하면 사정기관을 통해서 권력자도 조사받고 측근도 조사받고 하는 것이지,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 대장동 특검에 무슨 고발사주까지 끼워넣자고 해서 저는 하라고 했다. 왜냐? 걸릴 게 없으니까. 근데 이 사람들 왜 안 합니까. 진상을 밝히고 조사를 하면 감옥에 가기 때문에 못 하는 겁니다”
2021년 9월 30일. 김기현 (당시 원내대표) 발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입니다"
언론 출처
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122916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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