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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노동

돼지 비계 낚시 - 문어 잡이. 북방한계선 저도어장. 4월 봄 문어. 1kg 당 3만원 생산자. 연간 20억

by 원시 2023. 2. 4.

일하는 사람들 - 문어잡이.

 

4월 봄 문어를 잡는 사람들.  

낚시로도 잡고, 직접 바다 물 속에 들어가 잡기도 한다.

장소는 동해 북방한계선 저도 어장. 

식감이 좋은 15kg 정도 문어가 인기라고 함.

가격은 1kg 당 3만원에 매각.

 

어장 문이 열리자, 새벽 6시경 어선들의 질주가 시작되어, 오후 조업이 끝나면 곧장 다시 항구 유통 매각장으로 쏜살같이 돌아와야 한다.

적은 낚시배들의 질주가 인상적이다.

 

문어는 어린시절 고흥 할머니 댁 벌교 장이나 동강 장에서도, 제사 상에서도 가끔 본 적이 있지만, 어린 나이에 씹어 먹기 힘든 음식이었다. 꼬막이나 숭어, 생선들을 쪄서 말려 숯불에 구어먹는 재미가 더 좋았었다.

 

저 북방 한계선, 그리고 동해 바다. 남한과 북한의 영토가 다르니, 바다도 갈라져있다.

 

참고: 저도 어장.

 총 130여 척의 어선이 있는데 연승(주낚)낚시로 잡는 어선 80 척(자망:그물)로 잡는 어선 50여 척

 

 

 

낚시배들이 아침 해가 나오기 전에 질주한다.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이다. 

 

 

 

 

 

 

잠수해서 직접 대왕문어를 잡는 사람.

 

 

 

 

 

 

 

바다 속에서 색채와 물 위로 나왔을 때 색깔이 다른 문어.

 

 

 

큰 문어를 들어올리다가 뒤로 자빠지는 사람. 대왕 문어. 40kg 정도되는 대왕문어. 잠수부가 잡는 와중에도 이 대왕문어는 다른 문어를 잡아먹고 있었다고 한다. 지독한 먹이사슬. 

 

 

 

 

 

문어 배들이 다시 항구로 돌아온다.

 

 

유통시장.

 

 

 

 

가장 많은 문어를 잡은 사람. 170 kg 잡았다.

510만원 정도를 벌었다.

 

 

 

조업의 기쁨을 만끽하다.

 

 

출처.

 

 

커다란 40kg 대왕문어를 잡아라!│오늘만 기다렸다! 북방한계선 저도어장 열리는 날│머구리 대왕문어 잡이│#골라듄다큐

 

https://youtu.be/2tBa_3Yvxi8
EBS Documentary


15,969 views  Feb 3, 2023
※ 이 영상은 2021년 5월 18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생명의 해류 2,000km 2부 한반도 해류의 비밀>의 일부입니다.

해류는 한반도를 기점으로 그 힘이 약해져, 여름에는 북한의 청진 앞바다까지 영향을 미치지만 겨울이 되면 경상도 울진 바다까지만 영향을 줄 뿐이다. 특히 회유성 어종들은 수온에 민감해서 해류를 따라 다니는데, 어민들은 노심초사 해류를 기다린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생명의 해류 2,000km 2부 한반도 해류의 비밀
✔ 방송 일자 : 2021.05.18

 

 

2. 북방한계선과 어업 언론 보도.

 

북방한계선 1km 아래 최북단 어장 강원 고성 ‘대진항구 저도어장’


저도라는 이름은 어장 내 작은 섬이 돼지가 엎드린 모양처럼 생겼다고 ‘저도’라고 불린다. 대진 어촌계장 진명규를 만났다. 진계장은 접경지역 (민간인을 통제하는 허가준선)에 살다보니 제제를 많이 받는다 했다. 

 

월선 조업(근해어업 조업구역을 위반)으로 단속 되면 조업구역 이탈로 수협에서 지원받은 어업인 대출을 다 갚아야 하고 1달 영업정지 월선조업 3번 단속되면 조업허가취소 등 강력한 처벌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계선을 막으면, 막은 경계선 위에 어획량이 많이 있을 때도 있다. 

 

그물을 34분선 갖다놓으면 물 조류에 의해 떠내려 갈 수 있다. 순간 한계선을 넘어 그물을 끌어올리게 되면 위와 같은 처벌을 받게 된다.

 

 

 


북한 38도 35분선까지 조업이 가능한 어로 한계선이 정해져있다. 

 

1년에 1~2번 정도(양만작업) 민, 관, 군 합동 하여 35분선까지(철망작업)어장을 걷어내는 작업 하러 올라간다. 

 

 

현재 저도어장에는 총 130여 척의 어선이 있는데 연승(주낚)낚시로 잡는 어선 80 척(자망:그물)로 잡는 어선 50여 척이 조업을 하고 있다.



저도어장에서는 매년 4월부터 첫 조업을 시작하여 12월말까지 조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동해안 청정구역으로 손꼽히는 저도어장에서 대표 어종인 대문어와 자연산 수산물을 주제로 매년 5월 5일간 대문어 축제가 열리는데, 2020년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다.



저도어장에서는 문어가 가장 많이 잡힌다. 10kg 이상의 큰 문어를 대문어라 한다. 저도어장에서는 50kg 이상의 아주 큰 대문어가 잡힌다고 동일호 정구호 선주가 알려준다.



매년 처음 조업 할 때는 군 사단장 작전참모, 연대장, 해경서장의 지휘허가를 받아야 하고 다음 출어 할 때는 갖추어진 서류를 보고 출어 허가를 내준다. 

 

저도어장의 출어는 북방한계선의 제제가 있기 때문에(육, 해, 공) 모두 허가가 있어야 조업을 할 수 있다. 

 

관계기관에서 v-pass(레이더 감시)등 사고 시 출동 하기 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추어 놓고 접경지역 어민들의 보호와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