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1월(철종 14년)에 찍힌 이 사진은 최초로 조선인이 찍힌 사진 중 하나이다. 사진 속 인물은 조선에서 청나라로 향한 연행사의 단원이다. 이 사진은 북경의 조선 사절단이 찍은 여섯개의 사진 중 하나이다.
사진 속의 인물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확인이 안되었지만 연행사 단원으로서 북경에서의 경험을 『연행일기』를 통해 기록한 이항억으로 추정된다.
이항억은 연행일기의 28-29일의 기록에 다른 조선 외교관들과 북경에 위치한 악라사(러시아의 옛 명칭) 공사관에서 사진을 찍는 경험을 적어놓는다.
사진사는 무명.
This is one of the oldest photographs of a Korean (January, 1863 - 14th year of Cheoljong’s reign). The person in this photo has been confirmed to have been a member of the 연행사 (Yeonhaengsa, 燕行使 - Joseon Delegation to the Qing Dynasty). It is one of the six photos taken of the Joseon Delegation in Beijing. Although the identity of the envoy is not confirmed, it is presumed to be 이항억(Yi Hang-ok), who had written the 『연행일기』 which are the detailed accounts of his trip to Beijing. In the journal [day 28-29], Yi speaks on the experience of having photos taken at the Russian legation in Beijing along with other officials of the delegation.
(사진: Unidentified 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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