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레파토리가 한계에 부딪혔다.
실제 민주당과 이재명이 좌파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재명의 경우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좌파 정책도 아니다.
민주당 586세대에 대한 비판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윤석열은 비판 촛점을 제대로 맞추지 않은 채, '좌파, 운동권'만 외워대니, 내용이 전혀 없다.
조국 사태로 '교육 기회' '공정' '정의' 담론에서 민주당은 이중잣대로 비난받았고, 문재인 정부 지지율과 민주당의 인기는 하락했다. 추미애와 윤석열의 불필요한 갈등으로 국민의힘은 반사이익을 보며 윤석열을 대선 후보로 내세웠다. 정권교체에 찬성하는 여론이 거의 60%에 육박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자책골이었다.
그러나 윤석열은 너무 준비되지 않은 후보였고, 국민의힘은 보수 혁신 기획이 전혀 없었다. 정권교체 여론이 60%에 육박했으나, 이를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이어나가지도 못한 채,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박빙 상태이다.
윤석열, 수도권 집중..."민주당, 좌파 운동권만 남아" / YTN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주말을 맞아 인천과 서울 서부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좌파 운동권 세력만 남아 국민을 선거공작 대상으로만 생각한다면서 다른 속내가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뒤 처음으로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인천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현 민주당 세력이 김대중-노무현 시절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지닌 사람들과 섞여 있다가 이제 운동권만 남아 모든 문제가 엉망이 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을 보면 80년대 좌파 운동권 세력들입니다. 끼리끼리 자기들끼리 자리를 차지하고 이권을 갈라 먹고….]
또,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큰 장기는 선거 공작이라면서 소상공인 방역 지원금 3백만 원 등 선거 기간 내놓은 공약도 다른 속내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마치 늑대가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한 그런 것에 불과하고, 이들의 검은 내심은 따로 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3백만 원으로는 부족하니 6백만 원을 얹어 최대 천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인천 안에서도 이곳처럼 주말이면 시민들로 북적이는 번화가를 찾아 경인선 지하화 등 지역 공약도 내놓으며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또, 양천구 등 서울 서부지역을 훑으면서도 경전철 착공과 지하철 차량 기지 이전 등 맞춤형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유세 때마다 이재명 후보를 대장동 몸통이라고 못 박으면서 정부가 비상식적인 일만 안 하면 우리 국민이 잘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교도소에 앉아서도 분양되면서 현금이 딱딱 들어오는 이게 부정부패 아니면 뭡니까?]
윤 후보는 수도권 유세를 마치고 대구·경북과 영동·영서를 차례대로 방문해 바닥 민심을 다지기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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