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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스포츠

여자 배구. 1972년 뮌헨 올림픽. 남북 3,4위전. 북한 동메달, 한국 4위.

by 원시 2021. 8. 8.

2020년 도쿄 올림픽 한국 여자배구는 인상적이었다. 8강에서 세계 4위 터키를 5세트에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에서 비록 지고, 3,4위 전에서도 세르비아에게 3대 0으로 졌지만, 배구팬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1972년 당시 서독 (독일) 뮌헨 올림픽에서 3,4위 전에서 남한과 북한 여자배구단이 동메달을 놓고 겨뤘는데, 결과는 북한이 (DPRK) 한국을 3대 0으로 이겨 동메달을 차지했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조혜정 (163 cm)으로 대표되는  한국 여자배구가 헝가리를 3대 1로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흥미로운 것은 1964년 여자 배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초반에는 당시 소련, 일본이 강국이었고,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의 여자배구가 강세였다. 

 

 

이런 지형 속에서 북한 여자배구가 1972년에, 한국 여자배구가 1976년에 동메달을 딴 것은 혁혁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언론에서는 일본 여자배구가 너무 가혹하게 훈련을 시킨다는 게 보도되기도 했는데, 체격 조건이 좋은 소련 및 동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일본, 북한, 한국 여자 배구가 당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최근에는 일본,중국,한국 등이 선전을 하는 게 대단해 보인다.

 

1972년 뮌헨 올림픽 3,4위전 한국 대 북한 여자 배구 자료 화면을 보고 싶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의 인기가 많았다고 함.

한국 김영자 선수도 인기몰이에 기여했다는 당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