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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안전2

2011.11.30 여자 손가락 2011.11.30 20:26손가락에 집착하는 여인에 대해서 원시 조회 수 1792댓글 4 ? 점심은 거의 전투적으로10분 이내로 먹고 보통 족구를 했다. 근데 그 날은 족구경기도 없고 해서, 프레스 반 빠마 아줌마랑 붕어빵을 나눠먹었다. 프레스 반에 두 명의 아줌마가 일했다. 회사 담 옆에서 빠마즘마가 준 붕어빵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가 자꾸 의식적으로 꼭 쥐고 있는 손, 손가락에 대해서 물었다. 뭔가 눈길이 오면 불편해 하는 기색, 그게 역력했다. 붕어빵 씹으면서, 언제 다친거예요? 그러면서 그냥 확 물어버렸다. 프레스에 손가락이 꼈다고 한다. 말이 낀 거지, 반지끼는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이 절반 이상이 다 잘려나갔다. 제일 창피한 게, 설이나 추석 때 친척들 모였을 때, 모여서.. 2019. 1. 24.
고 김용균 어머니가 그 동료들에게 한 말 "여기에서 나가라" 고 김용균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sbs 뉴스에서 말했다.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고 김용균씨의 동료들에게, "여기에서 나가라. 너네들 부모가 알면 여기서 일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자기 아들이 일하는 회사는 사람이 있을 곳이 못된다는 고 김용균 어머니의 비명이었다. 12명이 죽어갔는데도, 또 이 사람이 죽으면, 저 사람을 채워넣는 곳에서 탈출하라고 아들을 잃은 김미숙씨가 절규한 것이다. 인간이 일할 수 없는, 해서는 안되는 작업 조건에다 노동자들을 몰아 넣는 우리는, 우리 사회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고 김용균의 어머니는 회사의 진정한 사과란, 재발 방지책이라고 했다. 고 김용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아픔을 어떻게 우리가 다 이해하겠는가,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이 아픔을 말이다. 우리가, 우리 사회가 ..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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