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경합지역 여론조사.
인천 연수갑. 민주 박찬대 46.7, 국힘 정승연 43
민주, 국힘 후보 모두 교통관련 공약이 많다.
박 후보와 정 후보의 교통·주거 공약은 비슷했으며 돌봄·복지·경제 분야 세부적인 공약에선 차이를 보였다.
공약 관련 보도.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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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갑 공약 비교] 박찬대 “정비 선도지구” vs 정승연 “힘 있는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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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갑 공약 비교] 박찬대 “정비 선도지구” vs 정승연 “힘 있는 여당”
기자명 박규호 기자 입력 2024.04.02 17:45 댓글 0
박찬대, ‘중단없는 발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정승연, ‘힘 있는 여당후보’ 연수 복지 행복시대 공약 제시
두 후보, GTX-B 원도심 정차 등 교통·주거 공약은 ‘비슷’
무속 이영자, 정치 이데올로기 벗어나 정치 문화 재정립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인천 연수갑 지역엔 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한 무소속 이영자 후보도 출마했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로 연수구청장, 인천시장과 한 팀을 이룰 것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소속 이영자 후보는 정치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정치 문화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중단없는 발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20대·21대 연수갑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3선에 도전한다.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박 후보는 ‘중단없는 연수발전’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연수갑 지역 국회의원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박 후보 교통 공약은
▲제2경인선 민자 추진 공사 기간 단축
▲GTX-B 수인분당선 환승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연수~송도 연장
▲인천KTX·경강선KTX 적기 개통
▲트램 신설
▲제2경인고속도로 혼잡구간 확장이다.
박 후보는 주거 공약으로
▲연수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재건축 세입자 이주비 지원과 우선 분양권 부여
▲임대주택 세입자 입주권 부여
▲‘1+1 입주권’ 면접 제한 완화 중과세 부담 면제
▲수인분당선 상부 구간 공원화 등을 내세웠다.
이 밖에 ▲심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의료기관 확대 ▲초·중·고 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학교 육성 ▲이음카드 캐시백 비율 원상 복구 ▲해사·항공법원 유치 등을 내세웠다.
정승연, ‘힘있는 여당후보’ 연수형 복지 공약 제시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는 지난 20대·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대결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 도전으로 박 후보와 3번째 재대결이다.
정 후보는 ‘힘있는 여당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확실한 지역 일꾼’이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 후보 교통 공약은
▲GTX-B 노선 원도심 정차역 신속 추진
▲인천KTX 조기 완공과 복합환승센터 건립
▲제2경인선 국비지원·민간투자
▲수인분당선 송도~원인재역 지하화
▲인천 2호선 연장 동춘동 내 역 2개 신설
▲연수형 주차공간 5000면 확대 등이다.
또한 정 후보는 주거 혁신 공약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원도심 전체 적용
▲이주단지 순환형 임대주택 3000호 확보
▲송도유원지와 송도테마파크 신속개발
▲석산 인근 랜드마크 건립
▲중고차수출매매단지 신속 이전 등을 내세웠다.
복지혁신 공약으론 안심·안전한 연수복지 행복시대를 위해 ▲경로당·복지관 주7일 점심 제공 ▲노인 목욕·이발비 지원 ▲공공심야 약국 추가 지정·지속 확충 ▲간병비 부담 국가책임 강화 ▲인천적십자병원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찬대·정승연, GTX-B 원도심 정차 등 교통·주거 공약 ‘비슷’
박 후보와 정 후보의 교통·주거 공약은 비슷했으며 돌봄·복지·경제 분야 세부적인 공약에선 차이를 보였다.
먼저 박 후보와 정 후보는 공통으로 ▲GTX-B 수인분당선 원도심 정차 ▲제2경인선 민간투자사업 추진 ▲수인분당선 지하화 ▲원도심 노후계획도시정비 지구 지정을 내세웠다.
다만, 박 후보는 본 사업 전 실시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를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정 후보는 옥련·선학·청학동 원도심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대상지로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인천KTX 적기 완공과 인천2호선 연수·송도 연장, 중고차수출매매단지 신속 이전 등 공약도 비슷했다.
돌봄·육아·보육 분야에선 박 후보는 신청 없는 자동육아휴직제 도입과 남편 출산·육아휴직 의무화, 급여액 1년 간 통상임금의 100%로 상향을 내세웠으며 정 후보는 육아휴직 급여 210만원으로 상향, 학교돌봄 오후 8시까지 확대, 연수형 공공 키즈카페 건립 등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선 박 후보는 기초연금 지급대상 확대, 재가·방문 요양·가사간병·생활지원·의료서비스 대폭 확충, 보훈급여금 보상체계 재정립, 장애인 연금 확대 등을 약속했으며 정 후보는 경로당·복지관 주7일 점심 제공, 노인 목욕비·이발비 지원, 보훈수당 인상, 공공심야 약국 추가 지정·지속 확충 등을 내세웠다.
경제 분야에선 박 후보는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확대와 인천e음카드 캐시백 비율 원상복구를 제시했고, 정 후보는 해외진출기업 복귀 촉진법안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영자, 정치 이데올로기 벗어나 정치문화 재정립
무소속 이영자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이 후보는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했던 바 있다.
이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은 ▲GTX·제2경인선 교통·주거 문화조성 ▲여성·아동 주거 안전 ▲보육·교육 환경 개선 등이다.
이 후보는 “한국 사회가 보수와 진보로 이분법적으로 나눠져 있다”며 “정치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정치 문화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