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1 지방선거
20대 이하 남성 65.1%는 국민의힘, 20대 이하 여성 66.8% 민주당에 투표.
30대 남성 58.2%는 국민의힘, 30대 여성 56%는 민주당에 투표.
1. kbs 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연령별·성별 표심, 대선과 어떻게 달라졌나
입력 2022.06.01 (21:14)
전국, 연령대별 성별 지지 후보 차이.
서울 연령대별 성별 지지 후보 차이
보궐선거와 비교.
20대 여성. 서울시장 보궐선거 47%에서 67%로 (민주당) 상승.
20대 남자 민주당 24.6, 국힘 75.1
40대 남자 보궐선거 51%에서 61.8%로 민주당 (증가)
40대 여성. 보궐선거 국힘 50% 정도에서 57.9%로 국힘 증가.
서울 연령대별
경기-
경기지사 선거 역시 20대 이하 남성의 66.3%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20대 이하 여성 66.4%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
이번에는 나이와 성별에 따른 출구조사 결과 자세히 살펴봅니다.
특히 2030 세대에선 3월 대선 때보다도 남성과 여성의 표심 차이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터치에서 신지혜 기자가 분석해드립니다.
리포트
K터치입니다.
출구조사에서도 가장 관심 모으는 부분, 바로 세대별, 성별 표심입니다.
우선 연령별로 봅니다.
이번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는 응답은 예상대로 40대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단 응답 70대 이상에서 가장 높습니다.
가장 관심 모았던 20대와 30대, 지난 대선에선 47대 45, 46대 48로 팽팽했는데요.
이번에는 20대에선 민주당이 5%p 앞서고, 30대는 팽팽합니다.
성별 차이 보겠습니다.
과거 선거에서 보면 40대 이상은 성별 표심 차이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합니다.
2030은 어떨까요?
대선보단 격차가 커졌습니다.
대선 때에는 성별 표심이 반대였어요. 특히 20대, 남성은 윤석열 후보에게 58.7%를, 여성은 반대로 이재명 후보에게 58%를 몰아줬었습니다.
이번엔 어떻습니까.
20대 남성은 65%가 국힘 후보를, 여성 66%가 민주당 후보 찍었습니다.
각 성별 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30%p 이상 차이납니다.
30대도 20대만큼은 아니지만 쏠림 현상, 대선보다 더 심합니다.
이어서 서울과 경기 표심 자세히 살펴봅니다.
서울입니다.
서울은 비교 자료가 있습니다.
2021년, 지난해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는데, 그 때보다 표심 양극화 더 심합니다.
지난해 보궐에서 20대 남성 72%는 오세훈 후보를 찍었다고 응답했는데, 이번에는 75%, 3%p 가량 더 올랐습니다.
20대 여성을 보겠습니다.
20대 여성은 지난해엔 이런 선택을 했습니다.
박영선 44대 오세훈 40, 그리고 정의당 등 제3정당에 15%를 줬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으로 결집했습니다.
20대 여성 67%가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40대에서 남성과 여성 표심 작년과 반대 방향으로 달라진 것도 특징입니다.
40대 남성, 민주당 후보 뽑았단 답 작년 보궐에선 51%였지만 이번엔 61%로 올랐습니다.
반면 40대 여성, 오세훈 후보 뽑았단 응답 50%에서 57%로 높아졌습니다.
이런 결과가 합쳐져서 20대, 40대에서 오차범위내 팽팽하고, 다른 연령대에선 오세훈 후보 우세합니다.
이어서 초접전인 경기도 봅니다.
40대, 50대의 민주당 지지율 크게 오릅니다.
40대 71%, 50대 59.7% 김동연 후보 뽑았다고 응답했습니다.
20대도 김동연 후보 우세합니다.
김은혜 후보, 60대, 70대에서 압도적이고, 30대에서도 우세합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는 남성과 여성 비슷하고요.
2030 격차 큽니다.
특히 20대, 남성은 66.3%가 김은혜 후보, 여성은 정 반대로 66.2%가 김동연 후보 뽑았다고 응답 했습니다.
30대에서도 남성은 김은혜, 여성은 김동연이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2. 한겨레
2030 표심, 남성은 ‘국힘’, 여성은 ‘민주’…“대선보다 더 갈렸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20대 이하 남성 65.1% 국힘 지지
20대 이하 여성 66.8%, 민주 지지
30대도 남성 ‘국힘’, 여성 ‘민주’ 뚜렷
기자
서영지
수정 2022-06-02 16:10
6·1 지방선거에서도 ‘이대남=국민, 이대녀=민주’라는 투표 공식이 되풀이됐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지난 1일 실시한 공동 출구조사의 연령대별 지지 정당을 보면, 20대 이하 남성의 65.1%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다고 답했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 66.8%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고 답했다. 30대에서도 남성 58.2%는 국민의힘 후보를, 여성 56%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고 응답했다.
개별 선거로 보면 서울 시장선거에서 20대 이하 남성의 10명 중 7명 남짓 가량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75.1%)를 찍었다. 그러나 20대 이하 여성 10명 중 7명 가량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67%)를 지지했다. 경기지사 선거 역시 20대 이하 남성의 66.3%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20대 이하 여성 66.4%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의 성별 쏠림 투표 현상은 지난 대선 때보다 더 심화한 것이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대 남성의 58.7%,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0대 여성의 58% 지지를 받았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이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상징적인 사건이 돼 성별에 따라 명확하게 지지층이 나뉘었다”며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저조하고 적극 지지층들이 주로 투표장에 나오면서 지난 대선 때보다 차이가 더 심해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