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논리에 따르면, 대구도 광주도 전국이 다 그냥 꼴찌이고, 윤석열 구세주가 꼴찌를 1등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지역내 총생산(GDRP), 한국의 5대 주력산업 (전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제철) 소재지역에서 GDRP는 높다. 대구의 경우 전통적인 섬유산업 쇠퇴 이후, 8700억 정부 지원 -밀라노 계획을 짰으나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지역내 총생산 문제는 지역간 격차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쓰일 수 있으나 ,삶의 질을 평가하는 절대적 지표는 아니다. 문제는 대구 역시 28년간 지역내 총생산 지표가 최하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청년 인구 유출 문제와 지역사회의 심각한 문제이다.
윤석열은 대구에서는 '지역내 총생산' 최하위를 사실대로 언급했지만, 광주에서는 사실을 왜곡했다. 광주가 대구보다 잘 산다는 의미는 아니다. 윤석열의 경우, 허위 정보에 근거하거나, 객관적 데이타가 아닌 자기 지인이 말한 것을 '정책'으로 발표해 버려 1) 극단적인 포퓰리즘이고 2) 계급-계층 편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논리에 따르면, 대구도 광주도 전국이 다 그냥 꼴찌이고, 윤석열 구세주가 꼴찌를 1등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지역내 총생산(GDRP -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한 지역에서 보통 1년 단위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수치.
1.
(1) 대구 지역내 총생산(GDRP)가 28년 연속 최하위. 2020년 대구 58조 (1인당 2천 396만원- 전국 최하위) 전국평균 (3천 739만원), 울산(6천 20만원), 충남(5천 172만원), 서울 (4천 586만원)
(2) 대구 1인당 지역 총소득 (2천 738만원) , 전국 평균(3천 768만원)
(3) 대구 1인당 개인소득도 2천 9만원 (전국평균 2천 120만원으로 평균에 미달) 가장 높은 지역 서울 (2천 406만원), 울산 (2천 356만원), 대전 (2천 135만원), 광주 (2천 129만원)
2. 전국 2020년 자료.
총 1천 936조.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2.5%
GRDP 28년째 전국 꼴찌 대구경제의 민낯
기자명 등록일 2021.12.28 18:04
게재일 2021.12.29 지면 19면 댓글 0
작년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또다시 전국 꼴찌다. 1993년 처음 꼴찌를 기록한 이후 28년째 지속된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각 시·도별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것이다. 지역별 경제구조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며 지역별 1인당 국민소득이라 불리기도 하는 통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지역 내 총생산은 1천936조원으로 2019년 대비 실질성장률이 ·0.8%였다. 당국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각종 생산활동이 줄어든 탓이라 했다.
대구의 지역내총생산은 58조원, 경북은 105조원을 차지했다.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천396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3천739만원이었고 경북은 3천964만원으로 6위다. 특히 대구는 1인당 지역 총소득도 2천738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1인당 개인소득은 2천9만원으로 전국 평균 2천120만원에 미달했다. 참고로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2천406만원)이며 울산, 대전, 광주가 뒤를 이었다.
어쨌든 대구의 GRDP 28년 연속 전국 꼴찌는 부끄럽고 충격적이다. 그동안 이런 불명예에서 벗어나길 시민들은 간절히 바랬으나 많은 정치인과 민선 단체장이 거쳐 갔음에도 꼴찌 딱지를 아직 떼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구의 1인당 민간소비가 높아 GRDP가 대구경제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론도 하나 모든 통계에서 대구경제의 반전이 안 보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민이 잘 살고자하는 경제문제는 국가의 과제를 넘어 이제 지역과제기도 하다. 정치권과 단체장의 역량에 따라 지역경제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지역단체장이 대구경제 체질을 바꾼다고 큰소리쳤지만 경제지표에서 달라지지 않았다. 이런 경제환경에서 청년이 대구를 떠나는 것은 당연하다. 대구경제를 위한 혁신적 변화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GRDP 꼴찌탈출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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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천396만원' 1인당 지역내총생산 올해도 '꼴찌'
변선진 기자 bsj@imaeil.com
매일신문 입력 2021-12-27 16:54:23
지역내총생산 대구 -1.4%·경북 -2.9%…전국 -0.8%, 외환위기후 첫 역성장
2020년 지역소득 자료 발표…코로나 여파 생산 전반 타격
대구경북 경제 지표 부진…개인소득 대구 11위, 경북 16위
지난해 대한민국 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경제 역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1992년 이후 전국 최하위 기록을 올해도 이어갔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의 2019년 대비 실질 성장률은 -0.8%였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의 실질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4.6%)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등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는 대구(-1.4%)와 경북(-2.9%)을 포함한 울산(-7.2%), 제주(-6.6%), 경남(-4.1%), 부산·인천(-2.9%), 강원(-2.0%), 광주(-1.0%), 충남(-0.5%), 서울·전남(-0.1%) 등 12개 시도가 역성장했다. 세종(5.1%), 충북(1.3%), 경기(1.1%), 대전(0.9%), 전북(0.1%) 등 5개 지역의 경우 제조업, 공공행정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었다.
지난해 지역내총생산은 1천936조원으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2.5%였다. 전년보다 0.4%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 지역내총생산은 58조원, 경북은 105조원이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대구가 2천396만원으로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3천739만원이었다. 경북은 3천964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울산(6천20만원)이었고 충남(5천172만원)과 서울(4천58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의 1인당 지역총소득(2천738만원)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3천768만원이었다. 경북은 3천964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평균 2천120만원이었다. 대구(2천9만원)·경북(1천962만원)은 17개 시도 중 각각 11위, 16위였다.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천406만원)이었고, 이어 울산(2천356만원), 대전(2천135만원), 광주(2천129만원) 등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최종 소비는 전년 대비 2.3% 줄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2.9%)와 경북(-2.4%)을 포함한 15개 시도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