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성향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지상파 출구조사와 다소 엇갈린 결과.
사전투표는 선거법상 출구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투표 결괏값을 인구통계학 기법으로 보정합니다.
중앙선관위가 출구조사 기관에 똑같이 제공하는 사전투표자의 성별과 나이, 지역별 비율이 기준입니다.
JTBC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자의 투표 성향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별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상파 3사도 같은 방식으로 결과값을 보정했습니다.
다만, 여론조사 샘플과 출구조사 대상이 된 표본 투표소 개수에 따라 오차범위가 달랐습니다.
본 출구조사에서 지상파 3사는 플러스마이너스 0.8%p, JTBC는 플러스마이너스 1.2%p였습니다.
미묘한 차이였지만, 최종 예측값이 서로 달라진 이유입니다.
출구조사 '초접전' 예상은 동일…사전투표 반영서 미세 차이
[JTBC] 입력 2022-03-10 20:19
[앵커]
어제(9일) JTBC의 단독 출구조사와 지상파 조사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전투표의 성향 반영 그리고 출구조사 '표본 투표소'의 개수, 크게 보면 이 두 가지가 예측값에 차이가 생긴 요인입니다.
최규진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JTBC 출구조사에서 윤석열, 이재명 두 후보의 예상 득표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0.73%P였습니다.
오차범위 내라는 건 통계학적으로는 차이가 없단 뜻입니다.
JTBC는 진행자가 "순위를 단정할 수 없는, '초접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JTBC 20대 대선 개표 방송/2022 우리의 선택 - 비전 어게인 : 이건 차이라고 표현하기도 아직까진 이릅니다. 초접전이라는 표현을 써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공정한 선거방송을 위해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따른 공표였습니다.
다만,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성향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지상파 출구조사와 다소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상파 3사는 윤석열 48.4%, 이재명 47.8%, JTBC는 이재명 48.4%, 윤석열 47.7%였습니다.
결국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사전투표율이 최대 변수였습니다.
사전투표는 선거법상 출구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투표 결괏값을 인구통계학 기법으로 보정합니다.
중앙선관위가 출구조사 기관에 똑같이 제공하는 사전투표자의 성별과 나이, 지역별 비율이 기준입니다.
JTBC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자의 투표 성향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별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상파 3사도 같은 방식으로 결과값을 보정했습니다.
다만, 여론조사 샘플과 출구조사 대상이 된 표본 투표소 개수에 따라 오차범위가 달랐습니다.
본 출구조사에서 지상파 3사는 플러스마이너스 0.8%p, JTBC는 플러스마이너스 1.2%p였습니다.
미묘한 차이였지만, 최종 예측값이 서로 달라진 이유입니다.
[이동열/글로벌리서치 부장 : 수많은 과거 선거로부터 내려온 데이터가 아닌 이번에 발생했던, 그리고 사전투표자가 투표율이 매우 높았던 이번 선거 특징을 드러낸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 오차가…]
JTBC는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한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후 보완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황수비·김윤나)
사전투표는 선거법상 출구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투표 결괏값을 인구통계학 기법으로 보정합니다.
중앙선관위가 출구조사 기관에 똑같이 제공하는 사전투표자의 성별과 나이, 지역별 비율이 기준입니다.
JTBC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자의 투표 성향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별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상파 3사도 같은 방식으로 결과값을 보정했습니다.
다만, 여론조사 샘플과 출구조사 대상이 된 표본 투표소 개수에 따라 오차범위가 달랐습니다.
본 출구조사에서 지상파 3사는 플러스마이너스 0.8%p, JTBC는 플러스마이너스 1.2%p였습니다.
미묘한 차이였지만, 최종 예측값이 서로 달라진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