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페이지]

요새 제가 시름이 많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 조에 "한국, 이란, 사우디, 북한"이 속해 있습니다. 맘같아서는 남북한이 2010년 아시아 대표로 갔으면 좋겠는데, 이 A조가 죽음의 조네요. 자칫잘못하다가 남북한끼리 피터지게 싸우다가 이란, 사우디 좋은 일 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요새 '전화위복'이라는 부적을 하나 집에 써서 벽에 걸어두고, '방청객' 기술위원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응모해볼까 합니다. 제 작전은 "짜고 치는 고스톱, 4명이서 경기하는데, 남북한이 짜고 쳐서, 이란, 사우디 체로 걸러내기" 뭐 이런 것인데요. (보편적인 축구사랑과 지역연고 혈연 민족정서 사이 갈등 때문에, 양심 쬐끔 아퍼~)

암튼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시름이 깊습니다. 기술위원 이영무 (구 할렐루야: 요새 '사탄' 할렐루야 들으면 자다가도 뒤척입니다: 추부길의 촛불데모의 사탄화...후유증이 큽니다)이 사퇴했다고 하는데,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서 잘하신 일입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이 잘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선수 개개인들의 심리와 특기, 장 단점을 아주 잘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 팀워크 등을 최적화시켰습니다. 홈구장의 잇점, 휘슬의 도움도 있었지만요. 

새로운 진보정당도 잘 되려면, 좋은 감독, 코치, 의료진 등이 잘 갖춰져야 하겠죠? 

그래서...

일상 주변에서부터 하나 하나 나는 무엇을 잘 하는가? 도저히 남들은 이거 못 따라온다. (주 특기)
혹은 나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매력 포인트) 이런 방담을 한번 해 볼까 합니다.

그럼 저부터. 남들에게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거, 

"저는 부엌에 있는 파리들을 아주 잘 잡습니다" 방금도 파리 2마리 생포해서 뇌진탕으로 돌아가시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파리의 종류도 가리지 않습니다. 쉬파리, 똥파리, 붉으스레한 파리, 전 가급적 손으로 잡습니다. 물론 손이 닿지 않은 곳에 있는 파리는 '조, 중, 동아 일보' 신문때기를 몰아서 야구 방망이처럼 만든 다음에 '휙' 쳐서 잡습니다. (파리 잡는 노하우는 관심있으면, 댓글에 적어두겠습니다)

[캠페인] 파리 모기 잡는다고, 화학 물질, 어린이 노약자 여성 미용에 좋지 않은 화학제품 ---- 킬러를 사용하지 맙시다.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가급적 파리는 '손'으로 날렵하게 잡읍시다.

저는 손님이 집에 와 있을 때에도, 부엌에서 차나 커피를 마실 때, 음식을 같이 나눠 먹을 때도, 파리가 손님 머리카락 위에 앉아 있을 때도, 쥐도 새도 모르게 손으로 '휙' 하고 파리를 잡아 줍니다. 

손님들이나 친구들이 엄청 놀라더군요. 

[새로운 당원들 혹은 구 당원들 (3개월 이상된 당원들)]에게 질문 던집니다.

도저히 남들은 흉내낼 수 없는, 혹은 자기만의 특기를 한가지씩 적어주세요.

* 전 파리잡는 올림픽 종목이 있으면, 출전하고자 합니다. 방안에 파리 100마리 풀어놓고, 2분 안에 가장 많이 잡는 사람 상 주기 대회. 이런거 자신있습니다. 

여러분은요? 

[질문 2] 꼭 이러한 긍정적인 ^^ 생산적인 게 아니더라도, 독특한 버릇, 해괴망측한 습관 등도 공개해도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