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쟁장관 "이란 영공 장악…이란 끝장낼 탄약 무제한 보유"
중앙일보
입력 2026.03.04 08:37
강태화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국방)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과 관련 “세계 최강 (미국과 이스라엘) 두 공군이 이란의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며 “밤낮으로 이란 군대의 미사일과 산업 기반을 찾아내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국방)장관이 4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이란 공습 작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워싱턴 전쟁부 청사 펜타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지휘 아래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기자회견을 시작하자마자 이번 작전이 이스라엘이 아닌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작한지 나흘밖에 되지 않았지만 (공습의) 결과는 놀랍고 역사적”이라며 “이는 정말 오로지 미국만이 주도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파괴적 능력을 지난 이스라엘군이 합류해 급진 이슬람주의 이란 적대세력에 대한 순수한 파괴가 이뤄졌고, 그들은 끝장났다”며 이스라엘은 미국 주도의 작전에 참여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이란에 대한 공습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집요한 설득에 의해 이뤄진 일종의 ‘대리전’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작전 초기 제공권 확보를 통한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지도자들은 고개를 들 때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군력만 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작전을) 끝내기로 결정할 때까지 그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미 공정한 싸움이 아니다”라며 “이번 작전엔 지금까지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충격과 공포’ 작전의 2배에 달하는 공중전력이 투입됐고, 12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벌인 작전보다 7배 더 강력한 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그러나 (작전은)이제 막 시작됐고 우리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가속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더 크고 더 많은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와 관련 탄약 재고가 부족하다는 보도를 일축하며, “미군 공격기는 500파운드, 1000파운드, 2000파운드 정밀 유도 폭탄과 비유도 폭탄을 사용할 것”이며 “이러한 폭탄을 거의 무제한으로 비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미국이 인도양에서 이란 군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잠수함 발사 어뢰를 사용했다”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잠수함이 적함을 공격하기 위해 어뢰를 발사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해군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완전히 사라진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thkang@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9197
'국제 정치-정당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ay 5. 이란-미국(이스라엘) 전쟁. 석유 가스 가격 상승 - 호르무즈 해협,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트럼프 간의 격돌 (0) | 2026.03.05 |
|---|---|
| 이란 전쟁. 미국의 폭격, 이란의 폭격 지도 (0) | 2026.03.04 |
| 이란 전쟁. 미국의 폭격, 이란의 폭격 지도 (0) | 2026.03.04 |
| 이란-미국 전쟁 영향. 한국 주식시장 폭락. 12.06% 폭락하며 코스피는 5,093로. 원인은 원유 공급 문제. 물가상승, 고금리 유발 우려로 주가 매각 (0) | 2026.03.04 |
| 이란 미국 전쟁의 악영향.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842.55원( 54원 인상 ), 경유, 1804원 (100원 인상) (0) | 2026.03.04 |
| 이란-미국 (이스라엘) 전쟁.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후계자는 누구인가? 모즈타바 하메네이, 하산 호메이니 (0) | 2026.03.03 |
| 이란-미국 (이스라엘) 전쟁 여론조사. 미국인 4명 중 1명만 찬성. 미국의 이란 침공 찬성, 27% 반대 43%, 무응답 (판단유보) 30% .트럼프 지지율 상승없어, 39% 여전히 최저 기록. (0) | 2026.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