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장 증언 내용 (KBS 보도)
1. 1980년 5월 21일 전두환이 광주에 와서 머물렀던 장소는 공군 제1전투 비행단이었다.
5월 21일 오후 1시 광주 도청 앞 계엄군의 집단 발포 직전 전두환이 광주에 직접 찾아와, 정호용을 만나 광주 시위대를 향한 집단 발포를 명령한 것이다. 당시 광주 도청앞 계엄군은 비무장한 광주 시민들을 향해 "앉아 쏴" 자세로 사격했다. 이는 퇴각할 때 "서서 쏴" 자세가 아니라, 정조준해서 시위대를 사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헬기 기관총 난사 사실 여부: 헬기 기종 UH1H
1980년 5월 21일: M60 기총사격이 있었고, 5월 27일 광주천 상류 양림동에서도 있었다.
출처 기사: http://mn.kbs.co.kr/news/view.do?ncd=4158885
또 다른 증언…“헬기 사격 있던 날, 전두환 광주에 있었다”
입력 2019.03.15 (21:22) 수정 2019.03.15 (21:50)뉴스 9
[앵커]
또다른 증언이 있습니다.
5.18 당시, 특히 헬기사격이 있었던 21일 전두환 씨가 광주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미군 정보기관 관계자의 얘기인데, 이같은 내용을 미국 정부에도 보고했다고 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 기총소사가 있던 날은 전두환 씨가 광주에 헬기를 타고 왔던 날이다.
5.18 당시 미군 501 정보단에서 요원으로 활동한 김용장 씨의 말입니다.
전씨가 머물렀던 곳은 광주에 있던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었다고 합니다.
[김용장/前 주한미군 정보요원 : "그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에요. 그 양반이 왔어요. 전두환이 광주에 오자마자 (정보원이) 전화로 그 정보를 제공을 해 줬어요. 그래서 보고를 했습니다."]
21일엔 전남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가 있었는데, 전 씨가 발포를 포함한 강도높은 진압명령을 내렸을 것으로 김 씨는 추정했습니다.
[김용장/前 주한미군 정보요원 : "계엄군들이 앉아 쏴 자세를 취하고 바로 시위 군중들에게 발사를 했거든요. 그런데 전두환이 와서 바로 사살 명령을 내리고 서울로 돌아간 거예요."]
김씨는 이같은 정보가 경찰과 안기부 등 한국 기관 요원들과 정보 공유 차원에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헬기 기총소사는 21일과 27일 이틀에 걸쳐서 있었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5.18특조위 보고서와도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김용장/前 주한미군 정보요원 : "헬기 기종은 UH1H라고 거기에서 (21일에) M60 기총사격이 있었고 그리고 27일 광주천 상류 양림동에서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보고를 했습니다."]
김 씨는 이 정보들을 모두 보고했고 미 국방정보국을 거쳐 백악관까지도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김 씨는 증언한 내용은 모두 자신이 상부에 보고한 것이며 개인적인 견해나 추측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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