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정치 논평이 질질 끌고 내용이 빈곤해진 이유들은 5-6가지 되는데, 그것들 중 한가지를 지적하면.
80년대 세대는 경제학과 정치학 철학을 통합적으로 공부해야만 실천적 지식인이 된다고 믿었다. 이게 시대정신이다.
80년 광주 시민군들처럼 죽거나, 비장하지만 풍부하게 실천하거나, 두 가지 중에 80년대 세대는 선택해야한다.
진중권의 정치 평론이 공허해진 이유는,
경제학없는 정치학은 공허하고,
정치학없는 경제학 데이터 숫자는 맹목이다.
경제란 수백가지도 넘는 우리 일상의 소유권 관계를 다루고 있다. 진중권 뿐만 아니라 정치평론으로 밥벌이라는 시사 논객들이 시들어 빠진 라면빨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치경제 비판 속에서 미래 우리 삶의 단면을 찾을 수 있다. 진중권 뿐만 아니라 시사논객들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진중권이 경제를 배우겠다고 이광수를 찾아가기도 했으나, 다양한 시도를 하지 않고, 기존 조선 일보의 응석받이에 만족하거나, 상어 괘기 캐비어 사진이나 정용진과 서울대 동창회 하는 수준에 안분지족하는 것은 시대적 비극이다. 시들해진 비판력 복원은 상어 고기에서 나오지 않는다.
동네 할머니들이랑 차라리 고스톱을 치며 그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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