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웃기고 있네" 메모장의 정신 구조, 2019년 민주당 정치적 실수와 동일. 정치 행위와 의사소통 대상은 '도시 공간 안전'을 걱정하는 시민들이지, 좁은 의미의 정치적 적들만은 아니다.
윤석열이 이상민 행안 장관의 퇴진거부를 옹호하며 어깨를 툭툭 치는 것, 한덕수 총리 보스턴 레드삭스, 김은혜 '웃기고 있네' 메모는 다 정치적 실수다.
이러한 실수와 자멸은 2019년 민주당 조국 전 법무장관 임명 강행노선을 관철시킨 민주당과 똑같다. 조국 전 장관 임명 반대를 정적들의 정치적 주장으로만 해석한 결과이다.
김은혜의 '웃기고 있네'도 이태원 참사라는 정치 사회적 죽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보다는, 민주당과 정적들의 '정치적 공세'라고 해석해버렸기 때문에, 이런 어리석은 '웃기고 있네' 메모를 아로새기는 것이다. 어줍잖은 오만함의 표시.
국민의힘 김은혜가 이태원 참사 국면에서, 그것도 국감장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를 쓸 정도면, 이들은 이태원 참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주체라기 보다는, 국힘의 정적인 민주당과의 권력투쟁만을 실천하는 찌질이 집단임을 자임한 셈이다.
집권당은 '행정', '치수', '경세제민', 문제 해법을 자기 철학에 근거한 '방법들'을 자기 스타일에 맞게 동원하고 강구해서, 국민들에게 정치적 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국민의 '인정'을 신경쓰지 않고, 정치적 '좁은 공간'인 여의도 의회 권력투쟁만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김은혜의 "웃기고 있네" 같은 어이없는 자멸행위가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언론 보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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