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물원에서 퓨마가 탈출했다고 보도한다. 그러나 퓨마 입장에서 보면 '탈출'이나 '탈' 동물원이 아니라, 그냥 바깥으로 나간 것이다. 문이 열려 있었기 때문이다. 야생 동물들의 본성을 죽이는 동물원 자체를 아예 폐쇄하자는 입장에 대한 찬반 논란은 우선 뒤로 하자.
동물원 우리를 나간 퓨마를 꼭 죽였어야 했는가?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마취총으로 퓨마를 쏴서 기절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퓨마가 인간을 공격한다는 위험성 때문에, 6년생 암컷 퓨마를 총으로 쏴서 죽였다는 건, 너무나 철저한 인간의 이기적인 관점으로 보인다.
동물원에 갇혀 인간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던 퓨마 아닌가?
탈-동물원해버린 퓨마를 다시 우리로 돌아가게 하는 방법도 우리 인간의 노하우와 의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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