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노동은 없는 거다 , 글과 자료가 사라지다.

토론토에는 세 개의 대학들이 있다. 그 중에 요크 대학과 토론토 대학은 대략 20 km 정도 떨어져 있고, 토론토 대학에는 로바츠 도서관 Robarts 이 있는데 영어권 자료와 책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어로로 된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요크 대학의 스코트 도서관과 토론토 대학의 로바츠 도서관 9층, 10층, 11층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한국 진보정당에 필요한 책들과 논문들을 복사해서 읽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노동당, 정의당 등은 대중정당이기 때문에, 논문이나 학술서적이 아닌, 보통 tv 나 신문보다 더 쉽게 글을 써야 한다. 내가 그 원칙들을 충실히 지켰는지는 사실 자신은 없지만 더운 여름날에 땀을 삐질삐질 흘린 기억은 좀 있다. 

안타까운 것은, 민주노동당 홈페이지도 없어져버리고, 진보신당 게시판도 그러했다. 

책 읽고, 글쓰고 생각하는 것도 다 노동이다. 비교정치학이나 정치경제학 논문 하나 읽고 정리하는데도 대략 4~6시간 이상은 걸린다.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마는.  

사람들은 다 자기 일이 아니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그런데 직업차별이 존재하고 노동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한국을 바꾸겠다는 정당에서, 어떠한 적은 노동이라도 사소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2014.11.17 14:31

홈페이지 담당자께/ 쟁토방 글이 필요해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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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사항: 홈페이지가 개편되기 전에, 쟁점토론방 (쟁토방)에 있던 글들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으로 복구가 가능한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글을 대략 200-250개 정도 쟁토방에 게재한 것 같습니다. 연구자료로 꼭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라도 다운로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메일주소는 torontohumas앳@hanmail.net 입니다. 

아니면 일시적으로라도 이 신규 당게시판에 열기가 가능하면, 며칠 정도 열어놓으시면 제가 복사한 다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조치를 취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