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 정치-정당/남미 Latin America

브라질, 백인 복음주의 White Evangelical Protestants 현상. 메모

by 원시 2026. 10. 26.

예전 구로동에서 회사다닐 때,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방에서 재봉틀로 일하시면서 틀어놓은 라디오가 '극동방송'이었다. 방음이 잘 되지 않은 집이라서, 나도 자연스럽게 예수의 말씀과 찬송가,토론도 듣게 되었다. 구로공단에 노동자들도 많았지만, 교회들도 많았다. 필자는 성경을 하나의 철학,역사서로 간주하고 읽고, 종교의 다원주의를 지지하고, 종교의 정치적 사회적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인정한다. 기독교 내부에도 다양한 흐름들이 존재하고 있고, 어떤 정치철학을 실현하는 종교인가, 그게 중요한 토론주제가 되어야 한다. 


미국이나 캐나다 대도시에는, 시골 마을 출신들이 올라와서 사는데, 그 중에는 자기 집이 '기독교 (개신교)' 집안이라서, 숨막혀서 가출한  청년들이 꽤 있다. 


김건희 윤석열과도 사진찍고 기도해주는 김장환이 미국에서 공부한 곳이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노골적인 '근본주의 기독교' 신학 대학인 '밥 존스 대학 Bob Jones U'이다.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다.


1970년대까지는 흑인들은 입학도 못하는 '백인 복음주의 White Evangelical Protestants" 학교였다. 한국 전쟁 당시, 김장환이 이러한 백인 학교에 갈 수 있었던 것은 미군 상사 칼 파워스의 추천과 재정 지원 때문이었다. 


김장환이 밥 존스 대학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웠을까? 적극적인 공세적인 선교 방식, 광고 PD를 능가하는 매체 미디어 활용, 쇼같은 설교 등을 한국에 그대로 이식했다. 


브라질 백인 우익 복음주의, 보우사나루의 지지자들이 이스라엘,미국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것을 보고서, 한국전쟁 미군 하우스 보이, 김장환과 밥 존스대학의 백인우월주의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았다. 


미군 하우스 보이 김장환에게는, 당시 자동차도 구경해본 적이 없던 한국인들이 대다수였던 1950년대에, 미군 상사가 지원해 준 덕분에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갔던, 그 김장환에게는 미국이란 '구세주'이며, 청교도들의 후예 백인 미국사람들의 삶의 양식은 그의 삶의 지표가 되었다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한 유권자 뒤로, 미국, 이스라엘, 브라질 국가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