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시리아 내전 피해 상황 : 지난 4년간 반정부 시위에서 전면적인 시민내전으로 전개되면서 20만 시리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110만 이상이 대통령 바샤 알-아사드 Bashar Al-Assad 충성파 세력에 강제 징집되었고, 그 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서로 전투를 벌이고, 또한 이슬람 국가 IS 로부터 지하드 전사들 또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출처: (2015. 3월.15일자)  http://www.bbc.com/news/world-middle-east-26116868


1. 저항이 폭력 투쟁으로 변하다.

2011년 3월 시리아 남주 도시 데라 (Deraa)에서 민주화 저항운동이 일어났다. 그 저항 원인은 10대 청년들이 학교 담벼락에 혁명적 구호를 적었다는 이유로 정부가 그들을 체포하고 고문을 가했기 때문이다.


2. 시리아 시민 내전으로까지 발전하다.

반정부 시위대가 무장부대로 발전되고, 시리아의 도시들, 마을들, 농촌지역까지 장악하게 되었다. 2012년에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Damascus)와 제 2의 도시 알레포 (Aleppo)에서도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이 시작되었다.

유엔보고에 따르면, 정부군과 반정부 시위대 사이 충돌로 2013년 6월까지 9만명이 사망했다. 그런데 2014년 8월까지 갑자기 그 희생자 숫자가 2배로 늘어나 19만 1천명에 이르렀다. 2015년 3월에는 22만명까지 치솟았다.


시민 내전 성격이 무엇인가?




시리아 내전은 단순히 시리아 내부 아사드 (Assad)대통령에 대한 찬성이냐 반대냐를 넘어선다. 대통령 아사드의 시아 알라위파와 수니 다수파와의 갈등에다, 주변 국가들과 세계정치권과도 충돌하고 있다. 게다가 이슬람국가(IS)파를 포함한 지하드 조직들이 성장하고 있다.


3. 전쟁 범죄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 내전 양상은, 아사드 정부군과 저항군 모두 주민들의 의식주와 의료서비스를 볼모로, 살인,고문,강간,납치 등을 자행하고 있다.


2014년 2월, 유엔 안보 위원회 결정사항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들 모두 민간인 지역에서는 포격과 사격을 금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정부군의 포격으로 6천명이 사망하고 말았다.

이슬람국가(IS) 그룹도 유엔 조사단의 비판을 받았는데, 특히 북동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는 테러를 자행했다.


4.화학 무기들


시리아 아사드 정부군의 화학 무기 사용 문제로 대두되었다.

2013년 8월, 수도 다마스쿠스 주변 농촌 지역들에 인간 신경조직을 파괴하는 사린을 함유한 정부군 로켓포가 발사되어 수백명이 사망하고 말았다. 서방 국가들은 이 화학무기를 실어날을 수 있는 건 아사드 정부군뿐이라고 분개한 반면, 아사드 정부와 그 동맹자 러시아는 반정부군 소행으로 돌렸다.


그 이후 유엔이 명령한 화학무기 금지조치를 아사드 정부가 수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4월과 7월 사이 반군 지역 마을에 칼로린과 암모니아를 함유한 독성 화학물질이 살포된 것으로 보고되었고, 최소한 13명의 주민들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5. 무고한 시민들이 죽고 있다.


시민내전이 발생한 이후 주로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 400만명이 시리아를 떠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가장 규모가 큰 난민 행렬이다. 시리아 이웃국가인 요르단, 레바논, 터어키는 이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3년 시리아 내전이 더 악화되자, 그 난민 숫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난민이 아니더라도 760만 시리안인들은 국내에서 피란 행렬에 동참하게 되어 집을 떠나고 있다. 시리아 전체 인구 절반 규모인 1천 1백만 사람들이 난민이 되거나 국내에서도 피란민이 된 셈이다.

시리아 국내에서도 1천 220만 규모의 사람들이 의식주 및 생필품를 공급받아야 하는 피난민 상태에 있고, 560만이 어린이들이라고 유엔이 발표했다.


인도주의적 지원 현황:

2014년 12월, 유엔은 1천 800만 시리아인들의 지원을 위해, 84억 달러(9조 8천 500억원) 모금에 나섰으나, 그 절반 정도 지원금을 걷는데 그쳤다.

2015년 3월, 시민 내전 이후 경제적 손실액은 2202억 달러 (258조)에 달하고, 시리아인 5명 중 4명이 빈곤층이고, 그들 중 30%는 절대빈곤층이다.

시리아의 교육, 보건의료 서비스, 사회복지는 거의 붕괴되었다.



6. 반정부군과 지하드 그룹의 성장

시리아 내전 이후, 이슬람 근본주의자 조직들과 지하드 등 종교 조직들이 비-종교조직 중도파 숫자보다 더 많아졌고, 그들의 극단적인 전술들은 반군 사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고 시리안들 사이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라크 알-카에다 조직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이슬람국가(IS)는 지금 시리아 북부와 동부 지역을 장악했고, 그 세력범위를 이라크로 넓히고 있다.


아사드 반군들 역시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다. ‘시리아 혁명과 야당을 위한 중도 전국 연합’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금 서방국가들과 걸프만 아랍국가들은 이 ‘연합’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시리아에서 이 ‘연합’의 영향력은 미미하고, 다른 반정부 세력들이 그 ‘연합’의 주도권과 리더십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지금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대통령 (시아파 알라위 사람)을 대체할 대안적인 정치 세력이 부재하다.


7. 평화 정착을 위한 시도들

아랍연맹 국가들과 유엔이 정전을 위한 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있다.

‘제네바 II (제네바 커뮤니케)’로 알려진 협상이 2015년 2월 두 차례 열렸다.

유엔 대표 라크다 브라히미 (Lakhdar Brahimi)는 시리자 정부가 반정부 세력의 요구들을 거절하고 있고 오로지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에만 몰두해 있다고 아사드 대통령 측을 비난했다.


8. 시리아 내전의 대리전 성격:


이란과 러시아는 현재 소수민족 알라위 출신 아사드가 이끄는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레바논 시아파 이슬람 조직 헤즈볼라도 아사드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

시리아 반정부군은 주로 수니파인데, 이들을 지지하는 국가는 터어키,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미국,영국,프랑스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이었다.


그러나 이슬람국가(IS)와 지하드 그룹들이 커지자, 국제적 지원들은 줄어들고 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지금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중도’ 반정부군 5천명을 무장시키고 있고, 미국의 전투기들은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족의 지원에 나섰다. 




시리아 내전 난민들 현황

터어키(170만) 레바논(120만) , 요르단 (62만 5천명), 이라크 (24만 5천명), 이집트 (13만 7천명)



9. 시리아 현 대통령 아사드, 그의 부친 하페즈 알-아사드의 집권 과정


출처: http://www.bbc.co.uk/programmes/b01qdtql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을 비롯해서 현직 고위층들은 알라위 혹은 알라위트라는 이슬람 시아파 분파에 속해있다.

소수 민족인 알라위 사람들에 대한 적대의식이 널리 퍼져 있어서, 국제적으로 그들은 다음 ‘인종청소’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소수파 알라위 사람들이 수니파가 다수인 시리아에서 정치권력을 장악하게 되었는까?

50년 전 바트(Baath)정당이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을 당시, 알라위 사람들의 운명은 바뀌었다. 쿠데타 당시 군부 내부에서 주요직책을 장악한 그룹이 바로 알라위 사람들이었다.


(* 1963년 현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인 하페즈 알-아사드 Hafez al-Assad 등이 시리아 쿠데타를 일으켰고, 1966년에 제 2의 쿠데타에 착수해 기존 바트당 지도자들을 몰아내고 살라 자디드(Salah Jadid )등 급진파들이 권력을 장악했다. 하페즈 알-아사드는 1971년부터 2000년까지 거의 30년간 시리아를 통치했다)


지금 시리아 혁명이 시민 내전 형국으로 되자, 알라위 사람들 대부분은 이제 그들에게 남은 선택은 ‘죽임을 당하느냐, 죽이느냐’ 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


만약 아사드 정권이 붕괴되고 야당이 시리아에서 승리하게 되면, 알라위 사람들은 다시 제 2류 시민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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