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총선제도는 비례대표가 없다. 다른 유럽나라들의 '비례대표제', 스웨덴, 네덜란드와도 다르고, 지역 비례 혼합형 '비례대표'를 하고 있는 독일과도 다르다. 유권자의 표가 의석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그만큼 비민주적인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가 영국이다. 한국과 유사하다.
2015년 영국 총선 (하원) 선거를 보면, 극명하게 비민주적인 영국 총선제도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과 영국독립당 득표율과 의석 수를 비교해보라.
정치적으로 진보적이고, 좌파적인 영국 노동당도 비례대표제도 도입에 소극적이었다. 그 이유는 보수당과 노동당이 거의 양대 정당을 이뤘고, 번갈아가며 집권당이 되었기 때문에, 그 기득권을 잃기 싫은 것이다.
그 만큼 선거제도 개혁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우리는 선거제도를 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더 민주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특정 정당이나, 자파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운동이 아니다.
2015년 영국 하원선거.
보수당 36.8% 획득, 의석은 330석
노동당 30.5% 획득, 의석은 232석
자유민주당 7.9% 획득, 8석
영국독립당 12.7% 획득, 의석 1석
스코틀랜드 국민당 4.7% 획득, 의석은 56석
2015년 영국 하원선거.
보수당 36.8% 획득, 의석은 330석
노동당 30.5% 획득, 의석은 232석
자유민주당 7.9% 획득, 8석
영국독립당 12.7% 획득, 의석 1석
스코틀랜드 국민당 4.7% 획득, 의석은 5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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