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번호 6495 작성자 원시 작성일 2004-02-22 18:21:59 조회수 100


제목 민주노동당 리더들이여 “기어라!” 추천수 3


차떼기 정국 이후는, 보수 강성 대국 보수정당들이 ‘자살골’을 넣었다. 민주노동당 자기 실력으로 자기 작전으로 골을 넣어야 한다.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이름 바꿔야>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이름부터 바꿔야 한다. 시대 흐름에 완전히 뒤떨어진 이름이다. 눈은 세계를 보고, 몸은 현지화하라 Think Globally, Act Locally ! 이는 지금 정치적 좌파와 우파의 모두 해당하는 과제이다. 순전히 이름자체에 대한 시비이다. 현대 산업/정치/문화/민주주의 등을 반영하는 이름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선출 과정 중요성 인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독일식 정당명부제 비례대표제에 대해서, 그리고 비례대표제 확대에 대해서 목소리는 높인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 비례대표제를 준비하는 모양새는 동네 칠성사이다 파는 구멍가게식이다. 직능/직업별 비례대표제가 왜 민주노동당에게 중장기적으로 중요한가에 대해서 지도부자체와 지역에서 일하는 민주노동당 대표들이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그 중요성에 대해서 ‘지역’에 얽매여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지역구를 준비와 비례대표제 준비를 동시에 다 잘 할 수 없다면, 신속하게 민주노동당은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 지역과 비례대표제 양 날개가 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12표제이기 때문에, 비례대표 선출은 이미 민주노동당이라는 후보를 전국적 단위에서 선 보이는 것이다. 이 비례대표 후보 선출과정에서 민주노동당이 ‘해방과 대안’, 한국사회, 이 지긋지긋하게 살맛 안나는 나라를 일하는 사람들이, 월급쟁이들이 ‘살고 싶은 나라’ ‘일하고 싶은 나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후보를 적당히 정파간 분배 및 안배, 배려/고려라고 안일하게 사고해서는 안된다. 지역구는 어렵고, 비례대표는 차려놓은 밥상이라는 생각 버려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는 국가대표급이어야 하고,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전 당원의 아이디어 소화능력이 뛰어야나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그렇게 속좁게 운동하는 사람들이 ‘타인의 행복’을 운운하고, ‘해방과 대안’ ‘민족통일’을 논할 수 있겠는가? 누가 이런 속좁은 인간들에게 8천만의 삶을 마음놓고 맡기겠는가? 비례대표 후보들 20, 40명 준비해야 하고, 적어도 민주노동당 당원들 4만과 직능/직업/계층별로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들의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민주노동당 현재 실력, 준비된 만큼 정성껏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라는 본 게임에 대한 준비 없다>


비례대표 중요성에 대한 무지인가? 아니면 고의로 무시하고자 하는가? 국회의원 자리가 ‘가문의 영광’의 자리인가? 그 동안 고생한 것 보상받는 개인의 성공의 길인가? 민주노동당이 국회라는 본 월드컵 게임에 들어가서 상대팀과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왜 상대편 연구도 안하고, 민주노동당팀 자체 작전도 없는가? 어찌된 것이, 의정활동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자체 입장, 비례대표 선수 출정시,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은가? 2의 송철호는 언제든지 민주노동당내에 잠복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민주노동당, 다른 보수 강성 대국의 정당들, 한나라당(온누리당), 열린우리당, 민주당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지역에서 일하는 일꾼들과 정책연구가들이 실사구시(實事求是)한 대안을 가지고, 노동자와 서민의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것 아니었는가? 그게 열린 우리당 386 개팔육들과 다르지 않았던가?


진성당원, 표찍는 기계로, 땡기면 딸려오고 동원되는 수동적인 존재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진성 당원에게 물어야 한다. 그들에게 보다 친절하게 정책을 설명해주고, 그들의 일터로부터 정책이 나와야 한다. 이게 진짜 다른 보수-강성 정당들과 민주노동당 차이점이 아닌가? 우리도 학교 선배/후배, 동네 선배/후배, 아재 아주메 하면서 밀고 땡기고, 권력따라 힘따라 돈따라 이합집산하는 저들과는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도 적극적으로 확실하게 달라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 진성 당원의 머리와 힘을 활용하는 정치적 지혜가 있어야 한다 >


진성 당원, 이제 4, 5, 그들은 부처말로 하면 다 ‘성불(成佛)’하는 존재이고, 정치적으로 말하면, 그들이 진정으로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선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의 리더를 꿈꾸는 민주노동당표 정치가들에게 고한다. 기어라. 아직 고개를 들 때가 아니다. 한신 장군도 동네 깡패들에게 기었다. 그런 심정으로 지금은 납작 엎드려야 한다. 4만의 진성 당원들 앞에, 그게 진정으로 그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인 것이다. 끼리끼리 ‘궁짝짝’하는 정치행태는 민주노동당에서 절대로 용납되지 않아야 한다.



제인 캠피언의 영화 피아노
(THE PIANO)에 나오는 그 부르주아 남편의 도끼로, 그 ‘궁짝짝’ 끼리끼리 손벽치는 손가락을 내려찍어야 한다. 전국 각지에서 현지 정책 연구하지 않고, 악수나 하고 보수 강성 정당 흉내내는 손가락들은 농민의 작두로, 노동자들의 프레스로 잘라 버려야 한다. 이런 각오와 실천 없이는 민주노동당은 한국 보수-강성대국에서 절대로 집권할 수 없다. 지금 노무현이 경남과 부산에서 한나라당 사람들 땡겨오는 것을 보라. 그게 한국 사람들이다. “지피지기면 불전불태”라고 했다.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를 명료하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의 미래는 진성당원의 정치적 지혜에 달려있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