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정치/정의당

2022년 대선에서 진보논객들이 해야 할 일 (진중권 교수 등) -국힘의 합리적 개조 실패 이후

by 원시 2021. 9. 10.

sep 1.2021 
삼성 부회장 이재용의 가석방과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영장 국면이 보여주는 정치적 현실. 진보정당에 대한 무능 비판이 '냉소'로 귀결되서는 안된다. 


1.조국사태로 10%대 지지율로 추락한 '국민의힘'을 30%이상으로 만들어준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정치적 무능력. 


민자영과 이하응의 권력다툼보다 더 무기력했던 추미애-윤석열 쇼.
불필요한 '공수처' 만들어서, 1호로 수사한 게, 해직교사 복권과 관련한 '조희연 교육감' 수사 (엄청난 절차적 민주주의 원리를 조희연에게 들이면서, 조국 전 장관에게는 왜 그렇게 엄밀-엄정-엄격하지 못했나? 조희연 교육감 문제는 다른 식으로 처리가능하고, 공수처 사안도 아님) 

 


2. 넌센스 정치. 주 120시간 화끈하게 일하자 (윤석열 쇼), 애국가 4절까지 합창하자 (최재형 쇼). 이런 저질 쇼도 30% 이상 지지율을 받게 만들어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전략적 실수'. 

 


3.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싸우는 것처럼 쇼하지만, 종부세 범위나 줄여주는데 '찰떡 궁합'을 발휘하고, 민주노총이나 노동자들의 저항은 '귀족노조의 망나니 쇼'로 욕할 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똘똘 뭉친다. 윤희숙을 욕하다가도, '세금' '주택정책' '노동자' 말만 나오면, '엄정, 엄밀, 엄격' 잣대를 가져다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동단결쇼가 현재 한국 정치의 특질이 되었다.

 


4.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의 무능력과 관성에 '냉소'를 보내는 지식인들과 과거운동권 (진중권 등)의 정치적 '발언 공간'을 만들어주지 못한 자는 누구인가? 정의당 리더십의 무능이다. 하지만 정의당에 대한 비판과 냉소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권교체론'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  

 


진중권 정치평론가의 '거대한 그림 ' '민주당 586의 도덕적 정치적 타락'을 심판하기 위해 '보수세력 국민의힘'을 '합리적 보수파'로 개종시킨다는 그 거대한 그림은, 윤석열과 최재형의 '자격 미달'쇼로 실패했다고 본다. 


'진보정치'의 토론 공간은 줄어들고, 조중동-한국경제 +유투브의 우익 정치 '특정개인들을 공격하는데 치중'하는 '상업 언론'이 최종적인 승자가 되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 신미디어 말만 번지르르하지, 실제적으로 '대 비즈니스' 게임이 이기고 있는 실정임을 속칭 '논객들'은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