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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국제정치

버니 샌더스와 힐러리 클린턴의 차이 - 로버트 라이쉬 설명

by 원시 2016. 2. 19.

미국의 진보적인 정치경제학자이자 전-노동부 장관인 로버트 라이쉬가 이번에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버니 샌더스와 힐러리 클린턴의 차이에 대한 로버트 라이쉬의 간결하고 명료한 설명을 들어보자. 요지는 다음과 같다.(통역은 아니고 해석임)


“현재 미국 정치체제에 만족하십니까? 그러면 힐러리 클린턴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해주십시오. 왜냐하면 힐러리 클린턴이야말로 기성 미국정치체제 안에서는 가장 훌륭한 대선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정치체제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버니 샌더스를 미 대선 후보로 선출해주십시오. 


왜냐하면 버니 샌더스는 미국 경제와 민주주의를 돈 많은 부자들이 맘대로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미국 정치체제를 바꾸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버니 샌더스의 정치혁명 운동의 목표가 바로 이것입니다. 


현 체제에 안주하고 만족하십니까? 그러면 힐러리 클린턴을 ! 현 체제에 대해 ‘못살겠다 갈아보자’ 이런 마음이십니까? 그렇다면 버니 샌더스를 미 대선 후보로 선출해주십시오”





(출처: https://www.facebook.com/RBReich ) 




로버트 라이쉬 (Robert Reich) 는 1977년 지미 카터 정부에서 통상정책을 담당했고,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는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로버트 라이쉬의 아버지는 공화당 골수 팬이었지만, 자기와는 잘 지낸다고 한다. 부친은 올해 102세다. 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태어난 1946년생 로버트 라이쉬의 키는 148 cm 이고, 다발성 골단이형성증 (페어뱅크 병: multiple epiphyseal dysplasia:MESD)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로버트 라이쉬는 1980년부터 1992년 빌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까지 하바드 대학 케네디 '행정' 학교에서 공공정책을 가르쳤다. 2008년 월 스트리트 금융 공황 이후, 미국 경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다룬 <충격 이후 After Shock>는 한국에도 소개된 바 있고, 이 책의 핵심요지는 루스벨트의 '뉴딜정책'의 정신을 계승해서, 공공투자와 일자리를 늘리자는 것이다. 그래야만 미국의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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