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살 사망률 4.7% 줄었는데…10대만 7.5% 늘었다
지난해 남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9.7명으로 여성(16명)보다 2배 이상으로 높았다. 남성의 사망 원인에서 자살이 5위로 높은 것과 달리 여성 사망 원인에서 자살은 9위였다.
한국인 자살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에서 한국은 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24.9명으로 1위였다. OECD 평균인 10.9명의 2배를 웃돌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6-09-22 14:19202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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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사망자 수는 36만 2,968명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한 4,399명이고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712.6명으로 전년보다 1.4% 증가 했다고 밝혔다.
(참고)
조사망률(粗死亡率, Crude Death Rate)--일정 기간 동안 전체 인구에서 몇 명이 사망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
조(粗)’는 한자로 거칠 조(粗)
연령·성별 같은 인구구조를 보정하지 않은 ‘그대로의 사망률’
뉴스1 지난해 국내 자살 사망자가 전년 대비 소폭(4.9%) 감소했지만 10~40대의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자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사망 원인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자는 1만4144명으로 전년 대비 728명(4.9%) 감소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증가한 자살 사망자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자살 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27.8명으로 전년 대비 1.4명(4.7%) 줄었다.
하지만 자살이 전체 사망 원인의 5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많았다.
2024년 40대 사망 원인 1위가 암에서 자살로 바뀌면서 10~40대 사망 원인 1위가 모두 자살이었는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전체 자살자가 줄면서 대부분 연령대에서 자살률이 감소했는데 10대만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남성 자살률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2025) 지난해 남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9.7명으로 여성(16명)보다 2배 이상으로 높았다.
남성의 사망 원인에서 자살이 5위로 높은 것과 달리 여성 사망 원인에서 자살은 9위였다.
한국인 자살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에서 한국은 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24.9명으로 1위였다. OECD 평균인 10.9명의 2배를 웃돌았다.
연령표준화 자살률이란 개별 국가의 인구구조 차이를 조정해 국가 간 비교가 가능하게 한 통계다.
한국은 2025년 기준이고 나머지 38개 국가는 가장 최신 발표 자료를 활용했다.
지난해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전년과 사망 원인 순위도 같았다.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2명으로 전년 대비 2.7명(9.2%) 증가했다.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치매 사망률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 치매 사망률이 10만 명당 43.2명으로 남성(20.7명)의 2.1배였다.
여성 고령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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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