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기부자로 알려진, 출판업계 홍범준 사장, 노동3권을 탄압하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도 부정한 홍범준 사장!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자신의 왕국에, 권위에 도전한다는 왜곡된 인식을 가진 홍사장.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 비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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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화)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사장 이중행태 규탄 기자회견" 경과보고 : 김진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기자회견 영상 및 발언문 : https://biseogong.blogspot.com/.../13-press-conference.html
"충격입니다. 무려 1000억원을 서울대에 기탁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은 사람들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누구는 서울대 동문인 홍범준 사장이 후배들의 “노벨상・필즈상 배출 지원”을 위한 통큰 기부, 후배 사랑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누구는 교육출판업계에서 크게 성공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홍범준 대표가 그에 걸맞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도덕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으로 박수와 존경을 받을 일이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홍범준 사장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이건 뭐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라는 부정적 반응들이었습니다. 사실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 홍범준 사장은 그간 도덕적・사회적 기준에 따른 일관된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 기이한 행태까지 보였습니다.
좋은책신사고 경영난을 이유로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4년 연속 성과급을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던 홍범준 대표!
반면에 자신의 연봉은 50억으로 높이고 5년 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1,000억 원을 기부하는 홍범준 사장! 동일한 인물, 같은 사람 맞습니까?
이번뿐만 아니라 그간 서울대병원, 서울대어린이병원, 동국대의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꾸준히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했던 홍범준 사장.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앞장섰던 그가 직원들을 옥상에 불러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작업용 PC를 망치로 내리쳐 부수었습니다. 직원들이 보는 앞에 메신저를 사찰하고 허위로 비난하고 폭언에 욕설까지 한 그 사람이 바로 홍범준 사장입니다.
막대한 영업이익을 내면서 1000억원을 쾌척하는 등 기부를 이어가며 인력감축, 외주화, 권고사직 강요에 부당전보를 일삼은 그! 홍범준 사장의 행동 불일치, 이를 어떻게 봐야 합니까,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위선과 기만입니까? 아니면 다른 무엇입니까? 사회적 부조리를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좋은책신사고 노동자들 견디다 견디지 못해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단체교섭 거부, 지연, 해태. 조합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차별과 부당해고 등 온갖 부당노동행위가 잇달았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도 부정한 홍범준 사장!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자신의 왕국에, 권위에 도전한다는 왜곡된 인식을 가진 그.
노동조합이 너무 싫어 직원 7인을 양자로 입양해 회사를 사유화한 그 사람. 그 악행을 일일이 다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묻겠습니다. 홍범준 사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행한 칭송 받아야 할 자랑스러운 서울대 동문입니까?
아니면 직장 갑질, 괴롭힘에 부당노동행위, 노동조합 탄압을 자행한 범죄행위 피의자! 너무도 부끄러운 서울대 동문입니까?
성공한 교육출판업계 경영자로서 존경해야 할 서울대 선배입니까? 아니면 헌법조차 인정하지 않고 반사회적 행위를 자행한 너무도 끔찍한, 단절해야 할 서울대 선배입니까?
요구합니다. 홍범준 사장님! 지금이라도 괴롭힘・부당해고・노조탄압에 대해 사과하십시오. 법과 상식에 따라 좋은책신사고 노사관계를 개선하고 해결하십시오. 기부금 쾌척 이전에 기본적 노동권, 일터의 기본을 지키십시오.
서울대 학생들과 동문, 관계자들에게 호소합니다. 홍범준 사장이 기부로 자신의 비윤리적 행태를 숨기지 못하도록 목소리 내주십시오. 1000억원 기부는 노동자를 쥐어짜고 괴롭히고 탄압하고 인간의 존엄을 짓밟은 반사회적 행위로 만든 부정의한, 피 묻은 돈에 다름아닙니다.
좋은책신사고의 또 다른 윤석열, 홍범준 사장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 반성과 사과, 변화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관악중앙몸짓패 골패,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학생들, 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불의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어둠을 물리치겠습니다. 정의는 승리합니다. 함께합시다! 감사합니다!"
* 사진 제공 : 이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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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 서울대학교 미술관 Seoul National University Museum of Ar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