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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_리더십/2025 조기 대선

민주당, 이재명의 '사회통합' 개념.

by 원시 2025. 5. 12.

 

1. 사회 통합 개념. (social integration) 

 

 

보통 정치학이나 사회학에서 통합이라고 할 때, 영어 단어를 코히젼 cohesion 이 아니라, 우리가 수학시간에 배운 '적분'을 뜻하는 인테그레이션 integration 이라는 단어를 쓴다. cohesion 을 통합,통일성 다 쓸 수는 있지만, 내용상 구별하는 게 올바르다.
 
'통합 integration' 뜻은 사전적으로는, '어떤 사회나 조직에서 분리와 차별을 종식시키고 동등한 구성원 자격을 부여하다'는 뜻이다. 통합은 좌파도 우파에게도 중요한 정치적 실천이다. 
 
'통합' 단어와는 대조적으로 cohesion 은 '여러개가 아니라, 하나가 되다. 통일성'을 의미한다. 틈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히틀러와 무솔리니, 특히 이탈리아 무솔리니가 이탈리아 민족주의를 강조하면서, 리버럴리즘의 '개인의 자유'와 사회주의의 계급 단어야 말로 이탈리아 민족의 '통일성 cohesion'을 파괴하는 암적 존재라고 비난했다. 
 
이탈리아 민족 구성원들이 무솔리니라는 지도자 (일 두체 Il Duce)를 수령으로 삼고 하나로 똘똘 뭉쳐서 국제사회에서 이탈리아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통일성 cohesion' 정치의 목표다. 

 

 

2. 이재명의 사회통합 개념.

 

- '분열되고, 분리되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도록, 모든 국민들에게 시민들에게 노동자들에게 동등한 자격을 부여한다'는 뜻인데, 이재명의 '통합'은, 막연하게 분열을 넘어 '하나의 국민'으로, '대립을 넘어 실용으로' 등으로 두루뭉술 모호하게 사용되었다.

1) 정치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를 대략 세 가지로 분류한다. 보수, 중도, 진보 성향의 유권자로. 크게 3가지로 정치성향을 분류하는 게 정치적 현실이다. '진보와 보수, 중도'의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그 차이와 다름은 인정해야 하되, '부당한 차별'을 종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동등한 시민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게  진정한 의미의 '통합'이다. 

2) 이재명식 통합은, 선거 전에 당선되기 위해 '몸을 낮추는 저자세' 정치행태에 가깝다. 분열의 원인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그 대안을 말하는 게 정치가의 일이지, '몸만 낮추는 척' 하고 당선되면 말을 바꾸는 게 대통령의 일이 아니다.

 

이재명: -->  이제부터 진보와 보수의 문제는 없고 오로지 국민의 문제만 있다”며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대립을 넘어 실용으로 나아갈 시간이다. 낮은 자세로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겠다

 

 

https://futureplan.tistory.com/495871

 

이재명 싱크탱크 논란. '성장 growth 과 통합 cohesion' 유종일 단장. 통합은 integration 이고, cohesion 은

1. 유종일이 주도하는, 민주당 이재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growth and cohesion' 보통 정치학이나 사회학에서 통합이라고 할 때, 영어 단어를 코히젼 cohesion 이 아니라, 우리가 수학시간에 배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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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내세운 민주당 출정식…이재명 “분열 넘어 통합, 대립 넘어 실용”
고경주기자
수정 2025-05-12 15:57


12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 연단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올라서자 함성이 쏟아졌다. 보수정당에서 3선을 한 이인기 전 의원(공동선대위원장)과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이 양옆에서 이 후보의 손을 맞잡았다.

‘빛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 후보의 대선 출정식은 ‘통합’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짜였다. 이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제부터 진보와 보수의 문제는 없고 오로지 국민의 문제만 있다”며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대립을 넘어 실용으로 나아갈 시간이다. 낮은 자세로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2만명이 넘는 시민과 지지자들이 모였다고 민주당은 추산했다.

이날 출정식 무대에 오른 이들의 면면을 봐도 이재명 선대위의 다양한 이념 스펙트럼이 드러난다. 출정식에는 이인기·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 외에 ‘보수 책사’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는 “불법 계엄 세력들이 과거에 집중하고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며 다짐하자.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펼치자”고 했다.

이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들과 손을 맞잡은 뒤 정장과 구두를 벗고, 선거운동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운동복·운동화에는 민주당 로고처럼 파란색 바탕에 빨간 무늬가 들어간 형태로, 통합을 강조하는 디자인이었다. 박 의원은 “열심히 뛰겠다는 의미”라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힘으로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목표에 따라 이 후보를 지지한 원내 야4당 의원들 역시 이날 출정식에 참여해 이 후보를 응원했다.

박김영희 장애인 인권운동 활동가와 구교현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장은 지난 2월부터 민주당 ‘모두의질문큐(Q)’ 플랫폼을 통해 모은 국민들의 질문을 녹서 형태로 편집해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했다.


박김 활동가는 “저는 장애인차별금추진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다. 저희가 전달드린 녹서는 우리 사회에 있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존재들, 사회에 던지고 싶은 질문들을 모은 것”이라고 했다.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박김 활동가의 선창에 따라 “장애인이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를 외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백승아 의원은 “박김영희님은 휠체어 리프트로 유세차에 올라왔다. 장애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무대 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한 배리어프리 실천”이라며 “모두를 위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