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진보>나 <정치적 좌파>가 대중의식, 정치적 흐름, 문화에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현대 <정당>은  "캣치 올 catch-all-party" 특성을 지니고 있다. 진보신당도 노동자계급 철폐를 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당원은 서로 이질적인 다양한 계급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역에서 대중정당을 표방하고 있고, 시의원/행정 단위에서는 특정 계급, 성, 이익단체, 종교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수의 시민들의 정치,경제,문화적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공적 행복을 추구하는 정치를 지향하고 있다.


이야기를 이렇게 <당의 정체성> <진보정당의 특성>을 설명하지 않더라도, 정치정당은 좁은 의미에서 <정치>에서가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영역들에서 대중들의 의식을 포착하고, 희로애락을 공유하거나 그 공감대를 창출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들의 정치적 실력을 늘여갈 수 있고, 그 문제해결에 필요한 사람들을 당 안으로 흡수할 수 있다. 


<진보신당> 역시 "정치"를 몇 가지 주제들에 제한시켜 좁게 해석할 때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집중-선택을 해서 그 사업의 조직적 성과를 잘 낸 것도 아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우리의 경쟁상대는 공식적인 영역으로는 의회(여의도 국회, 지방의회), 행정(청와대부터 군수,구청장까지), 사법부, 그리고 언론 (KBS, MBC, 신문사들)기관이다. 현대정치에서 미디어와 언론형식들은 우리의 중요한 경쟁상대이고, 어떠한 주제를 놓고 겨뤄서 밀려서는 안된다. 수동적으로 정보/오락을 제공받거나, <정당>소식을 전달해주는 거래처 정도로 좁게 해석해서는 안된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왜 한국의 노동자 계급이 1천만이 넘는데, 그 노동자계급이 <진보정당>에 투표를 하지 않는가? 1) 그것을 가로막고 있는 것, 2) 혹은 다른 방향으로 물꼬를 틀어내거나, 3) 때론 기여하는 하기도 하는 게, 바로 종교, 교육제도, 가족, 언론, 문화 등에서 쏟아지는 콘텐츠들이지 않은가?  

간단히 줄여서 말하면, TV, 여성동아, 레이디경향, 라디오 프로그램들도 <정치활동>과 <정치의식의 형성>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뒷북>인데, 한국 TV를 지난 12월 말에 조금 봤다.  KBS <남자의 자격: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  하모니, 합창단>이 유행했다 하여 뉴스에 자주 나와서. 


근데 이 합창단이 부르는 <넬라 판타지아>라는 노래 가사가 상당히 <혁명적> ! 이었다. 

번역을 해보니, 아래와 같다. <넬라 판타지아: 내가 꿈꾸는 (세상은) 가 원래 뜻에 맞는 우리말 번역이고, <환상>은 부적절한 번역임. 환상 그러면 비-현실적이라는 뜻을 함의하고 있기 때문에.


넬라 판타지아는 [정의], [공적인 행복], [연대]를 노래하고 있음. 


넬라 판타지아  (Nella Fantasia 작곡: 엔니오 모리코네 Ennio Morricone)

  - 가사 번역 :  원시 


난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네.

모든 이들이 평화롭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그런 정의로운 세상.

항상 자유로운 정신을 나는 간절히 소망하네,

흘러가는 구름같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인간다움으로 충만한 그런 정신을.


난 행복하고 희망찬 세상을 꿈꾸네.

밤에도 덜 어두운 그런 세상.

항상 자유로운 정신을 나는 간절히 소망하네,

마치 흘러가는 구름처럼 자유로운,


바람도 따뜻한 세상을 난 꿈꾸네.

친구인양, 도시를 감싸는 그런 바람을.

난 항상 자유로운 정신을 간절히 소망하네,

흘러가는 구름같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인간다움으로 충만한 그런 정신을. 


....


이 곡은 영화 <미션 1986>에 나온 오보에 연주곡이었는데, 나중에 곡을 붙임. 아래 노래는 국내 팝페라?(크로스오버) HUE (휴)라는 음악가들이 부른 것임. 영화와 노래말이 잘 어울림.  



2.  <합창단> 보니까, 아래 배다해라는 가수가 <넬라 판타지아>를 불렀는데, 인기가 많았나 보죠?


어디 운동권 집회에서 많이 본 듯한 형국인데 ^^


nella_fantasia_singer_kbs.jpg 







2011, 신묘년 설날이 한국에 곧 온다고 하는데, 당원 여러분들 가내에  <자유로운 정신>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폴 포츠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