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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_리더십/2025 조기 대선

국민의힘 자중지란과 내분. 국민의힘 당원 투표, 근소한 차이로 '한덕수 후보 변경안' 부결. 윤석열 탄핵 옹호한 김문수도 참회해야 한다.

by 원시 2025. 5. 11.

국민의힘 권성동 권영세 등 친윤세력은 후보등록 마감 11일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김문수 축출 시도를 중도 포기했다. 그렇지 않았더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김문수를 축출했을 것이다.


국민의힘 자중지란 사태는 당원투표로 일단락되었고, 김문수는 다시 국힘 대선 후보가 되었다. 김문수 축출 기획 친윤세력들과 권성동 권영세도 당원투표 결과에 낙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후보 변경안' 당원 전화 ARS 투표 결과는 자세히 보도되지 않았지만, '근소한 차이'로 부결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부분 당권파의 안을 수용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덕수 후보 변경안'도 6대 4 정도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당 민주주의 구현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 국민의힘 당원이 '한덕수 후보 변경안'을 부결시킨 것은 긍정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절차적 민주주의를 완전히 파괴한 윤석열의 탄핵을 반대하며 지난 4개월 동안 한국인들의 불안을 가중시킨 김문수의 잘못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한덕수 후보 변경안' 부결 이후, 김문수는 "사필귀정, 민주영생, 독재필망, 당풍쇄신"이라고 논평했다. 김문수가 만약 12-3계엄 이후, 윤석열을 출당시키고 탄핵에 찬성했다면, "사필귀정, 민주영생, 독재필망, 당풍쇄신'을 언급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김문수는 극우개신교 전광훈과 손현보, 전한길과 합세해 "사필귀정, 민주영생, 독재필망"의 길을 4개월 동안 방해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기회로 자체 해산하라, 그렇지 않으면 유권자가 국민의힘을 해산시킬 것이다.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김문수에게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