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아시아 노동자들이 들어와 일한 지가 35년이 되어간다.
가장 시급한 것은 위험한 노동을 이주 노동자들에게, 안전장치 없이 전가하는 것을 바꿔야 한다.
미등록 이주자들에 대해 추방 대신, 정착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줘야 한다.
특히 이주노동자들의 자녀의 경우, 한국에서 태어날 경우, 한국인으로 등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에 더 많이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문호를 개방하고, '코리안 개념'을 더 확장해야 한다.
펌 자료.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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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가 오늘 서울역에서 열렸습니다. 김혜미 마포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과 당원들도 함께했습니다.
최근 보호대상 외국인의 구금기한 연장 요건에, 범죄와 더불어 난민신청을 집어넣은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개정이유인 위헌판결의 취지를 전혀 지키지 못한 개정안이었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다수 의원이 찬성했고, 진보당도 찬성표결 뒤 사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난민신청을 범죄와 동일선상에 두겠다는 혐오정치에 분노합니다.
미등록 이주아동으로 살다 최근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강태완 님의 어머님도 오늘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이주노동은 이미 한국사회에서 필수노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은 더 위험한 노동으로 내몰리는 '죽음의 이주화'에 시달립니다. 여성 이주민, 소수자 이주민 등 차별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이주민도 많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단속도 사상 최대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불법인 사람은 없습니다. 인종, 국적, 이주배경 등으로 인한 모든 차별과 혐오를 철폐해냅시다. 평등과 평화의 정치를 녹색당이 놓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