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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윤석열 2022-

한국갤럽. 중도층의 윤석열 탄핵 찬성 여론은 67%, 반대는 27% - 윤석열의 난장판 선동, 일시적 결집효과, 이런 노선은 '대선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이다.

by 원시 2025. 2. 18.

한국갤럽. 중도층의 윤석열 탄핵 찬성 여론은 67%, 반대는 27% - 윤석열의 난장판 선동, 일시적 결집효과를 가져왔지만, '대선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이다.  

 

 

박근혜 탄핵도 그랬고, 지금 윤석열 탄핵 반대론자들은 '대통령 임기 보장'을 바라는 국힘 지지층과 극우세력들이다. 

부정선거, 중국에 대한 혐오발언, 이재명에 대한 반감 등은 변명에 불과하고, 이것들이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가 정당하거나, 합헌적, 합법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주지 않는다. 엉뚱한 나무보고 짖는 개라는 서양 속담과 같다.

 

1.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는 '나 대통령 하기 싫다. 중도 포기 선언'이다. 

그런데다 계엄평 선포가 헌법 77조에 위배되고, 국회의원 체포 명령, 정치인 불법 감금 지시, 국회와 중앙선관위 불법 침략 등은 내란죄 혐의이다. 

 

2.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의 '정치 성향'과 윤석열에 대한 탄핵인용은 아무 상관없다.

오히려 보수적인 재판관들이 헌법 해석에 '교리적'일 수 있기 때문에, 윤석열 탄핵은 애초에 99.9999%였다.

 

3. 윤석열과 변호인단, 국민의힘 주류도 이미 '탄핵'은 포기했고, 길거리 지지자들에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정도이다.

 

이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국민의힘 분당을 막고, 대선을 포기하더라도, 20%의 중핵적인 지지층을 이끌고 나가는 것이다.

홍준표는 계엄령 선포 이후, 강고한 중핵 지지층 20%만 있어도 김대중처럼 집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90년 1월 22일, 민정당 노태우가 통일민주당 김영삼, 신민주공화당 김종필과 3당 통합을 하며 226석의 거대 '민주자유당'을 창당했을 때, 홀로 야당으로 남은 평화민주당의 김대중의 결기, 그 이후 국민회의 김대중의 결단을 배워야 한다고 홍준표가 주장했다. 

 

4. 윤석열의 탄핵은 12월 3일에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지만, 내란범 체포를 기점으로 극렬 지지층의 폭력과 난동으로 지루하게 길거리 데모만 치르고 있는 중이다.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국민의힘 후보들 간의 윤석열에 대한 평가는 나뉠 것이다. 

 

5. 민주당이건 국민의힘이건, 대안의 경제,정치체제를 제시하지 못하면, 민심을 얻을 수 없다.

국민의힘 주류와 윤석열의 '길거리 난동정치'는 '국정 공백'이 길어지면서 생기는 문제점들과 피로도가 더 많기 때문에,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6. 민주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에 있는 이유는, 

윤석열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넓은 연대전선'으로 다 포괄하지 못하는 민주당의 무능 때문이다. 민주당 왼쪽에 있는 진보정당들 (노동,녹색,정의당 )이 원외가 되어 대중 접촉면이 좁아진 탓도 크다. 국민의힘과 윤석열에 실망한 기존 보수층도 과거처럼 안철수, 이준석-유승민의 바른미래당으로 갈 기회도 없어졌다. 허은아 대표 축출사건으로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존재감이 더 적어졌다. 

민주당 이재명의 말바꾸기,정책 조변석개 역시 '연대전선'을 확장시키는 못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의 탄핵이 오히려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 필요성은 더 적어지고, 민주당과 질적 차별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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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구속 기소
초지일관 '6대 4' 우위... '탄핵 찬성' '정권교체', 중도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도형 기자  입력 2025.02.18 04:30 1면 10  1


한국갤럽 올해 발표 통합 분석


탄핵 찬성 67% VS 반대 27%
'정권교체' 56% VS '유지' 31%


중도는 견고했다. 12·3 불법 계엄 이후 두 달, 탄핵 찬성과 반대로 두 쪽 나며 요동치는 여론 지형 속에서도 중도 민심은 '탄핵 찬성과 정권교체'에서 확고한 우위를 보이며 흔들리지 않았다. 강성 보수 지지층 결집에 고무된 국민의힘이 집토끼를 지키는 데 급급할수록, 중도와는 멀어지는 딜레마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보수와 진보의 팽팽한 대결 속에서 조용히 저울질 중인 중도 표심을 어느 쪽이 선점하느냐가 차기 대선의 승부처가 될 것이란 평가다.

한국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1월 2·3·4주·2월 2주) 가운데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1,190명의 여론을 통합 분석한 결과, 중도층의 탄핵 찬성 여론은 67%, 반대는 27%로 나타났다. 보수 지지층 결집으로 탄핵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단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중도층의 민심은 탄핵 찬성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는 셈이다.

중도 '탄핵 찬성' 67%, 일반 민심보다 10% 더 높아


1월과 2월 사이 중도층에서도 탄핵 찬성 여론이 다소 줄어드는 시점도 있었지만, 여전히 탄핵 찬성이 반대보다 두 배가량 많다.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 등에서 '탄핵 공작' 여론전을 띄우며 강성 보수층이 대거 결집하며 여론이 출렁였지만, 중도층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중도층의 정당 지지율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38%, 국민의힘 27%, 무당층 26% 등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과 비등해지거나, 앞서가는 흐름과는 분명한 대조를 이루는 지점이다. 전체 여론조사 결과에만 매몰되다 보면, 중도층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착시효과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그래픽=이지원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이지원 기자

중도 정권교체 56%, 정권유지는 더 낮아


불법 계엄 이후 차기 대선 전망에서도 중도층에선 초지일관 정권교체 여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1월 3주부터 실시된 조사(중도층 1,026명)를 통합 분석한 결과, 중도층에서 정권유지를 바라는 민심은 31%,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목소리는 56%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여권을 바라보는 민심이 그만큼 싸늘하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중도층 민심엔 아랑곳 않고 '탄핵 반대' 여론전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강공 기저에는 '이재명 비토론'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탄핵 찬반보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대 정서가 선거판을 좌우하지 않겠냐는 기대다.

그러나 실제 중도층에서 이 대표 비토 정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주관식으로 조사되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같은 기간 통합해 살펴보면 중도층의 이 대표 선호도는 30%로 조사됐다. 보수 진영 차기 주자들은 김문수(5%) 한동훈(5%) 홍준표(3%) 오세훈(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각종 조사에서 이 대표의 선호도가 30% 초반을 달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중도층에서 이 대표를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5%(2월 2주 차)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보수 주자들에 대한 '절대 불가' 여론 역시 30%대(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3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32%, 홍준표 대구시장 31%)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계적 차이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통상 주 단위 여론조사에서 중도층 샘플은 300여 명 남짓이다. 조사 기간을 넓혀 샘플의 양이 커지면 더 정확한 세부 민심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여론조사 기관의 설명이다. 한국갤럽도 월 단위로 통합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모두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각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21716220001987

 

초지일관 '6대 4' 우위... '탄핵 찬성' '정권교체', 중도는 흔들리지 않았다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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