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죄,국회폭동 . 곽종근 사령관의 양심적 고백 이유.
1) 707 특수임무단 군인들의 처벌 문제
2) 민주당 의원들의 회유는 없었다.
3)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곽종근에게 공익제보자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
4) 윤석열이 12월 3일 비화폰으로 곽종근 사령관에게 명령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직 의결정족수 채워지지 않은 거 같다. 빨리 국회 문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 끄집어내라"
5) 곽종근 사령관은 이러한 증언을 수정할 생각도 없고, 사태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
---------------------------------
주요 이슈 관련(25.2.12)
1. 김병주, 박선원 의원 인터뷰 관련(12.6 오전 특전사 사령부 위병소 앞 행정실)
*12.5 국회 국방위는 취소됐고 12.6 김병주의원 특전사 항의방문(국회 국방위) 한다고 연락이 와서 12.6 오전에 사령관 집무실에서 법무실장, 방첩부대장, 707특임단장 등과 항의 방문 관련 대화 내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논의시 여야 의원들이 같이 있는 장소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여야 국방위원들께서 함께 계신 장소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시에 12.5 국방위는 취소되고 저는 12.6 오후에 특전사령관 직무정지가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소한 특전사령관 직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사실대로 일부라도 설명드려야 작전에 투입된 부하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터뷰에 응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자리에는 여야 국방위원들이 같이계신 자리도 아니고 개인유튜브 생방송자리여서 우선 국회 국방위가 소집되면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고 하였고 당시 대통령께서 2차 통화시 하신 말씀은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12.7 국회 국방위가 소집돼 서울까지 올라갔다가 국방부로부터 다시 참석하여 알리고 연락이 와서 복귀했다.
*한편 관련 사실을 진실되게 말하기 위해 자수서를 작성하게 됐고 12월10일 국회 국방위 출석 하루 전인 12월9일 검찰 조사에서 자수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수서에는 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전화하신 1, 2차 통화 통화 내용에 대해 기록하여 제출했습니다. 자수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는
① 12.5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으로 전화가 와서 ‘비화폰은 녹음이 되지 않는다. 당당하게 해라’라는 전화를 받고 자수서 작성의 필요성을 느꼈고
② 12.5 저녁뉴스 보도사항 시청간 이러다가는 제 지시로 출동했던 부대원들이 모두 사법적 조치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위기감이 들어서 제가 사실대로 진술해야 그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습니다.
③ 자수서를 제출해야 제가 기준과 방향이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후 12.10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관련 내용을 진술했고 이후에도 일관되게 진술했습니다.
2. #민주당에 완전 이용당했다
#3 박범계 부승찬 의원, 곽종근 회유, 답변 연습시켰다
*우선 제가 민주당에 이용당하거나 회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을 사실에 기초하여 제 의사대로 판단하고 증언했습니다.
*제가 앞서 자수서 작성경위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사실을 진술해서 부하들과 부대를 보호하겠다는 목적과
제가 진술을 하는데 있어서 이번처럼 이용, 회유 등등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기준과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비슷한 취지로 헌재에서도 말씀드렸고 그것이 지금도 제 마음입니다.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그렇게 얘기한 것은 본인의 생각을 얘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범계 부승찬 의원이 저를 회유하고 답변연습 시켰다는 것과 관련해 김현태 대령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으나 우선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2.10 국회 국방위시 오전 질의간 박범계 의원께서 대통령 2차 통화와 관련해 질의를 했고 저는 통화 사실만 인정하고 통화내용은 발언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통화내용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기에 고민이 너무 컸습니다.
- 이후 점심식사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제가 이미 12.9 자수서에 포함하여 검찰에 제출했고
*부하들 중에는 일부 알고 있을 것인데
국방위에서 증언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점심 먹고 박범계 의원을 만나서 통화내용을 설명했고 오후에 국방위가 열리면 증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2차통화시 하신 말씀을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고 12월 1일 김용현 장관으로부터 6개 확보장소에 대한 확보 및 경계임무를 받았다고 얘기했습니다.
-대통령의 2차 통화 내용 설명시 자수서에 기록된 내용을 기초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국회문을 열고 들어가서 의사당에 의원을 밖으로 이탈시킬 것’ 이렇게 기술된 내용을 말로 설명을 했고
당시 박범계 의원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표현을 그대로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해서 자수서 작성시 언어를 순화해서 표현했던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그것은 ‘열고 => 부수고’ ‘이탈시킬 것 => 끄집어내라’로 당시 대통령님의 말씀의 기억에 기초해 수정했습니다.
- 도끼라는 용어 표현은 당시에도 제 기억에는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헌재에서도 도끼라는 용어는 기억이 없다고 했고 12.10 국방위에서도 기억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대화의 전체 과정을 옆에서 들은 김현태 대령은 저희 자수서 작성 시점, 내용 등을 명확히 모른 상태에서 들었기 때문에 박범계 부승찬 의원이 사령관을 회유하고 답변 연습을 시킨다고 이해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저는 박범계 의원, 부승찬 의원으로부터 회유 받은 사실이 없고 답변 연습도 하지도 않았습니다.
3. 김병주, 박범계, 부승찬 의원 회유했다는 말 관련
가. 김병주 의원 특전사 항의방문, 유튜브 방송 관련
*당시 저는 전화 통화를 12.6 아침에 김병주 의원과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김현태 대령이 12.5이라고 얘기한 부분은 저도 날짜를 확인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통화시 생방송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그래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고 대화주체위주 얘기한 것이 있는데 주제를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내용이 아니고 주제위주 통화가 있었습니다.
*방송의 주체에 관련해 얘기할 때 제가알고 있는 사실을 얘기했고 내용에 대해 저한테 어떻게 얘기해라 이런 회유를 하거나 한 사실은 없습니다. 저는 사실을 얘기하고자 했기 때문에 회유한다고 해도 회유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 박범계 부승찬 회유 관련
*민주당이 도와주겠다라고 얘기했다는데 저는 그것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무엇을 도와준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호사 지원건 관련해서는
박범계 의원, 저한테 변호사 지원없었습니다.
부승찬 의원 소개로 1명 변호인을 만났는데 1시간 정도 얘기하고 선임계 제출없이 끝났습니다.
이후 12.6 영장실질심사에도 저혼자 출석하고 구속됐습니다.
변호사는 구속된 이후 제가 알아보고 선임했습니다. 현재 변호사는 707단장 변호사이고 707 단장의 추천으로 선임하게 됐습니다.
다.
박범계 공익제보 신청 관련
*이 부분은 정확히 제 불찰입니다.
*당시에는 그게 정확하게 무엇인지 설명을 들은 것도 아니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신청을 해주신다고 해서 작성했습니다.
*어떤 이익을 주고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몰랐고 지금도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이것이 사적이익 회유수단이라는 보도가 일어서 상황을 다시 인식하게 됐습니다.
*지금 그것이 어떻게 추진된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담당 변호인한테 기소되면서 중지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은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의 생각 정리
1. 가장 본질은 12.3 당시 비상계엄의 상황과 사실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제가 말씀드린 대통령님의 2차 통화시 지시하신 사항은 그대로다. 저는 이를 수정하거나 철회하거나 한 일체의 그런 생각이 없다.
2. 본질을 흐리기 위한 여러 가지 생각, 말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본질(중심)은 변하지 않는다.
3. 제가 자수서를 쓴 이유와 목적이기도 하다.
25. 2. 14
전 특수전사령관 중장 곽종근
.
언론보도. 한겨레
단독] 곽종근 옥중 입장문 “김용현 ‘비화폰 녹음 안 된다’ 말 듣고 자수 결심”
[전문]
“내 지시로 출동한 부대원들 처벌 위기감에 자수”
곽진산기자
수정 2025-02-15 01:10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곽종근 전 육군특전사령관이 14일 옥중 입장문에서 “민주당에 이용당하거나 회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증언이 부하를 보호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5일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으로 전화가 와서 ‘비화폰은 녹음되지 않는다. 당당하게 말하라’라는 전화를 받고 자수서 작성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입장문에 밝혔다.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당시 상황이 녹음되지 않았으니 사실을 숨기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보고 진실을 밝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곽 전 사령은 지난해 12월9일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했다.
곽 전 사령관은 또 “12월5일 저녁뉴스 등 보도사항 시청간(시청하다보니) 이러다가는 제 지시로 출동했던 부대원들이 모두 사법적 조치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위기감”이 들었다며 ”실제로 진술해야 그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인터뷰에 대해서도 애초 국회 국방위원회에 나와 증언하려 했지만, 지난해 12월5일 회의가 취소됐고 “다음날 특전사령관 직무정지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최소한 특전사령관 직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사실대로 일부라도 설명해 드려야 작전에 투입된 부하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저의 생각 정리’라는 대목에서 “가장 본질은 12·3 당시 비상계엄의 상황과 사실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말씀드린 대통령님의 2차 통화시 지시하신 사항은 그대로다. 저는 이를 수정하거나 철회하거나 할 일체의 그런 생각이 없다”라고 적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4일 새벽 0시30분께 윤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아직 의결정족수 채워지지 않은 거 같다. 빨리 국회 문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 끄집어내라”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자신은 ‘인원’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반박했지만, 곧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은 물론 과거에도 인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곽 전 사령관은 “본질을 흐리기 위한 여러가지 생각, 말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그것이) 제가 자수서를 쓴 이유와 목적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하며 글을 맺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82465.html
[단독] 곽종근 옥중 입장문 “김용현 ‘비화폰 녹음 안 된다’ 말 듣고 자수 결심”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곽종근 전 육군특전사령관이 14일 옥중 입장문에서 “민주당에 이용당하거나 회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증언이 부하를 보호하고
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