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사회당, 민노당, 진보신당 등 리더들 (대략 정파 대표들 고려하면 20명 정도) 의 자기 활동 보고서와 평가서 (1인당 20페이지 이상)  작성 후,  그것들을 제 1차 기초 자료로 해서, 세 정당에서 나온 <새 진보당 구성 위원회>와 이 3개 정당에 포함되지 않은 주체들 중에 <위원회>를 만들어서, 공동 자료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공동 자료>를 다시 해당 정당원들에게 배포를 해서 그들의 평가를 받는 과정이 있어야하겠습니다. 진보신당부터 다른 정당들도 동의할만한 합리적인 방안들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이런 제안을 하게된 동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새진보당 건설 (운동-> 2012년 총선, 대선이 끝나도 계속되어야 하겠습니다 )에 대한 아래 5개 + 2 (정종권, 라스카사스 당원)를 읽었습니다. 글 분량도 많고 해서, 세세한 개별적인 논평이나 문제제기는 일하다가 시간나는대로 쓰겠습니다. 

한 가지 전체적인 논평만 하나 하겠습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진보신당>에서 제기하기 위해서는, 진보신당 제 1기, 2기 지도부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기 평가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7개 글 중에서 염경석님 발제문에 조금 들어가 있긴 하지만, 진보신당 지도부 (노회찬, 심상정 전 대표를 비롯한)에 대한 자기 평가가 전체적으로 부실합니다. 

평양정부의 지도부 승계(세습)을 거꾸로 다른 각도에서 해석해보시기 바랍니다. 거긴 봉건적이고, 노골적으로 승계하고 있어서 문제지만, 정치의 본성을 가감없이 속옷까지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습니까? 

진보신당 지도부들은 왜 <진보신당>을 만들었으며, 지난 3년간 정치활동 (*실험: 지도부에서 나왔건, 당원들로부터 나왔건)에 대해서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좋은 성적표를 받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냉정한 자기 평가가 있어야 합니다. 

다른 정당들, 사회당, 민노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당 지지율은 잡히지도 않고, 민노당은 4%~5%, 진보신당은 1.5~2%로 잡히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5명인 민노당 지지율치고는 2007년 대선 몰락시 3%에서 별로 나아진 것 없어 보입니다. 지도부의 혁신 획기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진보신당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사회당, 민노당, 진보신당 현재 과거 리더들은 반성문들을 먼저 제출해야 할 때입니다. 아래 글쓴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선행되지 않고서, 막상 일이 진행될 때, 나중에는 정성희 (민노당)최고위원이 인터뷰에서 말한대로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이정희, 권영길, 강기갑" 버스 투어나 하게 되어 있습니다. 
[http://bit.ly/gVucN4 정성희 인터뷰] 

지금 시국이 버스투어할 시국이 아닙니다. 아래 기사가 현실입니다.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21124 "진보, 실력 별로고 믿음도 안 간다" (한겨레 신문 여론조사) "대선 주주 선호도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박근혜 37.5%, 유시민 7.1%, 오세훈 6.7%, 손학규 5.6%, 김문수 5.0%, 정동영 4.6%, 이회창 4.4%, 정몽준 3.7%, 김두관 1.7%, 정세균 0.9%, 심상정 0.7%, 이정희 0.5%, 노회찬 0.4%."

제가 위 내용 (현재 진보정당들이라고 불리우는 정당의 리더들과 핵심정파들의 자기 평가가 없다)을 강조한 이유는, 이게 빠지면, 사회당+진보신당+진보교연+울트라 수퍼 좌파들이 모이건, 여기에다 민노당을 더하건간에, "올드 보이, 올드 걸들의 귀환"밖에는 안되는 "전혀 새롭지 않은 진보정당" 건설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80년대 유행한, 정당도 없던 시절에 쓰던 <투방식> <문건투>식 질의서 작성은 바꿔야겠습니다. 행위 주체가 빠진, 혹은 이러한 행위이론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자기 이야기 (스토리나 나래이션에 기초한 평가들, 실제 평가 보고서 등)가 빠진 이야기는, "하느님 관점, 전지 전능의 관점" 아니면, 그냥 "관찰자"의 시점에서 글을 쓰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나, 우리, 조직 주체, 리더들"이라는 주체가 다 빠지고, 막상 현실에 가면, "버스 투어 주체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실제 행위와 글(개념적 분석)이 일치가 되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래야 책임성있는 보고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염경석님이 "분당 이후 역량 분산과 당원의 참여도 저하, 민노당의 보수화 가속화" , 이것이 위기다, 이 위기의 해결 방식은 주체역량의 강화 (흩어진 당들의 통합)이다. 이렇게 되어 버리면, 2008년 진보신당 창당이후, 엄청난 당원들의 참여열기는 다 빠지고,그 열기를 당안으로 제도화시켜내지 못한 지도부에 대한, 당원들을 팬으로 간주한 노회찬, 심상정 대표들의 정치적 무책임에 대한 평가는 온데간데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평가서이고, 올바른 진단입니까?

왜 사회당,민노당, 진보신당 등 당 대표단 (과거 현재)의 자기 평가서가 중요한가? 그들이 당의 재정, 인사제도, 선거기획들을 계획, 집행했기 때문입니다. 민노총 뭐가 문제다. 민노당 뭐가 문제다. 다른 집단 뭐가 잘못이다라고 지적한만큼 꼭 그만큼이라도, <진보신당> 에 대한 자기반성, 특히 제 1기, 제 2기 지도부에 대한 자기 평가가 반드시 선행되어야하겠습니다. 이 평가서가 민노당, 사회당 평당원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만큼 말입니다. 솔직하고 진솔하게.

그렇게 되도록, 앞으로 <새  진보당 건설 운동> 토론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자료들:  

[의견서1] 새진보정당 건설관련 염경석 위원 의견서
2010.12.23 16:09:23 (*.180.114.96)

[의견서2] 새진보정당 건설관련 김은주 위원 의견서
2010.12.23 16:11:59 (*.180.114.96) 1382

[의견서3] 새진보정당 건설관련 최은희 위원 의견서
2010.12.23 16:13:56 (*.180.114.96) 1210

[의견서4] 새진보정당 건설관련 이창우 위원 의견서
2011.01.03 15:57:17 (*.180.114.96) 550

[의견서5] 새진보정당 건설관련 최백순 위원 의견서
2011.01.03 15:59:05 (*.180.114.96) 780

새로운 진보정당론에 대한 몇가지 문답   진보신당
[출처] 새로운 진보정당론에 대한 몇가지 문답|작성자 정종권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종합실천계획
2011.01.03 15:11:15 (*.182.145.179)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