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진보정당의 필요성. 1만개의 다른 직종들의 대표, 노동자들이 '의회'에 진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하려면, '친절한 디테일'이 있어야
2025.jan.31.
1월 27~28일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민주 44, 국힘 41, 조국혁신 4, 개혁신당 2, 진보당 0
(어리석은 계엄령 선포도 비정상이지만, 이런 정당 지지율 배열도 비정상이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제 3의 정당, 진보적인 좌파정당이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윤석열의 탄핵 이후에도, 두 당 정당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좌파정당도 아닌데, 빨갱이 공산당이 되어버렸고, 일시적 착시현상도 있지만 국힘 지지율이 하락하지 않는 것은, '완충지대'라도 할 수 있는 실력있는 좌파정당이 없기 때문이다.
며칠 전이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25년이었다. 실력의 유무를 떠나, 노동당,정의당,녹색당은 원외 정당이라 그런지, 여론조사 대상도 아니게 되었나 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한국. 초,중,고등학교,대학교 학생들의 '공부'=학생노동 시간은 제일 긴 나라, 한국. 8시간, 9시간 일해 놓고도, 직업을 차별하는 나라, 한국.
그렇다면 적어도 1만개의 다른 직종들의 대표, 노동자들이 '의회'에 진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하려면, '친절한 디테일'이 있어야 한다.
2004년 4월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10석 이후, 제대로 한번도 상승한 적이 없었다. 언론계에 종사하는 지인들의 평가에 따르면, TV나 신문, 다른 정당들과의 단독 토론이 가능한 국회의원들은 2~3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게 2024년까지 계속되었다. 평당원들의 수많은 혁신 노력들이 좌절되었다.
그 모였던 사람들, 지도부를 구성했던 사람들, 개인적으로 만나면 다 좋은 사람이겠지만, 집단적으로 모여,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너무 일찍 갈라버렸다. 그래서 아무도 그들을 기억하지 않을 것 같다.
다른 정당들에 비교해, '정책정당'과 '진성당원제에 기초한 민주주의 정당'임을 자랑했고, 자랑스러워 했다.
2004년 이후 2024년까지 그 두 가지도 다 실패했다. 남아 있는 사람들 속이 다 시커멓게 타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남은 것은 시대의 숯불이 되는 것밖에 없다.
어디서부터 해야할까?
국회의원 0석이었을 때, 일단
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게시판도 만들고, 서로의 의견을 쓰고 교환하고, 행동도 했었다.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