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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민주당

혜경궁 김씨, 이재명 논란 장기화는 민주당의 개혁 동력 떨어뜨린다

by 원시 2018. 11. 19.

민주당은 2017년 5월 대선이 종료되었는데도, 2018년에도 당내 경선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1.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서울시장 등 민주당 광역단체장과 함께 '개혁 경쟁'과 대선 공약인 '지방 분권화' 실천 경쟁을 선언하는 게 좋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박원순 서울시장도 정책으로써 대중들에게 검증받도록 만들어야 한다.


2. 민주당 대선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지지자들끼리 경쟁과 비난은 격렬하고 반칙도 나왔다. 그러나 이재명 측도 문재인 후보 측도 '퇴장 red card'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2018년까지 경선에서 발생한 당내 정치를 연장전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재명, 혜경궁 김씨 언론보도를 보고 ]


혜경궁 김씨 트위터 진실 게임은 민주당에게는 개혁 동력을 더 떨어뜨릴 것이다. 누군가 이것을 기획했다면 현명하지 못한 정치 프로젝트에 가깝다.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몰린 자유한국당에게는 '우리는 100보지만 민주당 너희들도 50보다. 우리는  똥 묻었지만 너희들도 겨 묻었다' 프레임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이나 전해철 의원과 무관한 제 3자의 시선으로 볼 때, 대통령 선거가 끝난 이후에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다 끝내 버렸어야 할 당 내 갈등을 검찰과 경찰의 손에 맡기는 것 자체가 민주당의 정치적 무능력을 표출한 것이다. 문재인이 코리안 시리즈에서 이미 4승을 해 버렸다. 한국 시리즈는 다 끝나버렸다. 선거 이후에 이재명 벌주기가 5승을 보장하는 게 아니지 않는가? 미국도 일본도 한국 가을야구도 4승만 하면 우승이다. 승자가 왜 또 5승을 하려고 하나? 잉여 surplus value 축적 발상이다. 


세번째, 가족과 개인 생활 노출이 민주주의 정신 함양에 기여하는가? 정치는 개인적인 것도 포함하지만, 김부선 스캔들은 공과 사의 관계 설정에서 실패한 사례에 가깝다. 그리고 이재명의 형과 형수를 정치선거장에 끌어들인 것은 한 가정의 아픔과 인간의 한계에 매질을 한 것과 유사하다. 한국인의 99.9%는 자신들(이재명 포함) 의 무능, 무지, 한계, 자질 부족 등으로 자기 가족들끼리 싸우고 욕하는 모습이 전국에 중계방송된다면, 그것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재명이 100% 잘 한 일이라고, 무죄라고 판명받아도, 자기 형과의 갈등은 상처와 회한으로 남을 것이다. 

난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을 보도한 일간지와 그 청와대 관련 공무원들이 채동욱과 그 가족들의 인권을 얼마나 심각하게 침해했는지를 주장한 적이 있다.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도 혼외 딸, '마자린'을 사람들 눈을 피해 몰래 만났고, 그 질긴 프랑스 언론조차도 박근혜 정권 하의 채동욱처럼 까밝히지 않았다. 

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적폐청산'의 업적과, 민주당의 대선공약가 개혁이 착실히 진행되는가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 혜경궁 김씨 트위터 혐의와 이재명 관련 보도들을 보며 든 생각이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파들이 민주당을 공격하다 



민주당은 대선이 끝났는데도, 대선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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