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될 때 검찰이 조국 후보자 가족을 수사하고 부인을 기소한데 대해선,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라는 반응이 66.3%로 '부적절한 정치 개입'이라는 응답 30%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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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조국 법무장관 임명 "잘못했다 57%, 잘했다 36%"
김지경 ivot@mbc.co.kr 입력 2019.09.16. 17:01 -
MBC가 추석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그제와 어제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은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57.1%로, '잘한 일'이라는 답변 36.3%보다 20% 포인트 이상 많았습니다.
세대별로는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가 더 많았던 반면, 30대만 찬성이 54%, 반대가 40.2%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될 때 검찰이 조국 후보자 가족을 수사하고 부인을 기소한데 대해선,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라는 반응이 66.3%로 '부적절한 정치 개입'이라는 응답 30%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경찰 소환 조사에 불응하며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2.8%로, '동의한다' 25.3%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51.7%,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4.5%를 기록해, MBC 조사에선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의 지지도가 하락하며,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한 달 전보다 2.4% 포인트 떨어진 36.6%, 자유한국당이 3% 포인트 오른 23.4%를 기록했고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3% 순이었습니다.
범진보 7명, 범보수 5명을 포함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0.2%로 1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5.3%로 2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를 차지한 조국 법무장관은 4.5%로 지지율은 한 달 전과 비슷했지만, 순위는 두 계단 올랐습니다.
여야 1위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낙연 총리 43.4%, 황교안 대표 31.6%로 두 사람의 격차가 한 달 전 21.2% 포인트에서 11.8%까지 줄었습니다.
현행 대학입시에서 80 대 20 정도인 수시와 정시 전형 비율에 대한 의견은 '정시를 더 늘려야 한다'는 답변이 59.9%를 차지해, 지금 수준을 유지(18.8%)하거나 수시를 더 늘려야 한다(11.1%)는 응답 29.9%보다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일본 여행이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한다'는 답변은 76.6%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22%에 비해 세 배 이상이었습니다.
최근 한일 갈등으로 인해 불거지고 있는 2020년 도쿄올림픽 보이콧 논란과 관련해선 보이콧 찬성(25.9%) 또는 적극 찬성(33.3%)이 59.1%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가짜 뉴스'에 대해선,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가 있어 정부가 개입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49.6%로, '여론을 왜곡하므로 정부가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 43.8%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전화면접 방식(유선 21%, 무선 79%)을 통해 진행했으며,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했습니다.
응답율은 14.7%(유선 10.6%, 무선 16.4%)였으며, 2019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 가중)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자세한 여론조사 질문과 답변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지경 기자 (iv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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