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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 립셋과 허버트 마르쿠제 비교. 누가 정치 개혁 주체냐? 누가 민주주의 주체냐? 사회비판의식과 보수적 태도의 차이

by 원시 2023. 12. 5.

미국과 유럽의 68세대, 3M (Marx, Mao, Marcuse) 중에 한 명인 허버트 마르쿠제가 말한 사회개혁과 혁명의 주체는 누구인가? 

 

시모 립셋(Seymour Lipset)은  러시아 유태인 이민자. 뉴욕 브롱스에서 자람. 아일랜드 이탈리아 유태인 이민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해 토론을 많이 해서, 립셋 역시 청년 인민 사회주의 리그에서 활동. 트로츠키주의 그룹에 가담. 뉴욕 시립대 시절 반-스탈린 사회주의자.

 

1960 38,씨모 립셋은 미국 사회당 탈당. 토크빌, 베버, 조지 와싱턴, 아리스토텔레스로 전회.

-이스라엘, 시온주의 옹호. 

 

1. 마르쿠제 - 기성 삶의 양식에 순응하지 않은 사람들, 새로운 주체

 

마르쿠제는 현존 질서에 대해 '비판'할 줄 아는 '부정적 사유 negative thinking', 이성의 비판적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

소련, 미국 자본주의 모두 기술적 합리성이 물질적 체제와 문화적 체제까지 다  지배하고 통제한다. 인간의 자율성이 점차 축소되어 간다. 

 

"그러나 보수적 대중의 토대 밑에는 쫓겨난 자들과 외부자들, 착취당하고 박해받은 유색인종들과 타민족들, 해고자들과 해고될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민주적 과정에 바깥에 살아간다. 그들이 삶은 견딜 수 없는 조건들과 제도들을 종식시키는 가장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필요이다.

 

비록 그들의 의식이 혁명적이지 않더라도, 그들의 반대는 혁명적이다. 그들의 반대야말로 바깥으로부터 체제를 때리는 것이라서 체제의 의해 방향을 틀어지는 것도 아니다.

 

또한 그들의 반대는 게임의 규칙을 위반해버리는 기초적인 힘이다. 이렇게 규칙을 깨버림으로써 그 게임이 조작된 것이라는 만 천하에 드러낸다.

 

무장하지도 않고 보호장비도 없이 그들이 서로 모여서 거리로 뛰쳐나가, 가장 원초적인 시민권을 요구할 때,  그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이 맞부닥뜨리는  것은 경찰견, , 폭탄, 감옥, 강제수용소, 심지어 죽음이라는 것을.

 

그들의 힘은 법치의 희생자들 위한 모든 정치적 데모 배후에 있다. 그들이 게임을 중단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한 시대의 종언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 (Herbert Marcuse, One-Dimensional Man, 1964. p.256)

 

 

2. 시모 립셋

 

"안정된 비-이념적 복지 민주주의체제들(미국과 유럽)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모든 계층화된 사회들에 뿌리내린 사회세력들에 맞서 싸울 좌파의 내적 활력이 없다. 그 결과 점점 더 가진자들의 기득권이 심화되고 있다.

 

위 나라에 만족하는계급들은 중간층, 숙련된 노동계층과 노조원들을 포함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사실 때문에, ‘심화된 개혁 요구는 더 어려운 숙제가 되고 말았다. 아마도 이런 계층화의 부정의에 민감하게 감지하고, 이에 저항할 무기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집단은 지식인일 것이다.

 

이 지식인들은 이데올로기의 종식이후에도 정치적 인간이 될 수 있는 동기를 보유한 집단이다. 따라서 지식인들은 민주주의를 대표자가 되게 만들고, 자유롭게 만들어야 하는 중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Seymour Lipset, Political Man, 1960, xx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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