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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9

선거 슬로건을 만드는 과정,우리는 왜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되지 않는가? 돈 도둑놈들이 있는 건 아닐까? 원시2011.09.27 17:58분위기 조금 가볍게~ 을이 슈퍼 갑에게 당당할 수 있는 세상'=> 우리 당 망하겠다 ㅜ.ㅜ. 하하하... 도대체 을이 뭐고, 갑이 뭔지? 하면서, 이장규어투를 다 마스터하고, 이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도 가능한데, 이상한 "갑" "을" 그리고 그 앞에서 들고 나오시니, 또다른 언어 배워야 하나? ㅎㅎ 차라리, 주식투자, 펀드, 저축은행 등 예금 안해도, 우리 얘들 등록금 걱정없는 세상 ~ 뭐 이런 것으로 가야지 않을까요? 이 댓글을수정 삭제 댓글이장규2011.09.27 18:23공무원이 아니라도 많이 씁니다 ^^. 그리고 갑을관계가 폐지되는 세상이 당연히 제일 좋지만그건 자본주의 철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이야기인데요? ^^이 댓글을 댓글 원시2011.. 2016. 1. 15.
2012 총선슬로건 후보 3개 비판 - 부적합 이유 2012.02.27 13:2623차 대표단 회의 읽고/총선슬로건 후보 3개 비판 - 부적합 이유원시조회 수 658댓글 4?가수정삭제글 쓴 동기: 진보신당 공지 - 4기 23차 대표단회의 결과 보고 http://bit.ly/xTcRfW 지난 주 목요일 (2월 23일자)에 열린 대표단 회의록을 보면, 총선 슬로건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3개 총선 슬로건이 있고, 아마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서 선택하는가 보죠? 회의록 말미에 => 투표일시 : 3일 (2월 28,29일, 3월 1일), ip인증방식으로 열린 투표 진행. 이렇게 적혀져 있습니다. 그런데 선거 슬로건 공모라는 절차는 거쳤지만, 그에 근거한 내실있는 토론을 당대표단급이나 정책위의장이 당 안팎으로 진행하지 못한 채,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많아 보입니.. 2016. 1. 15.
박유하 재판 결과 보도한 뉴욕 타임즈 기사를 읽고 몇가지 소감 박유하의 를 읽고, 그리고 최근 벌어진 박유하의 피소 기사를 듣고 드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박유하 책과 그의 활동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박유하는 폐암 수술하는데 수술칼을 들고 온 게 아니라 한-일 화해를 위해 부엌 식칼을 들고 온 셈이다. 순수하고 진정성 어린 한-일 화해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박유하의 부엌식칼 때문에 오히려 수술 와중에 '감염' 증세가 더해서 환자 자체 건강이 더 위태롭게 되었다. 역사 문제는 역사 교수만이 법률 문제는 법대 교수나 법조인들만 해결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문학 전공자인 박유하가 역사적 사료를 검증하고 역사적 방법론까지 검토하는데, 그 는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 박유하 사건을 전환점으로 삼아서, 성노예 여성들의 해당 10여개국 역사가들이.. 2016. 1. 15.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문제점 (1) 일본제국주의자의 전쟁 범죄를 부차시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박유하의 책은 현재 아베-박근혜 합의 논란에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와싱턴 심포지엄에 박유하가 발표한 글 역시, 전쟁 성노예 근절과 한-일 및 아시아-일본 화해의 대안이 될 수 없다. 일본제국주의 군대에서 성노예 및 성노동 착취를 당한 여성들은 조선을 비롯한 아시아 10여개 국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 대만 필리핀 등을 포함한 모든 해당 국가들과 일본이 를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박유하의 ‘와싱턴 심포지움’의 기초가 된 그의 의 주장과 결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축약될 수 있다. (1)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제국주의 국가(일본 천왕)나 군부가 공식적으로 매춘부를 군대로 차출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 혹은 역사적인 고증 자체가 어렵다. (2) 전쟁 성노예 .. 2016. 1. 14.
1987년 1월 14일, 박종철의 죽음, 그 아부지는 왜 할 말이 없다고 했을까? 그 아부지는 왜 할 말이 없다고 했을까? 언젠가부터, 먼저 간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다가 갔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그렇게 현실을 오래 산다거나, 또 주어진 생명의 시간을 다 채운다거나 하는 게 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때 데모가 값싼 경력 한 줄이 되고, 고귀하게 팔려 나가지 못했다. 한국의 독특한 정서, 구속된 자식들의 부모들이 가 된다는 것이다. 난 그걸 보면 이 지구상에서 가장 보기 힘든 어떤 어떤 접착제의 원형질을 보는 것 같다. 가족의 소소한 나들이 사진, 그 속 주인공들, 선하게 생긴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다. 그리고 그것들은 2012년 이 나침반 상실, 어처구니없는 정치판과는 대조가 된다. 세월이 흘러 우파는 전 세계적으로 되는데, 오히려 개혁이니 진보니 자유주의 외치는 .. 2016. 1. 14.
한상진 (국민의당)의 이승만 평가 문제점, 1954년 11월 29일 사사오입 개헌안 안철수가 말한 '국민의당'의 최고인재들은 누구인가? 그 중에 한 명은 한상진 전 교수다. 11일 이승만 박정희 묘소에 참배한 후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이 땅에 도입하고 굳게 세우신 분"이라고 이승만 대통령 (1대~3대)을 평가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은 1954년 11월 27일에 제헌헌법 (1948년 헌법)을 억지로 뜯어고쳐서 장기집권을 하고자 했다. 원래 헌법에 따르면 이승만은 이미 48년~52년 (1대 대통령), 52년~56년 (2대 대통령) 두 번을 했기 때문에, 56년~60년 3대 대통령은 출마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기붕을 비롯한 자유당과 이승만 대통령은 54년 11월 27일에, 초대 대통령에게 국한해서 대통령 중임안을 폐지하자는 내용을 골짜로 한 '개헌'을 국회에서 표결했다. 개헌안 통과는.. 2016. 1. 12.
종이학 천마리, 히로시마 사다코 추모비와 서울 평화비 소녀상 히로시마 사다코 추모비와 서울 평화비 소녀상 종이학 천마리를 접으려다 644마리에 그친 못다한 꿈이 있었다. 1946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 미국 원자폭탄 투하 당시,원자폭탄이 떨어진 그라운드제로와 사사키 사다코 (1943년 생, 당시 만 2세)의 집은 1.6km 정도 떨어졌다고 한다. 사다코 어머니 말에 따르면, 원자폭탄 폭발 당시 사다코는 집에 있었는데, 그 폭발로 집 바깥으로 날아가 버렸고, 죽은 줄 알았는데, 한참 만에 산 채로 발견되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fABpssKWCoE 1943년 사사키 사다코 양 태어나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공격 이후, 폐허가 되었다. 사다코 양은 당시 2세였고, 원자폭탄은 사다코 집 근처 미사사.. 2016. 1. 12.
미국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칭찬하다 '프리티 어메이징', 마초 근육 숭상 문화 무력과 근육 힘을 숭상하는 미국 문화의 한 단면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에 대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강자,수퍼 부자, 영웅 숭배, 거친 근육질에 대한 찬양과 인위적 조작이 미국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만에 하나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의 근육이 북한보다 100배는 강하고 질기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할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가 아이오와 주 오툼와 (Ottumwa) 에서 연설 도중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북한 한번 봐라 ! 김정은이 비록 광기어린 사람이라는 거 (매니악) 나도 인정한다. 근데 자기 아버지가 죽을 때 25살,26살짜리였죠. 그 나이 또래 몇명이나 강력한 군 장성들을 자기 휘하에 둘 수 있겠는가? 아 물론 .. 2016. 1. 11.
B-52 비행, 수소탄 실험은 한반도가 여전히 한국전쟁 연장선에 있음을 보여주다. 0. B-52 경기도 오산 지역 저공 비행을 보면서 UN 유엔 평화 유지 관련법 해석의 문제가 남는다. 그리고 북한도 주권국가이기 때문에, 주권수호와 유엔 제재의 정당성 사이에 갈등 역시 문제가 된다. B-52 비행도, 공식적으로는 아직 북한과 미국 사이 종전이 아니라 휴전 상황을 고려한다면,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는 이것을 준-전투 상황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북한 수소탄 실험 역시 한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주권과 안전에 위협이지만, B-52 비행도 마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문제 해법은 당사자 국가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군사적인 공격과 방어가 아니라, 정치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1. 경기도 오산 상공을 저공으로 비행한 미국 보잉 B-52는 어떤 기종인가? 보잉 B-52 .. 2016. 1. 11.
서울을 바둑판처럼 쪼개다. 동네 지도와 동네 민주화 운동 메모 동네 민주화- 페친이 올려주신 구로 가리봉동 근처 기획이다. 이 강의 내용은 모르니까 그에 대한 소감을 쓸 수 없고, 그 가리봉 오거리에 대한 몇 가지 기억들을 쓴다. 내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2000년 이후 한국에 진보정당이 들어서고 나서, 나에게 가장 중요하게 떠오른 주제였고 지금도 그렇다. 객관적으로 요구되는 정치적 임무는 늘 나를 앞서고, 난 뒷북을 치다. 당장 할 수만 있다면, 한반도 모든 땅,물,공기,나무를 1미터 간격으로 잣대로 바둑판처럼 실측해서,사람과 자연,집,빌딩,차,움직이는 것과 정지해 있는 것들의 '권력관계'를 심층적으로 민주화하는 운동을 할텐데. 누군가는 이걸 하고 있을테고 희망이 있을 것이다. 서촌,낙골,성미산이건,이름모를 아파트이건 간에. 3D 설계를 하는 공학박사에게 물었다... 2016. 1. 10.
북한 수소탄 실험에, 걸그룹 댄스 확성기 방송, 해외 페이스북 웃음바다 북한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응징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휴전선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라고 명령했다. 대남방송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남쪽에서는 걸그룹의 노래도 틀어주기로 한 모양이다. 박근혜 정부는 뜨거운 해외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페이스북 반응이 뜨겁다. 구 사회주의권 소련과 동구 체제가 해체되기 전후로, 모스크바에서 헤비메탈과 락 밴드 공연이 거기 젊은이들에게는 해방의 깃발이었는데, 과연 냉전 이후, 유일한 냉전의 섬인 한반도에서도 '걸그룹'으로 상징되는 남쪽의 노래와 문화가 북쪽을 녹이는 역할을 할 것인가? 페이스북 반응이 단지 웃프지만은 않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순간이라서 그런지, 이런 반응들도 위로가 된다. 페이스북 해외 반응들은 수소폭탄에 걸그룹으로 맞서다에 '웃었다'알렉스 베어.. 2016. 1. 9.
호남민심의 정의, 광주 삼성 김치냉장고 생산라인 베트남으로 이전, 해고 위험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은 마련했는가? 호남 민심이란 무엇인가? 민주당, 새누리당, 안철수신당 모두 국회의원 취직에 더 관심이 많다. 그 일례로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나서 부산,광주를 방문했을 때, 호남의 한을 풀겠다면서, 정치적 퍼포먼스를 했다. 광주은행에 안철수 통장을 하나 만듦으로써. 그런데 실제 광주는 그나마 적은 '제조업' 공장마저 해외 이전을 하고 있고, 그 연관 부품업체 중소기업들은 '유동성 위기'에 빠져 돈을 구하지 못해 도산 위험에 빠져있다. IT건 제조업이건 농업이건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고, 이러한 해외 이전에 대한 방비책이나 실업 위험성에 대비하는 것이 절실한 과제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에 세탁기, 2014년에 청소기 공장 설비를 광주에서 베트남으로 이동시켰다. 올해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설비 라인을 .. 2016. 1. 7.
정의당 2016 총선 슬로건 평가 - 의로운 분노를 직접적으로 담아야.다같이 잘 사는 것이 민주주의다 통합정의당 2016년 총선 슬로건을 읽고, 심상정 대표 앞 (국민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정의당) 크게 써주십시오 (노동법 개악 저지를 싸우는 정의당) (정의당은 다릅니다) 쑥쑥 커라, 미래 정치 1. 슬로건 제안: “ (더 이상 못참겠다) 일한대로 달라 !” “차별하지 말라, 일한대로 달라 !” “(이제) 다같이 잘 사는 것이 민주주의다” 진보정당 선거 으뜸 구호는 시민들의 공적 분노를 끌어모아, 당의 정치철학 ‘주조틀’로 걸러내어 ‘대안과 희망’으로 빚어내야 한다. 노동소득으로는 집도 못사는 대다수 시민들과 월급쟁이들, 일하고 싶어도 맘놓고 일할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의 좌절감과 의로운 분노를 통합정의당은 직접적으로 표출할 필요가 있다. 성난 청년들의 핏기빠진 얼굴을 보라 ! 은퇴 후에도 일해야 하는 노.. 2016. 1. 7.
대구 동구(을) 유승민을 통해 본, 대구 유권자 정치 현황 대구일보에 난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이 이재만(박근혜측)을 3.5% 앞선다고 나오고, 아래 영남일보 조사는 9.8%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10대~20대에서는 박근혜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통합정의당에 대한 지지도는 3%로 나오고 있다. 후보 적합도에서는 지역활동 인사들 65%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가 26.7%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실제 새누리당 공천과정이 이러한 대구 민심을 반영할 지는 의문이다. 박근혜 국정 지지도 62.4% 정도가 잘 하고 있다. . (위 자료는, 대구일보 ) http://www.idaegu.com/?c=4&p=2&sort=d_regis&orderby=desc&uid=331827 조사일자:2015년 12월 28~29일 조사기관:모노리서치.. 2016. 1. 6.
이승만 독재자는 대구를 가장 무서워했다. 2016년 대구는 새누리당(박근혜) 지지율이 77% 정도이지만, 언젠가는 대구 민심도 변할 것이다. 한국 현대사를 보면 그 대구 민심 변화의 역동성이 보인다. 일제시대에는 말할 것도 없이 이승만 정권 하에서는 이승만과 이기붕이 가장 두려워했던 도시가 바로 대구였다.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강한 도시에서 보수적으로 변화된 시점은 박정희가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1963년 대선), 울산 부산 대구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업화' 투자를 하고 나서였다. 그게 정치적으로 결실을 본 것은 1967년 대선이었다. 거칠게 말해, 세대로 치면, 대구는 3세대가 60년 동안 그 주류 투표 행태가 변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구의 이러한 정치의식과 민심은 고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변화의 조건들이 물론 필요하다. 첫번째,.. 2016. 1. 6.
중국 시진핑 도서목록, 네티즌에게 화제 대상. 시진핑이 읽고 있는 책 목록들이 소개되다. 중국 중앙 텔레비전에서 시핀징 집무실을 촬영한 것을 네티즌들이 보고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다. 중국 문학, 현대 문학, 과학, 역사, 국제 정치-외교 등 다양하다. 루쉰(鲁迅), , 라오 쉬(老舍) 와 같은 중국 작가들, 을 쓴 윌 듀란트, 아리엘 듀란트 부부 헨리 키신저 르네 데카르트 중국 사람들이 시진핑이 읽고 있는 책들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중국인들이 중국의 전통 문화, 현대 중국, 그리고 세계(사)를 깊이 이해하고자는 욕구가 있다. 루쉰 (Lu Xun), 라오 쉬 (Lao She)을 쓴 윌 듀란트, 아리엘 듀란트 부부헨리 키신저 (Henry Kissinger)르네 데카르트 (Rene Descartes) 출처: 인민일보 : http://en.people.c.. 2016. 1. 4.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위안부' 합의 성명서, 마치 박근혜 부하직원처럼, 발표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성명은 미국 오바마의 '앵무새'답변이거나 한국 박근혜 정부 외무부 차관의 성명 읽기였다. 위안부 문제에서 인권과 평화라는 단어는 한번도 쓰지 않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숨과 탄식이 나왔다. 아베-박근혜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12월 2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식 성명서를 발표한 것을 읽고 나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성명서 내용은 세 가지이다. '위안부 합의'를 환영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수상의 노고에 감사하며, 상호 역사 인식 기초 위에다 미래지향적 관계를 건설하기 위해서 동북아 국가들의 역할만을 언급한 것이다. 세계 평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존재하는 유엔 사무총장이라면 반기문은 적어도 왜 이번 아베-박근혜 합의가 여성의 인권 확대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동북아 국가들.. 2016. 1. 3.
사진 1장을 위해 들인 공력, 6년, 4200시간, 72만번 셔터 누르기 2015년 본 동물 사진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진이다. 야생동물 사진작가 알란 맥페덴 (Alan McFadyen)이 찍은 물총새가 입수하는 장면이다. 이 사진 1장을 위해서 6년간 4200시간 72만번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고 한다. 물총새와 반사된 그 물총새 '거울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사람이 바늘로 거품 표면을 찌르는 순간처럼 정밀하다. 존경심이 든다. 아름다운 집요함과 집념이 느껴진다. 얼마나 고요한 순간이 필요했을까? 1장의 사진을 위해 바치는 공력, 진정 고요하고 정갈한 집중과 집요함이다. 그간 나에게 부족했던 이 '순간'의 사진이다.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 4200시간을 들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특별히 노동시간을 염두해두고 일하진 않았지만, 알란 멕페덴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불.. 201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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