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계획/빈 Wien_비엔나

2023년 대구 아파트 경매 폭증. 대구의 아파트 경매건수 1천348건. 해법은 대구시가 경매 아파트를 구매해, 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폭등과 폭락을 막아야 한다.

by 원시 2024. 2. 16.

 

2023년 대구 아파트 경매 폭증. 대구의 아파트 경매건수 1천348건. 해법은 대구시가 경매 아파트를 구매해, 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폭등과 폭락을 막아야 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 자체가 양질의 공공주택를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이라도 대구시와 같은 해당 지방단체가 직접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미분양 무덤’ 대구 아파트 경매 폭증…무너지는 영끌·갭투자
구민수 기자 msg@imaeil.com


매일신문 입력 2023-12-18 16:13:07 수정 2023-12-18 19:56:25가가


‘영끌’ 주담대 갚지 못한 아파트 2배 증가
‘역전세’에 경매나오는 매물도 폭증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킨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과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투자자)의 아파트 물건이 경매 시장에 대거 쏟아지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하거나 집값 하락과 역전세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법원 부동산등기광장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구에서 임의경매(담보권 실행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등 집합건물은 모두 1천289건이다. 임의경매란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으로 채권을 회수하는 법적 절차를 말한다.

금융기관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을 연체하면 임의경매 절차에 돌입한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재판을 거치지 않고 법원에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대구의 임의경매 물건은 2021년 662건에서 지난해 1천114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도 11월에 벌써 지난해 물량을 초과했다.

임의경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경매 물량도 폭증했다. 전셋값이 집값을 추월하는 역전세 현상의 여파로 기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주택들이 대거 경매 시장에 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 경매정보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3일까지 대구의 아파트 경매건수 1천348건, 전체 감정가는 1천738억원이다. 지난해 820건, 964억원보다 각각 64.39%, 80.29% 증가했다.

에스법률경매 김원순 대표는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올해와 내년 대구에 입주 물량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세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자 전세입자가 경매를 신청하는 사례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경매 물건이 팔린 비율을 나타내는 매각율과 감정가와 매각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매각가율도 2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2021년 매각율은 60.5%, 매각가율은 105.4%였다. 경매에 나온 물건 10개 중 6개는 팔리고 값도 감정가보다 더 받았다는 의미다. 반면 올해는 매각율 35%, 매각가율은 7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5.5%, 79.1%보다 악화된 수치다.

전체 경매 물건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도 늘었다. 올해 대구에서 경매 물건으로 등록된 토지, 상가, 아파트 등의 감정가는 3천91억원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56.22%로 60%에 육박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은 각각 44.42%, 45.77%였다.

다른 시도와 비교해도 대구는 이례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전체 경매물건 감정가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서울 36.16% ▷부산 45% ▷인천 40.82% ▷광주 45.16% ▷대전 43.02%였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의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경매 물건이 늘어나면서 채권 회수와 채무 변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경매 물건의 매각가가 낮아질수록 일반적인 매매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은 경매 물건이 쌓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https://www.imaeil.com/page/view/2023121814280494558

 

‘미분양 무덤’ 대구 아파트 경매 폭증…무너지는 영끌·갭투자

대구 상공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DB...

www.imaeil.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