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조선일보는 귀신 현송월을 만나고 있다.
조선일보는 현송월씨 총살 '오보'를 정정했는가? 그렇지 않았다면 현송월 단장은 조선일보에게 '귀신'이 되는 셈이다.
2013년 8월 29일자 조선일보는, 현송월을 김정은에게 총살되었다고 보도했다. 총살 이유는 음란물 촬영이었다.
독일 벨트지도, 슈피겔지도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해 현송월 총살 소식을 알렸다.
북한을 '주권'을 가진 한 국가로 보는 것과 북한의 지배 엘리트가 김정은이고 현 주권자로 보는 것을 구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김정은 체제에 대한 '좋고 싫음'을 기준으로, 한국의 중요한 외교의 대상국가인 북한 자체를 '좋고 싫음'의 개인감정 대상으로 승격화시킨다.
조선일보 언론사가 '보수' 관점을 채택할 수 있지만, 보수의 논리틀 안에서 뉴스로서 가치가 있는 기사들을 써야 한다.
사회적 진실과 사실을 알려야 할 책무가 있는 언론사가 잘못된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다면, 언론사로서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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