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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_리더십/2022 대선

[언론 보도] 정의당 대선 출구조사. 심상정 정의당 후보. 2.5%

by 원시 2022. 3. 9.

출구조사 발표 후 조용한 정의당…"끝까지 지켜보겠다"
김윤나영 기자입력 : 2022.03.09 21:07 

 

 


방송 3사·JTBC서 2.5% 기록



정의당은 9일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2.5%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침울하지만 차분한 표정을 지었다.

 


여영국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강은미·류호정·이은주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의 개표상황실에서 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점퍼를 입고 속속 도착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긴장한 표정으로 정자세로 앉았다. 방송 화면에 심 후보가 나올 때는 기호 3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세 개를 펴보이며 응원하기도 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오후 7시30분 방송사 출구조사가 나온 이후 침묵을 지켰다. 이날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와 JTBC 단독 출구조사에서 심상정 후보는 모두 2.5%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호남 지역에서 80% 넘는 지지를 받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0%대의 지지를 받았다는 자막이 나오자 “아…”하는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정의당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평가하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당 관계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젠더 갈라치기 정치를 심판해야겠다고 여긴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마음이 쏠린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른 당 관계자는 “박빙인 양당 구도 상황에서도 소신 투표해주신 유권자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촛불집회 이후 열린 2017년 19대 대선에서 6.17%를 얻었다. 진보정당 대선 후보로 얻은 역대 최고 득표율이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3.89%를, 2007년 17대 대선에선 3.01%를 받은 바 있다.

 

‘심상정 2.5%’ 출구조사에 정의당 개표실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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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2022-03-09 20:53

 


다소 아쉬운 성적표…차분한 정적

정의당 개표상황실 차분한 분위기


李 예상 득표율 가리켜 “확실히 높네”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9일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정의당 개표상황실에는 정적이 흘렀다.

여영국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강은미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정의당사에 마련한 개표상황실에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봤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심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이를 보던 정의당 지도부 사이에서는 정적만 흘렀다.

상황실 앞줄에 앉아있던 여영국 대표는 심 후보가 광주에서 1.8%를 기록하자 “대구(1.6%)보다 낫네”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후 전북, 충남·세종, 강원, 제주 등 지역별 결과가 나왔지만 저조한 성적에 정적이 이어졌다. 강은미 의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 대표는 이 후보의 47.8% 예상 득표율을 가리켜 “확실히 높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현재 자택에서 머물고 있으며 선거 결과 윤곽이 드러나는 자정쯤 개표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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