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사 읽고 메모
1) 촘스키 정치관 형성은 1929년생으로서, 미국 대공황시기 청소년 시절 보냈는데, 다행히 촘스키 부모님은 직장이 있었으나, 많은 이웃 동네 사람들은 직장을 잃어서, 촘스키 집으로 헌옷을 팔러 오는 사람들을 목격. (당시 4살)
2) 아내 캐롤과의 교우 : 2008년 사망 직전까지 60년간 인생의 동반자였던 캐롤 (아내)도 촘스키가 5살 때 동네에서 만나, 21세에 결혼. 캐롤에 대한 추억 많음.
캐롤이 촘스키가 하루에 1시간 TV 시청할 것을 권장. 영화/음악 콘서트장 방문 권유, 바람으로 가는 보트 타기도 권장하면서, 연구와 일상의 균형을 실천할 것을 강력권장했고, 촘스키는 캐롤의 의견을 잘 따랐다.
남미에서는 캐롤을 "El Comandente"라고 부름-> 캐롤이 아마 촘스키 강연 매니져 역할을 한 듯. 관료적 행사 진행을 무시, 강연시각 및 스케쥴 엄수해버림.
3) 자녀 교육: 베트남 반전 데모시, 둘 다 잡혀가, 12세 딸에게 동생 2명 잘 돌봐라고 전화도 하고. 아이들은 딸2, 아들1, 시위 현장에도 데리고 다님.
4) 언어학과 정치관의 차이
1959년 촘스키는 잘 알려졌다시피, 당시 주류 언어학 이론(언어습득에 대해서)이었던 행태주의, 즉 아이가 어른들의 말을 모방하고 따라서 반복함으로써 배운다는 설에 반대해, 인간은 타고 태어날 때부터 "문법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5) 이런 촘스키 주장을 그의 급진적인 정치관과는 반대되는 '결정론'아니냐? 도덕이나 언어의 생득적 구조를 지니고 태어난다면, 사회를 변혁할 주체의 역할을 없는 것 아니냐? 이런 반론이 있었다.
인간에게는 '우리가 어떤 사회를 희망하고 좋아하는, 즉 선호 사회 질서를 우리 스스로 찾아나가게 하는 아주 기초적인 인간 본성의 조건, 본능적 원초적인 인간 본성이 있다고, 촘스키는 주장한다. 만약 이러한 원초적 기본본성이 없다면, 우리는 외부(사회 세력, 기존질서, 관행등)가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노예에 불과하고, 자율성이 결여된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변하다.
촘스키는 행태주의 (외부가 우리를 결정한다는)야말로 전체주의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
(*평가: 이러한 촘스키 아이디어는 칸트의 실천이성, 즉 우리가 도덕 원칙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인간이 실천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라는 주장과 유사성이 있다)
기사: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3/mar/22/noam-chomsky-no-individual-changes-anything-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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