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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생태-기후정치

2022년 가뭄 원인은 '라니냐' - 지속적인 가뭄에 대비한 물관리 필요.

by 원시 2022. 6. 5.

원인 분석.

1.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소보다 낮아지는 현상인데, 마치 시소처럼 반대편 서태평양은 바닷물이 따뜻해집니다.


2. 뜨거워진 서태평양 공기는 한반도 부근의 고기압을 강화시켰고, 고기압에 막힌 비구름은 우리나라 상공에서 밀려 나간 것입니다.

 

 

 

 

"비 한방울 안내려"…극심한 가뭄 전국 확산 우려


06-04 18:31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뉴스리뷰]
[앵커]
올해 유난히 비가 적게 내리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철에 농심은 바짝 타들어가고 있는데요.
올해는 장맛비마저도 예년보다 적게 내릴 수 있어, 가뭄이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전국에 내린 평균 비의 양은 6mm.
예년 강수량의 고작 6%에 그쳤습니다.

 

 

 


경남 거창 등에서는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른 더위까지 겹치면서 대지는 연일 바짝 메마르고 있습니다.

 


5월 한 달 증발량은 220mm.
내린 비의 37배가량의 물이 하늘로 증발한 것입니다.

 

 


낙동강 수계 운문댐의 저수율은 25% 안팎까지 떨어져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극심한 가뭄은 올해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을 만드는 라니냐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소보다 낮아지는 현상인데, 마치 시소처럼 반대편 서태평양은 바닷물이 따뜻해집니다.


뜨거워진 서태평양 공기는 한반도 부근의 고기압을 강화시켰고, 고기압에 막힌 비구름은 우리나라 상공에서 밀려 나간 것입니다.

 


연휴에 모처럼 비소식이 있지만 내륙 강수량은 최대 30mm에 그쳐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전망입니다.

 


결국 해결사는 장맛비인데, 기상청에 따르면 6월 하순은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되지만 7월은 예년보다 비가 적게 내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른바 '마른 장마'에 그치면서 가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 가뭄 빈도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가뭄, 기후변화에 맞게 체계적 물관리와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가뭄 #강수량 #라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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