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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문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사망 사건. 개인 채무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해결이 시급함.

by 원시 2024. 2. 23.

빚 때문에 자살하는 경우를 사회적 예방해야 한다. 개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도 분명 있지만, 회생이나 재활 독립이 가능할 수 있는 정부 정책도 필요하고, 사회적인 협조 체제도 만들어야 한다.

 

기사를 보면, 개인 빚 보증 문제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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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사망 원인 파악 중
2024년 02월 23일 18시 05분 댓글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사망 원인 파악 중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OSEN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오늘(23일) 티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YTN에 "신사동호랭이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보로 인해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 추후 장례 절차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신사동호랭이는 걸그룹 티아라의 '롤리 폴리'를 비롯해 에이핑크의 '노노노'와 '리멤버', 이엑스아이디(EXID)의 '위아래', 모모랜드의 '뿜뿜' 등을 만든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다.

특히 그는 최근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하며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이날 트라이비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무대에서 컴백 무대까지 가졌던 터라 갑작스러운 신사동호랭이의 비보가 충격을 더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롤리폴리’ ‘위아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숨진채 발견

 

윤수정 기자
고유찬 기자

 

입력 2024.02.23. 18:00
업데이트 2024.02.23. 18:55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이호양, 41)가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시간과 장소 등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아갔다가, 그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이날 신사동호랭이의 소속사인 티알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사동호랭이가 사망한 게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보로 인해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신사동호랭이는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를 데뷔시킨 인물로, EXID ‘위아래’, 티아라 ‘롤리 폴리’, 모모랜드 ‘뿜뿜’, 에이핑크 ‘노노노’, 포미닛 ‘핫이슈’, 현아 ‘체인지’ ‘버블팝’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다.

 

[단독] 경제적 문제로 고통?…‘사망’ 신사동 호랭이 지인 “며칠 전 10만원 빌려가”
조은별입력 2024. 2. 23. 19:18


[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23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유명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는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주변에 어려운 내색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날 복수의 가요계 관계자들은 “신사동 호랭이가 몇 년 전 사업 때문에 채무가 발생해 회생 절차를 밟은 뒤 힘들어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며칠 전 신사동 호랭이가 한 작곡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갔는데 액수가 10만원대였다. 유명 작곡가이자 저작권부자였던 신사동호랭이가 설마 그 돈이 없었을까 싶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신사동 호랭이는 지난 2017년 법원에 회생신청을 낸 바 있다. 당시 신사동 호랭이는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했고, 또 다른 업체에 빌려준 자금까지 회수하지 못했다”고 신청서에 적었다.

법원은 신사동 호랭이의 채무 70%를 10년에 걸쳐 갚는 회생계획안을 받아들였다. 이 무렵 자신이 보유했던 저작권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또다른 관계자는 “어제 밤 9시까지 업무 문제로 통화를 나눴는데 전혀 우울한 기색을 느끼지 못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고 말했다. 신사동호랭이는 보이그룹 TAN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사동 호랭이는 이날 작업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를 발견한 지인이 119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다.

1983년생인 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러브’(LUV), EXID의 ‘위아래’·‘아 예’(AH YEAH), 모모랜드의 ‘뿜뿜’ 등 숱한 히트곡을 내놓은 가요계 정상급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저작권료만 연간 수억대에 이르렀다.

2011년 음반 제작자로 변신해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이듬해인 2012년 걸그룹 EXID를 선보였다. 근래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재직하며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선보였다.

트라이비는 이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신사동 호랭이의 사망 비보에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소속사는 “금주 예정돼 있던 ‘다이아몬드’ 컴백 일정이 취소 및 연기돼 안내드린다”며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며 팬사인회를 비롯한 팬 이벤트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다”고 밝히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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