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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문화일보 기자 출신, 박민 KBS사장으로 앉힌 이후, KBS 노동력 감축 방식

by 원시 2024. 8. 27.

 

윤석열 정부, 문화일보 기자 출신을 KBS사장으로 앉힌 이후, KBS 노동력 감축 방식

 

언론의 자율성 문제

언론인들의 직업 안정성

노조 활동의 자유


KBS
는 올해 종합예산안에서 수신료 수입이 작년보다 2600억 원가량 급감해 적자가 143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건비 1101억원을 줄여 재정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박민(朴敏, 1963년 6월 9일~)은 대한민국의 제26대 한국방송공사 사장이다. 문화일보 공채 기자(1991. 1. ~ 2023)

 

 

 

 

 

KBS 간판' 황정민 아나운서, 31년 만에 회사 떠난다

정아임 기자

입력 2024.08.26. 21:18

업데이트 2024.08.26. 21:49

KBS가 경영난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한 가운데, 황정민 아나운서가 입사 31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26일 방송계에 따르면 황 아나운서가 오는 31일부로 특별명예퇴직을 한다. 지난 20일까지 진행된 KBS 2차 특별명예퇴직·희망퇴직에는 약 3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아나운서는 1993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VJ 특공대’, ‘도전! 지구탐험대 KBS 간판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또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KBS FM ‘황정민의 FM대행진, 지난 2020 3월부터 현재까지는황정민의 뮤직쇼’ DJ를 맡았다.

 

KBS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이광용 아나운서도 이번 특별명예퇴직자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2003년 아나운서 공채 29기로 KBS에 입사해역사 저널 그날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맡았다. 특히 그는 축구·야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중계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포츠 중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KBS TV수신료 분리 징수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명예퇴직과 1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을 지난 1 1차로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무급휴직도 추진하고 있다. KBS가 회사 차원에서 비용 절감을 하기 위해 무급휴직을 하는 것은 1973년 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KBS는 올해 종합예산안에서 수신료 수입이 작년보다 2600억 원가량 급감해 적자가 143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건비 1101억원을 줄여 재정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2.


KBS 칼질하러 온 박민 사장
수정 2024-01-05 08:51등록 2024-01-04 07:00

지난 12월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박민 한국방송(KBS) 사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세상읽기] 김준일|뉴스톱 대표

박민 한국방송(KBS) 사장은 지난해 12월18일 결산 승인을 위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놀라운 발언을 했다. 2024년 한국방송 인건비를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건비가 5천억원인데 20%면 1천억원을 빼내겠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박 사장은 “최악의 수준으로 급감할 경우 그런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여당인 장제원 과방위원장도 “1년 만에 1천억원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저는 굉장히 충격적”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박 사장은 “수년간 지적되어온 연월차 수당을 전체 소거하면 186억원 효과가 기대된다. 관리직이 반납한 임금이 33억원, 신규 채용 중단과 자연감소분으로 10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100~200명 명예퇴직으로 120억~240억원 감소를 예상한다고도 말했다.

이런 구조조정안을 두고 언론계에선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명예퇴직하려면 수년치 월급에 해당하는 퇴직금을 줘야 하는데, 1천억원을 어떻게 줄이냐는 것이다. 특히 수입을 늘릴 계획 없이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인력을 줄이고 월급을 깎는 손쉬운 방법만 택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1천억원 절감을 공언한 이유는 뭘까. 지난해 9월25일 박 사장 후보자가 한국방송 누리집에 올린 경영계획서를 살펴봤다. 박 후보자는 자기소개서(응모 사유)에 “아울러 (문화일보) 노조위원장과 우리사주조합 이사를 역임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주도해 노사 문제와 비상경영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도 갖췄”다고 적었다. 본인을 대규모 구조조정 전문가라고 소개한 것이다.


박 후보자는 수입 감소와 관련해 수신료(2022년 기준 6934억원), 광고(2642억원), 콘텐츠 판매 수입(3872억원) 등 ‘3대 수입원 급감 우려’ 항목에서 광고는 2천억원 이하로 급감할 가능성이 있고 수신료는 ‘30% 감소 시 2100억원 결손’, ‘70% 감소 시 5천억원대 결손’이 예상된다고 했다. 대응 방안으로 △조직 축소 △인력 축소와 인건비 삭감 △전체 연차휴가 촉진 △프로그램 축소 또는 폐지 △구조조정 추진 △보유자산 매각·개발 추진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공정성 논란’ 프로그램 진행자와 출연진 교체를 공언했고, 취임 뒤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임원진 임금 30% 반납 선언도 언급했다. 이는 박 사장 취임과 동시에 그대로 실행됐다. 시사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더 라이브’는 후속 프로그램도 없이 전격적으로 결방이 결정됐다. 프로그램 폐지 땐 제작진에게 한달 전 고지한다는 규약 때문에 나가지 않아도 될 돈을 지출했다. 폐지로 인해 2텔레비전(TV) 광고 수주액에도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배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사장이 공언한 프로그램 진행자와 제작진 교체 뒤 한국방송 시청자와 유튜브 조회수는 급감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6일(월) 204만명 수준이던 한국방송 메인뉴스 시청자 수는 박 사장 취임 약 한달 뒤인 12월4~10일엔 평균 157만명으로 줄었다. 경영계획서에서 공정성 이유로 9시 뉴스 하루 평균 시청자가 2022년 232만명으로 2018년 이후 50만명 하락했다고 지적했는데, 본인 사장 취임 뒤엔 한달 만에 50만명이 줄었다. 진행자를 대거 교체한 1라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1월6~12일 534만회에서 12월4~10일 141만회로 무려 74%나 줄었다.

최근 한국방송은 배우 고 이선균씨가 유흥업소 실장과 통화한 녹취록을 보도하면서 마약 복용이라는 혐의 내용과 거리가 먼 대목까지 다뤄 선정적 보도를 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 팀장은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이라 보도했다고 옴부즈맨 프로그램에서 설명했다.

결국 ‘정치논리’에 휘둘린 한국방송 이사회는 수신료 문제 해결 능력도, 수입 증대 비전도 없는 사람을 사장으로 앉혔다. 계획이라고는 ‘사람 자르기’와 ‘프로그램 없애기’뿐인 ‘정권 낙하산’이 공영방송 수장으로 온 뒤 모든 지표가 급전직하하고 있다. 박 사장은 본인이 예고한 대로 한국방송에 ‘칼질’을 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공영방송 시청자와 직원들이 받고 있다. 현 정권의 무능과 몰상식이 좀비 바이러스처럼 각계에 퍼지고 있다.

 

 

3. 재정 

 

KBS, 2월부터 수신료 분리징수… 부대비용 1000억 예상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 | 입력 2024.01.30 21:54:26


KBS가 내달 1일부터 TV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정부가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고지·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분리 징수 시행 이전만큼 수신료가 걷힐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수신료 징수비용이 기존보다 2배 정도 늘어나 KBS의 수신료 순수입이 크게 감소할 건 자명하다. 또 대한주택관리사협회(대주관) 등 사실상 아파트 가구 수신료 징수 업무를 맡게 된 관리사무소 종사자들이 제기한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 시행 과정서 생길 갈등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법 시행령 개정 7개월 만... 징수비용 기존 423억서 배 가까이 늘 듯

KBS는 올해 12월31일까지 맺은 TV 수신료 징수 대행을 맡던 한국전력공사(한전)와 계약 관계를 만료일까지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서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 한전은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청구하는 대상에 TV 수신료를 합산한 고지서를 보내왔는데 2월1일부터 이 같은 고지 방식이 바뀌게 된다.


먼저, 일반주택·영업장의 경우 한전은 전기요금과 TV 수신료 고지서를 별도로 제작해 보낸다. 공동주택(아파트)엔 한전이 관리사무소에 아파트 단지 단위로 합산한 TV 수신료와 전기요금 총금액을 각각 청구한다. 그동안 한전은 세대별이 아닌 아파트 단지 단위로 전기계약을 체결해 총금액을 관리사무소에 고지해왔다. 다만 아파트 가구 중 TV 수신료 분리 납부를 신청한 세대엔 KBS가 한전에 신청자 정보를 받아 직접 수신료를 청구하기로 했다.

수신료국 측 “요금 확정 등 전산처리 과정 필요, 고지서 10일부터 발송”

변경된 KBS-한전 계약 내용 중엔 수신료 징수비용(한전 징수 대행 수수료) 조정도 포함됐다. KBS 수신료국 관계자는 “수신료를 별도로 고지하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협상 영역이 아직 남아있고 실제 징수액에 따라 증감할 수 있겠지만, 기존(2022년 423억원)보다 2배 가까이 징수비용이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은 1일부터지만, 요금 확정 등 전산 처리 과정이 필요해 실제 고지서는 10일부터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9일 KBS 수신료국은 관리사무소장 업무를 하는 주택관리사 법정 단체인 대주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파트 가구 TV 수신료 고지·징수 방식을 설명했다. 또 최근 KBS 수신료 사업지사는 개별적으로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를 접촉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는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하기로 의결했으면서 “구체적인 분리 징수 절차를 마련한다”며 실제 제도 도입까지 3개월의 임시조치 기간을 둔 바 있다. 하지만 7개월 가까이 수신료 징수 관련 주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여전히 통합징수가 이뤄지고 있던 건 법적 근거 없이 수신료 징수 대행 업무를 떠안게 된 아파트 관리사무소 현장의 반발이 컸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주관은 TV 수신료가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른 관리비 부과 항목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사무소의 수신료 징수 업무는 위법하고, 관리사무소 종사자의 피해가 생길 수 있어 법적 근거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정부의 대안이 없자, 대주관은 임시조치 기간이 끝나는 지난해 11월 수신료 징수 대행 거부를 선언하기도 했다.


방통위 방송정책기획과 관계자는 “공동주택 같은 경우 분리징수 세부 방안에 있어 실무적으로 조율해야 될 부분들이 많이 있었고, 관리사무소, 한전 등 현장의 사항들을 반영하다 보니 협의 과정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혼선은 어떠한 사전 준비나 사회적 합의도 없이 정부가 분리 징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을 밀어붙이면서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대주관 정책국 관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처음부터 잘못 꿰맨 일”이라며 “방송법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아파트에 대해선 어떤 문제가 있으니 예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계획하거나, 국토교통부에 협조 요청 공문이라도 보내야 했던 거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TV 수신료를 관리비 고지서 항목에 추가하는 경우, 미수채권 발생 시 그 손실이 나머지 아파트 주민 전체에 이전되는 등의 문제가 여럿 있다”며 “KBS나 한전이 대책 마련도 없이 분리 고지를 시행한 이후 주택관리사 협회원이 법적 피해나 권익을 침해받는다면 협회 차원에서 후속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5166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5166)

 

KBS, 2월부터 수신료 분리징수… 부대비용 1000억 예상 - 한국기자협회

KBS가 내달 1일부터 TV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정부가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고지·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

m.journalist.or.kr

 

 

 

4. 언론보도

 

KBS, 사상 첫 ‘무급 휴직’ 추진…수신료 분리징수 직격탄
올 1월 1431억원 적자 전망
기자박강수
수정 2024-08-22 09:58


지난해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개정 이후 대규모 적자를 예고했던 한국방송(KBS)이 창사 이래 첫 무급휴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국방송 이사회 누리집 공지를 보면 오는 21일 예정된 1084차 임시이사회 보고 안건으로 ‘2024년 무급휴직 시행안’이 올라와 있다. 무급휴직은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지 않아 사쪽은 이사회 보고를 거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73년 한국방송공사가 설립된 이래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방송은 올해 1월 확정한 ‘2024년도 종합예산안’에서 연간 1431억원의 적자를 전망했다. 경영진이 거론한 적자의 가장 큰 이유는 수신료 수입 감소다. 

 

당시 사쪽은 수신료 분리징수 영향으로 수신료 재원이 지난해 7020억원보다 2613억원(37.2%)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지난 2월 한 차례 명예퇴직·희망퇴직을 실시해 87명이 회사를 떠났고, 최근 2차 신청을 받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는 “경영진이 경영위기를 핑계 삼아 구조조정 단계를 밟고 있다”며 반발했다. 한국방송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사쪽이 무급휴직을 추진하면서 노조와 협의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이사회에 안건을 보고하는 점을 지적하며 “과반 노조가 없는 틈을 타 낙하산 사장이 품고 있는 구조조정을 시행하고자 절차를 밟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박민 사장은 취임 이후 수신료 분리고지로 인한 재원 결손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친정부 ‘땡윤 뉴스’와 ‘친일·극우방송’으로 한국방송의 신뢰도와 영향력을 떨어뜨리며 경영위기를 자초했다”며 “경영진이 촉발한 위기의 책임을 명예퇴직, 희망퇴직, 무급휴직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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