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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14

1992년 군 지정 불온 서적 목록 1992년 4월 25일 한겨레 신문 군지정 불온 서적 목록 2020. 7. 20.
막스 베버 "소명" 단어 역사성,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소명’ 이라는 단어의 역사성에 대한 메모. 페이스북에 보면 정의당 당원들 중 일부가 ‘소명으로서 정치’, 확신(신념) 정치와 책임 정치를 구분하는 막스 베버 이야기를 올린다. 처음에는 칼 마르크스와 막스 베버를 연계시켜 이해하려는 제 2의 칼 뢰비트나 루카치,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시도인 줄 알았다. 요새는 한국이나 미국 유럽 학계가 ‘철지난 지식 상품’으로 간주해서 잘 다루지 않지만,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 1권 4부 제목이 “루카치에서 아도르노: 사물화로서 합리화”, 1장 제목은 ‘서구 마르크주의 전통에서 막스 베버’이다. 하버마스가 베버의 합리화 이론을 공부한 것은, 사적 소유에 기초한 자본주의 시장체제는 근본적으로 혹은 급진적으로 개혁될 수 있다는 믿음을 폐기했기 때문이다. .. 2020. 5. 1.
사회학 송호근 미래담론에 대한 비판 Nakjung KimDecember 3, 2015 ·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은 한국이 '미래담론'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같은 엉터리 지리학에 기초한 토목공사가 20-30년 가는 미래담론의 가로막았다. 그 이명박 교수 밑에서 송교수가 브레인역할을 하려다가 실패했지 않았던가? 송교수의 허공에 붕뜬, 빈껍데기 '시민성' 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첫번째 지금은 구한말도 아니다. 비유라고 해도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누구의 잘못으로 구한말, 조선말기라는 것인가에 대한 설명과 분석이 없다. 정치적 책임성에 대한 논의가 빠지면 송교수의 글은 그냥 국민들 야단치기 종아리 걷어라는 것에 불과하다. - 두번째, 노동자들이 자기 임금만 올리려고 하니까 '시민성'을 학습할 겨늘이 없다고 송교수는.. 2020. 2. 12.
"문파,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출현"의 허와 실, 문파-문빠의-문제점 헤겔리안 '이념 Idee' 문파, 세계사의 보편 이념인 문재인 절대정신을 현실 정치 (RealPolitik) 에서 실천하는 문파와 현실에서 트위터 낙엽 속에서 낭만적으로 아래와 같이 나뒹굴었다. "문파, 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출현" 이라는 책을 보다. 정확히는 온라인 서점에 맛보기로 소개된 30페이지를 읽다.박구용 교수의 이러한 시도는 정치학적으로 유의미하다. 도그마와 확증편향에 빠져 새로운 변화를 놓치기 쉬운 선무당 전문가들에게. 그러나 박구용 교수 시도가 남긴 아쉬운 점은, 집단 이성을 발휘하여 진리를 추구하는 '여론장- 공적 토론 공간 Öffentlichkeit'이라는 이념과 이상을 먼저 설정한 다음, 그 현실적인 주체가 바로 '문파, 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실천이라고 규정해 버린 점이다. 그러.. 2018. 11. 15.
한국과 서구유럽에서 '국가'와 '시민사회' 개념의 동일성과 차이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은 한국이 '미래담론'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같은 엉터리 지리학에 기초한 토목공사가 20-30년 가는 미래담론의 가로막았다. 그 이명박 교수 밑에서 송교수가 브레인역할을 하려다가 실패했지 않았던가? 송교수의 허공에 붕뜬, 빈껍데기 '시민성' 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첫번째 지금은 구한말도 아니다. 비유라고 해도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누구의 잘못으로 구한말, 조선말기라는 것인가에 대한 설명과 분석이 없다. 정치적 책임성에 대한 논의가 빠지면 송교수의 글은 그냥 국민들 야단치기 종아리 걷어라는 것에 불과하다. - 두번째, 노동자들이 자기 임금만 올리려고 하니까 '시민성'을 학습할 겨늘이 없다고 송교수는 말한다. 사회학 자체가 '열린 주제 분과 학문'이라는.. 2015. 12. 15.
평등, 생태, 평화, 연대라는 가치와, 사민주의자의 사회복지 체제 비판- 계급 정치 (class-based politics)와 가치 정치(value-based politics) 관계, 역사적 배경 잘살자/ 평등, 생태, 평화, 연대라는 가치와, 사민주의자의 사회복지 체제 비판 원시 2008.10.13 21:26:452912잘살자님/ 한국이 97년 IMF이후에, 절대적 빈곤이 늘어나고, 상대적 빈곤감 역시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나 사회안전망, 실험보험 등과 같은 문제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중요한 사회적 진보운동 주제입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는 97년 이후, 한국에서 좌파적 정치와 연결이 됩니다. 그러나, 사회복지 정책은, 정치적으로 보수, 자유, 진보(좌파) 당이 다같이 쓸 수 있는 정책입니다. 물론 현재 이명박 정권은 감세 정책등에서 보여지듯이, 서유럽 사회복지 정책과는 동떨어진, 미국 공화당 정책과 유사합니다만. 제가 말한 사회복지라는 말이 무조건 절대적인 선 (good !)은 아니고.. 2012. 7. 16.
노동자 자주관리 ,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땅(떼흐) 마담, 생산성 향상이 계급투쟁을 약화시키는가? 철이님/ 4가지 주제로 조금 확장: 땅(떼흐) 마담, 생산성 향상이 계급투쟁을 약화시키는가? 원시 http://www.newjinbo.org/xe/2773992009.03.16 18:58:195706 철이님의 문제제기: [자본가]도 노동한다. 기계도 가치를 창출한다. [연관 주제 1: 노동자의 자주관리] 조금 실천적인 주제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노동자 자주관리 (진보신당 당 강령 세부 조항을 보니까, 노동자 자주관리라는 표현을 직접 썼더군요)와 관련될 수 있는데요. 실은 제가 아는 몇 분이서, 노동자 자주관리를 실험했습니다. 자동차 수리업체를 노동자 7-9명이서 같이 공동인수인계를 했습니다. 몇년전에 아르헨티나에서 유행한 "노동자들의 공장 인수"처럼요. 그런데, 결과는 망했어요. 회사 창립, 고사 지내.. 2012. 7. 16.
하버마스 : 이상적 대화 상황 4가지 - Wahrheitstheorien 진리론 중에서 독일의 위르겐 하버마스라는 사람이, 한때 주장했던, 이상적 대화(혹은 토론) 조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상적 대화 상황이란 ? 이상적 대화상황은 우선 두가지 일상적인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모든 잠재적인 대화 참여자들은 의사소통 언어행위에 공평하고 평등하게 참가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서로 말하고 대답함으로써 대화나 토론이 시작되고, 질문과 답변이 끊임없이 지속될 수 있다. 모든 대화나 토론 참여자들에게 그들의 해석, 주장, 권고, 설명, 그리고 정당화 논변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균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또한 그러한 해석, 주장, 권고, 설명, 정당화 논변들이 타당한가를 대화 참여자들이 서로 따지고, 그 근거들을 문제삼고, 나아가서 반대 논변을 펼칠 기회 역시 가져야 한다. 이런 과정을.. 2012. 6. 26.
온라인 글쓰기, 대화가 잘 안되는 이유와 해법들 게시판이 지쳐보여요 원시 http://www.newjinbo.org/xe/1285942008.07.14 17:08:2866711 촛불데모가 너무 길어져서 그럴까요? 칼라tv 조피디님도 "신경이 저절로 날카로와집니다" 그러던데요. 60일 넘게 저 아스팔트 바닥에서 뛰어다니다 보면, 정상인이면 누구나 다 "신경 쇠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 공간이라도 조금이나마 현실과 연결고리를 찾아보고, 촛불의 땔감을 제공해보려고 했습니다만, 그게 쉽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청 앞 광장 뺏겨서 (가족단위로 나와서 정치+소풍을 결합시키지 못하고, 진보신당과 칼라tv 천막 근거지도 없어지고) 그게 참 큰 손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론을 하더라도, 정치정당에서는 직접 사람들을 만나보고 이야기하는 게 효과적이고, .. 2012. 6. 26.
인터넷 정치활동 - 이상적 대화상황, 좌파와 온라인 정치 인터넷에서 왜 대화가 잘 안될까? 원시 http://www.newjinbo.org/xe/123302 2008.07.08 17:00:453675 날씨가 더워 잠시, 인터넷과 정치를 생각해보다. 1. 난 논객이 아니고, 태권도로 치면 파란띠나 되려나? 내가 진보신당 게시판에 글을 쓴다 하니까, 어떤 사람이 물었다. '논객'이냐고. 웃고 말았다. 논객(論客)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맹자이다. 맹자(孟子)가 양혜왕을 만나서, 하필이면 '왕이 되어가지고 이익을 이야기하느냐 ?'(하필왈리 何必曰利)고 준엄하게 비판했다. 논객은 이런 사람을 일컫는 거 아닌가? 혹은 하마못해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수많은 식객(食客)들 정도는 되어야 논객의 반열에 오르는 것 아닐까 한다. 그래서 내가 그냥 웃고 만 것이다. .. 2012. 6. 26.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개념과 계몽주의: 방한 1996 탈중심시대 한국적 이론틀 중요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메모 원시 2008.07.04 09:48:155641 가만보니까 아도르노 책 이름이 아이디이네요? [Negative Dialektik] 근데, 변증법이라는 번역은 올바른 것인가요? '변증' 왜 변증이라고 번역을 했을까요?... 부정변증법/ 도구적 합리성이 다른 종류의 합리성을 억압하거나 지배한다는 진단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Edmund Husserl 등)은 대체적으로 맞는 말인데요. 이 말을 정치적으로 잘 해석해야 할 듯 합니다. 선진자본국가, 제국주의 국가 경험을 한 상태에서 도구적 합리성의 '통제 불능'이나 '과잉'을 반성하고 (나찌의 광폭과 범죄, 히로시마 원폭 등) 그렇지만, 다른 나라들은 '도구적 합리성'의 과소발달로 고통당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하버마.. 2012. 6. 26.
서구 68운동 (신/구 좌파 대립)과 한국적 상황의 차이 : 가치들의 나열로 부족하다 왜 유시민의 "구좌파" 발언이 문제가 되었는가? 새로운 진보정당은 진짜 새로와지려면, 문 좀 팍팍 엽시다 ~ 일하는 사람들 오게 하고 원시, 2008-03-04 22:09:24 (코멘트: 1개, 조회수: 720번) 첫번째, 평등, 생태, 평화, 연대 등에 새로운 가치들을 고정시킬 필요는 없다. 이는 자주 평등이라는 민주노동당식 슬로건의 양적 확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니 왜 자유는 들어가지 않은가? 그게 자유주의자건 맑스주의자건 자유는 중요하다. 따라서 열린 가치 쳬계, 다양한 실천에 근거한 가치 개념들을 더욱더 개방할 필요가 있다. 두번째, 1) 이명박 정부의 실정, 오륀지 사건, 법학전문대학원, 대학 등록금 인상 등 교육, 2) 국토해양 장관 이명박 운하 프로젝트, 신도시 건설 계획, 도시,건설,교.. 2012. 6. 26.
2008년 6월 17일: 최장집 촛불데모 진단 비판 : 새로운 술은 새로운 잔에 마셔야 할 때이다 최장집 촛불데모 진단 비판 : 새로운 술은 새로운 잔에 마셔야 할 때이다 원시 2008.06.17 11:51:404222 제도의 오작동(최장집)이 아니라, 부패하고 무능한 제도(정당,의회,대통령제)를 바꾸는 게 촛불데모이다 최장집(존칭 생략) 레디앙 기사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0111)를 읽고 스쳐가는 몇가지 생각들을 아래에 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논점들이 있으나 시간나는대로 다시 언급하겠음) 최장집은 촛불데모는 현존 한국 민주주의제도의 오작동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촛불데모는 기성 정당정치, 사회제도가 사회갈등, 이해관계 대립, 혹은 긴급한 사회현안들(쇠고기 광우병 문제)을 적시에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했다. 다시말해서, 권위주.. 2011. 9. 27.
당게시판: 인터넷 대화와 글쓰기 - 특성 인터넷에서 왜 대화가 잘 안될까? 원시 http://www.newjinbo.org/xe/123302 2008.07.08 17:00:45 324 5 날씨가 더워 잠시, 인터넷과 정치를 생각해보다. 1. 난 논객이 아니고, 태권도로 치면 파란띠나 되려나? 내가 진보신당 게시판에 글을 쓴다 하니까, 어떤 사람이 물었다. '논객'이냐고. 웃고 말았다. 논객(論客)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맹자이다. 맹자(孟子)가 양혜왕을 만나서, 하필이면 '왕이 되어가지고 이익을 이야기하느냐 ?'(하필왈리 何必曰利)고 준엄하게 비판했다. 논객은 이런 사람을 일컫는 거 아닌가? 혹은 하마못해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수많은 식객(食客)들 정도는 되어야 논객의 반열에 오르는 것 아닐까 한다. 그래서 내가 그냥 웃고 만 것이다.. 201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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